송해의 아내 故 석옥이 씨는 2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석옥이 씨의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 강남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다
이 가운데 송해가 그간 방송에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송해는 2015년 한 프로그램을 통해 석옥이 여사와 63년 만에 결혼식을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앞서 이날 새벽 빈소가 있던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에는 고인의 동료였던 송해를 비롯해 김미화, 김학래, 김창준 등 후배 희극인 1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에 안장된다. 고인은 27일 새벽 노환으로 인해 향년 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동료 연예인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가운데 특히 방송인 송해가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송해는 "못다 이룬 일 다 하고 못 만났던 친구들 다 만나"라고 남성남에 마지막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성남영생원을 거쳐 휴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남성남은 향년 84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송해 역시 "다른 욕심은 하나도 없지만 소주만은 남한테 지는 게 싫다"며 "술에 대한 욕심만큼은 누구한테도 지고 싶지 않다"고 남다른 술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2일 오전7시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성남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남성남 발인식에는 송해를 비롯, 엄용수, 이용식 등 연예계 선후배들이 참석했다.
특히 고인은 ‘전국노래자랑’의 터주대감인 MC 송해보다 먼저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전국노래자랑’이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고인은 이듬해 초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송해는 1984년에 MC를 맡았다.
유족은 부인과 1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다. 발인은 28일 오전 6시, 장지는 천안 천주교 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