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운상가 일대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에서 지구 지정 14년 만에 첫 분양 단지가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오는 29일 도심 재개발 사업인 세운지구 6-3-4구역에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 물량은...
지어졌을 때만 해도 세운상가, 낙원상가 등과 함께 고급 주상복합단지로 유명했지만, 이후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점차 쇠락해갔다.
그동안 부동산시장에선 좌원상가 재건축을 바라는 목소리가 컸다. 좌원상가 뒷편에 가재울뉴타운이 들어서고, 상가 동편 모래내시장ㆍ서중시장에서도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좌원상가가 홀로 흉물이 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89개 구역은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에 따라 주민협의를 통한 ‘재생’ 방식의 관리로 전환된다.
세운 2구역(35곳), 3-8·10구역, 5-4·7·8·9구역, 6-4구역(22곳) 등 63개 구역은 해당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및 자치구의 사업 추진 의지를 감안해 내년 3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세운상가 일대에 이주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100호와 청년창업 지원시설이 어우러진 ‘상생 지식산업센터’를 공동 조성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5-2구역 내 LH공사 소유 비축토지 약 1470㎡(중구 산림동 82-3)에 건립된다.
양 기관이 공사비 등 약 90억 원을 투입하는 공공임대상가는 정비사업 철거 세입자에...
서울시가 ‘개발ㆍ정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세운상가 일대의 미래 관리방향을 ‘보전ㆍ재생’으로 전환한다.
4일 서울시는 “궁극적으로 기존 산업생태계에 대한 보전과 혁신이 어우러진 도심 제조 산업의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라며 “앞서 세운상가군(세운~진양상가 7개 건물)이 청년 유입, 힙지로 열풍 등으로 이어지며 성공적 재생사례로 안착한 만큼...
이어 “그렇게 확보된 이익을 국민공유기금으로 만들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자는 것”이라며 “공공주택을 짓거나 확보하는 일, 도심의 상가나 건물을 매입하거나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땅들을 사 모아서 기업들에 싼값으로 공장 용지를 제공해 주택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국민공유제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시가 보유세 등을 올릴 권한이 없어...
세운지구 재정비 사업은 종로 세운상가에서 충무로 진양상가에 이르는 상가군(群)을 축으로 해서 양옆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도심 노른자위 땅에서 진행되는 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컸다. 하지만 2006년 처음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된 후, 사업 수정과 도심 역사성 훼손ㆍ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 논란을 겪으며 사업이 계속 늦춰졌다.
이번에...
서울비엔날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주제전’, 돈의문박물관 마을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된 ‘도시전’, 세운상가에 실시되는 ‘현장 프로젝트’와 ‘글로벌 스튜디오’ 등 수준 높은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시민과 소통하는 전시로 도시건축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서울비엔날레는 서울의 역사 도심 동쪽 관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부터, 서쪽 관문에 있는 돈의문박물관 그리고 세운상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서울 전체를 무대로 하여 어느 곳에서라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2019 서울비엔날레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들이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울의 명소를 △조선-대한...
서울시가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세운3구역 재개발사업에서 건설할 임대주택을 사업자가 민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는 세운재개발 임대주택 매각 승인을 철회하고 국회는 재개발 임대주택을 영구공공주택으로...
서울 사대문 안 도심에서 유일하게 개발 가능한 세운상가 일대 개발사업이 정부와 서울시 개입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시가 올해 1월 노포(老鋪) 철거 논란으로 세운상가 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정비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일몰 기한이 도래한 구역들이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밟으며 당초 계획 면적의 절반이 떨어져 나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서울의 대표 도시재생지역인 ‘세운상가’에서 제품 개발부터 제작, 판매, 배송까지 전 과정을 협업하는 도시재생기업 ‘세운공장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100% 주민 의지로 기획‧설립된 제품제조 플랫폼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1961년부터 청계천, 세운상가 일대에 정착한 숙련된 기술 장인, 3D프린터 제조 분야 청년 스타트업, 중견 디자이너 등 세운상가...
서울시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 도심 곳곳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도시전’과 ‘주제전’으로 구성된다.
‘도시전’에선 지진의 아픔을 겪은 멕시코시티 출신 작가 에드위나 포르토카레로(Edwina Portocarrero)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출발해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이르기까지 비엔날레 주요 전시장을 거쳐 가는 과정에서 도시 해설사로부터 비엔날레 이해를 돕는 알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서울 토크쇼’가 열린다. 박원순 시장과 도시전문가, 시민이 함께 도시의 현안을 고민하고...
박원순 시장은 시민의 주도와 참여를 핵심기반으로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로7017 △마포문화비축기지 △세운상가 △서울책보고 등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특히 강연을 마무리하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도시재생의 세 가지 도전과제로 △공공주도의 재정지원의 한계를 넘어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끌어가는 ‘자립형...
이밖에 ‘힐스테이트 세운'(세운상가 재개발 단지)와 ‘브라이튼 여의도’ 등이 분양 일정 조정에 들어가는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HUG의 분양가 상한 기준 변경의 영향을 받았다.
직방이 7월 분양 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은 54개 단지 총 3만9176가구 중 3만39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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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여기 소주 한 병이요.”
어릴 적 TV 속 직장인들은 항상 퇴근 후 노상 포장마차에서 저렇게 외쳤다. 소주 한 병에 소박한 안주. 오가는 건배 속에 쏟아내는 오늘의 한숨. 소탈한 웃음, 멋쩍은 위로 뒤 어김없이 외치는...
강남, 강북 도심에서는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었던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세운상가 재개발, 청량리제4구역 재개발 등 입지 좋은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서 분양이 계획돼 있다. 또한 양원, 위례신도시 등 서울에서 희소한 택지지구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분양은 4만 호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수가 없지는 않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시가 세운상가 보행데크 3층 ‘세운부품도서관’(세운전자박물관 옆)을 조성해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세운상가와 을지로, 청계천의 200여 종의 부품들과 180여 개의 재료들을 수집해 세운상가에서 제작되고 직접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은 ‘을지로 산업도감 Vol.1’ 으로, 도심 제조업 생태계를 이루는데 필수적인 부품들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