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실패를 은폐하기 위해 소득분배 고용통계도 광범위하고 심각하게 조작했다. 이를 위해 가중치를 기존 방식과 다르게 주는 장난을 쳤고 이마저도 소득주도성장 실패를 덮지 못하자 아예 표본 수, 응답기간, 조사 기법 등을 모조리 바꾸는 통계학적, 정책학적 만행을 저질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과거 지표와의 비교 자체가...
부동산 정책,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의 실패를 감추고 지지 여론을 다지기 위한 것이었을 공산이 크다. 전임 정부는 임기 내내 ‘부동산과의 전쟁’을 외쳤다. 통계 조작이 사실이라면 부동산과의 전쟁은 말로만 하고 실제론 통계와의 불법적인 전쟁에 몰두했던 것 아닌가. 기가 찰 노릇이다.
통계를 생산하는 기관·실무자를 겁박한 내막도 가관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소득5분위 배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했음에도 청와대 등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소득 분배가 개선으로 전환됐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성과로 홍보한 것이라고 감사원은 판단했다.
실제 2018년 5월 소득5분위 배율 집계 결과, 최소 6 이상으로 계산되자 이를 낮추려고 열 가지 이상 조정...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발표기회발전특구·문화특구·도심융합특구·교육특구 지정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13개 문화특구 지정 200억 원 지원…지방의 관광자원과 문화 자산 발굴·육성도시융합특구 용도·용적률·높이 등 도시·건축규제를 완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함께 지방에 기회발전특구를 만들고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 5년간 소득...
압축 성장(reduce growth)을 주도하는 경제 관료들의 사고가 경직적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경제 운용 체계도 소득이 일정 수준 도달해 고(高)비용·저(低)효율 구조로 바뀔 때 시장경제 도입 등을 소홀히 한 것도 원인이다.
☆ 신조어 / 혜자롭다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 씨를 내세운 편의점 도시락 마케팅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8월 고용추세지수는 113.02를 기록해 전월 대비 하락했고 7월 공장재수주도 같은 기간 2.1% 감소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 이내에서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종전 20%에서 15%로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지속적인 고용 성장과 실질임금 상승에 힘입어 실질 가처분 소득이 내년에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지금의 통화정책이...
윤 대통령은 "그 대신 우리 정부는 경제 체질을 시장 중심, 민간 주도로 바꿔 민간이 더 활발하게 투자하고 지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간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민간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의...
중점 분야 투자 내용을 보면 먼저 약자 복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생계급여 지원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30%에서 32%로 확대하고, 급여액도 역대 최고 수준인 13.2%(월 21만3000원) 인상한다.
또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활동지원 서비스 대상을 12만4000명으로 확대하고, 저소득 한부모 양육비 지원대상 역시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확대한다....
디딤돌·버팀목 대출 소득요건을 연 7000만 원에서 1억3000만 원으로 완화하고 주택가액(보증금) 및 한도를 확대하는 한편 금리를 시중대비 1~3%포인트(p) 우대해준다. 특별공급(분양)도 신설하고 공공임대를 우선 공급한다.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에 육아휴직 급여 기간이 최대 12개월에서 18개월로 연장된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 시 부모 각각...
해리스 부통령, 옐런 재무장관이 보고서 주도“노조원이 비노조원보다 유급 병가 등 혜택 많아”“중산층 경제적 문제도 노조로 해결 할 수 있어”내년 대선 앞두고 노동계 조기 지지 얻으려는 의도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표심을 노린 친노조 보고서를 발간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노동조합과 중산층’...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소비 주도 경제성장 모델로 나아가기 위해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취득과 취학, 성(省) 간 이동 등을 제한하는 후커우 제도를 완화하고 있다. 산업 구조에서도 무게 중심이 3차 산업으로 확연하게 이동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과거처럼 대규모 부양책을 실행할 여력은 제한적이다. 인구구조, 산업...
같은 땅인데 내 땅에서 경작하게 되면서 농민들의 소득이 크게 올라 소득분배가 개선되었다. 대지주들은 지가증권으로 일제가 놓고 간 자산이나 기업을 사들였다. 두산, 선경, 한국화약 같은 신흥기업들이 일어서고 산업의 주체세력도 교체됐다. 농업이 아닌 공업, 대지주가 아닌 기업인, 정부가 아닌 민간이 경제의 주도권을 갖게 된 것은 농지개혁으로 생성된...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때부터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폐지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윤 정부는 탈원전·종부세 감세 등 ‘반(反)문재인’ 전선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문 정부 정책을 엎지 못하거나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 대통령 공약을 추진하지 못한 이유는 ‘여소야대’라는...
상위 쇼핑몰이란 쇼핑객의 연간 소득이 20만 달러(약 2억6840만 원) 이상인 부유한 지역에 있는 매장을 뜻한다. 같은 기간 하위 쇼핑몰 방문객 수도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쇼핑몰 매출은 2020~2022년 연간 5%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75억 달러에 달했고 전체 매장의 95% 이상이 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쇼핑몰 역시 89%라는 높은 매장 점유율을...
보고서는 "2009년 이후 소득 불평등 수준이 개선됐지만 소득 수준에 따른 공간 분리 정도는 오히려 높아졌다"며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 거주지의 분리가 이런 변화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적 계층 혼합은 보이지 않는 차별과 위화감 증가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나타나고 있는 고소득층 중심의 공간...
50년 만기 주담대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청년을 위한 초장기 대출 상품이다. 만기가 길어지는 만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하락해 대출 한도가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대부분 은행들이 가입 연령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DSR 우회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의 50년 만기...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기조인 소득주도 성장을 설계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새 정부는 ‘국정철학’이 맞지 않는단 이유로 두 기관에 지속적으로 기관장 사퇴를 압박하고 있으나, 정 위원장과 이 원장 모두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기관별 편차는 있으나, KDI를 제외한 인문사회 분야...
최근 일어난 전세 사기 사건을 예로 들며 “국토부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본 분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데, 소득기준을 적용한다. 제가 만난 젊은 분의 말씀은 5천만 원을 벌건, 3천만 원을 벌건 전세보증금을 다 날렸는데 왜 기준을 따지냐였다”며 “정말로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는 그런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한동훈 장관과 청담동에서...
특히 2018년(16%)과 2019년(11%) 2년 동안 ‘소득주도성장’이란 엉터리 이론을 앞세워 대폭 올리는 바람에 국가 경제가 여간 큰 타격을 받은 게 아니다. 현행 결정구조가 그런 폭주의 한 원인이 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수많은 소상공인이 2.5%에 그친 이번 인상을 놓고도 폐업을 고민하고 ‘알바’ 운용과 같은 편법을 곁눈질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감사원은 부동산 통계뿐 아니라 소득·고용 통계에서도 이 같은 사전 보고와 개입이 있었던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감사원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등을 상대로 첫 실지감사(현장감사)를 진행했고 올해 2월과 3월 두 차례 실지감사를 연장하는 등 작년 하반기부터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진행해 왔다.
감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