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전날인 29일 오후 10시 22분께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3명이 숨지고 103명이 다쳐 총 2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중상이 24명, 경상이 79명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인명 피해로 기록됐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는 153명이 숨지고 103명이 다쳐 총 2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인명 피해다.
현재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리고 신고자나 목격자, 주변 업소 관계자의 진술 CCTV를 토대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관할 지자체가 사전에 사고 예방 조치에 충실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따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부 및 국민에게 깊은 조의를 전하고, 다친 이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태원 참사를 주요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일간 휘리예트는 기사를 통해 “핼러윈 인파 150여 명이 숨지면서 한국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보도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 및 세월호 참사를 위시한 국내 주요 대형사고를 다루고 세계 각국의 반응도 알렸다.
이은주 원내대표도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참사는 시민들의 잘못이 아니다. 세월호와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대구 지하철 참사 등 안전 사회를 만들겠다는 숱한 다짐에도 책임 있는 노력을 다하지 않은 정치의 책임”이라고 반성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 그 책임의 무게를 되새기며 할 수...
이번 사태의 사인인 압박성 질식사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6분”이라며 “군중 전체가 하나가 돼 쓰러지고 밀폐된 공간에 놓이면 사람들은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WP는 “이번 사고는 2014년(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에서 벌어진 가장 치명적 재난”이라며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면서 올해 이태원의 핼러윈은 공포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인근 좁은 내리막길에서 발생한 참사는 30일 오전 기준 151명의 사망자를 내며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기록했다.
참사 이후 언론은 사건 현장을 찾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SNS 게시물들이 넘쳐나면서 수습 현장에 혼란을 주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 2차...
앞서 프로야구는 8년 전인 2014년 세월호 참사 때에도 치어리더 응원, 이벤트 등을 자제한 가운데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30일 오후 2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FC서울 간 FA컵 결승 2차전에서는 선수들과 관중이 10초간 묵념을 한 뒤 경기가 시작된다.
같은 시각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OK금융그룹 전과...
영국 가디언 등 2005년 상주 압사 참사 언급CNN “미국인 부상자 1명 확인, 추가 피해 계속 확인 중”닛케이 “주한 일본대사관, 일본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인민일보 “중국인 사망자 2명 발생...추가 피해 확인 중”
29일 밤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 주요 외신들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사고라며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외신들은 우리나라...
전 국민을 비통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8년 만에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사상자는 총 233명이다.
이태원 압사 참사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경부터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사람이 깔려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밤새 긴급 구조에 애써주신 소방관, 경찰, 의료진과 현장에서 함께 도움 주셨던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대비하고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는 점이 마음을 조여 온다. 세월호와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 그 책임의 무게를 다시 생각한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적었다.
최근 몇 년 동안 20대와 파티 참석자들은 핼러윈을 주요 클럽 행사로 만들었고 많은 사람이 의상을 차려입었다”며 “미국과 영국 등 각국 정상은 이번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인명 피해”라고 짚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거짓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홍가혜 씨가 자신을 비판적으로 보도한 디지틀조선일보와의 법적 다툼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4일 홍 씨가 디지틀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홍 씨는 6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앞서 홍...
박근혜 정부에서도 세월호 참사나 역사 교과서 문제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인물들도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 투쟁 지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촉구 활동, 외국인 노동자 인권문제 관련 문화예술 활동도 블랙리스트 등록 사유에 포함됐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인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피해는 △사찰 △감시 △검열 △배제...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등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은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9일 오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비서실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김 전 비서실장과 김장수·김관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면, 차도가 물에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상황에서 퇴근을 강행하진 않았을 것이다. 또 ‘관저 지시’보단 그럴듯한 핑계를 댔을 것이다. 이쯤 되면 학습효과가 없는 게 아니라 ‘망각’이 습관인 게 아닐까 싶다.
아직 기회는 있다.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이들의 말처럼 아직 취임한 지 3개월밖에 안 됐고...
시의회사무처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서울시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협의해 ('기억공간'을) 자진 철거하도록 유도하겠다"면서 "합리적인 설득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풀어나가도록 하되 철거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시의회사무처는 "시의회 본관 건물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세월호 기억공간 사용 허가 연장을 반려한 서울시의회가 20일까지 자진 철거 하지 않으면 강제집행에 들어가겠다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에 통보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1일과 7일 두차례에 걸쳐 협의회 측에 '세월호 기억공간 부지 원상회복 및 자진 철거'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원상 회복 기한을 20일까지로 명시했다.
광화문광장에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