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이 전날 러시아 일부 은행을 국제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배제키로 하는 등 고강도 금융 제재를 부과하면서 러시아산 원자재 공급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됐다. 특히 알루미늄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강해지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촉매에 사용하는...
스위프트 배제 대상은 러시아의 일부 은행들로, 이들은 해외 금융기관과 거래가 차단돼 수출 대금을 받을 수 없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따르면 2020년 러시아의 수출 규모는 3800억 달러(약 457조 원)로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자원 비중이 컸다. 러시아 기업과 개인들이 해외에서 대출을 받거나 투자하는 것도 어려워진다. 작년 기준 전 세계에서 스위프트를...
인도네시아에서는 자국 내 석탄재고 축적, 정전 예방 등을 위해 1월 중 발전용 석탄 수출을 제한했고, 호주에서는 우기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2월 중 LMEX(London Metal Exchange Index) 비철금속지수는 전월 대비 2.8%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월 대비 6.8% 상승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높은 전력비로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두산중공업은 석탄 화력 등 전통 발전분야의 실적 둔화와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던 중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경색으로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등 단기채 차환이 막히면서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다.
산은은 종합발전사인 두산중공업의 부실이 국가 에너지공급계획 등 경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내달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수소·암모니아 발전사업 및 탄소 중립 관련 부대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다룬다. 사 측은 이 안건이 신규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소·암모니아 발전은 무탄소 연료인 수소와 암모니아를 기존 석탄 발전기와 LNG 발전기에 투입해 전력을...
하나금융그룹의 미래전략위원회는 그룹의 성장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기구다.
한편, 하나금융은 향후 30년 동안 모든 그룹의 관계사가 참여해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탄소배출량 'Zero'와 석탄 프로젝트금융‘Zero'를 이행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를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분야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부는 에너지 수급 차질 시 석유와 석탄을 각각 미국·북해·중동과 호주·남아공·콜롬비아 등에서, 천연가스는 카타르·호주·미국 등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비축유 방출과 국제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확보도 추진한다.
정부는 수출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대(對) 러시아 수출 통제에 대한 영향을 심층 분석하고, 우리 측의 민감 사항은 제재 시행 시...
지난달 무역적자액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월(40억4000만 달러) 이후 최대치다.
수출이 계속해서 호조세를 보임에도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동절기에 따른 에너지 수요 확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 여파로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원의 총 수입액이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원유·가스·석탄의 지난달 수입...
현 연구원은 “수주기반 회복 및 비용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두산중공업의 영업실적 제고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입금 순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축 등을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석탄발전/담수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발전설비 유지보수 관련 수요, 수주사업 특성에 기반한 기체결...
유럽은 풍력 약화로 석탄 발전량이 작년 1~5월 전년 동기보다 22.2% 증가했다. 글로벌 주요 에너지자원 가격은 작년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천연가스 11.8배, 원유 0.73배, 가솔린이 0.45배 상승했다. 러시아가 주요 공급원인 천연가스도 국제 정치와 경제적 이슈로 영향을 받고 있다. 해상운송의 병목현상도 물가 상승에 한몫한다. 여기에 각국의 화석연료에 대한 탄소세...
탈석탄금융을 선언한 금융기관은 2020년 18개에서 작년 6월 기준 100개로 늘어났지만, 동시에 석탄금융지원의 누적규모는 59조5000억 원에서 74조9000억 원으로 불과 1년 만에 15조 원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른 석탄 익스포저(위험자산규모)도 67조9000억 원에서 86조 원으로 커졌다. 녹색금융이 선언적 구호로만 그치고 있다는 그린워싱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체제인 석탄 수요가 늘면서 석탄 사용을 위한 탄소배출권 가격도 오르고 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과 연동되면서 최근 94유로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공급책 역할을 맡고 있는 러시아가 이를 틀어쥐고 무기화...
국내에서도 SK와 삼성, LG, 한국수자원공사, KG금융그룹 등이 RE100에 참여하고 있죠.
RE100에 참여한 기업들은 전 세계 거래 상대에게 RE100 목표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요건에 맞지 않으면 거래를 단절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가 RE100을 달성하지 못하는 회사라면 부품 공급 계약이 취소될...
돈의 힘에 올랐던 글로벌 증시 랠리가 종착역을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3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금융투자(IB)업계 한 임원의 얘기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정책적으로는 여전히 확장 기조에 있겠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자산의 버블이 한꺼번에 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예상보다 강한 긴축 통화정책을...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멀지 않아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에 따른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공급 불확실성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우리 경제는 어느 나라보다 유가 변동에 취약하다. 수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인 까닭이다. 에너지 가격과 수입물가를 올려...
‘그린워싱’ vs 신재생에너지 완전 대체 위한 ‘가교’ 유럽 국가 간 논쟁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일(현지시각)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조건부로 ‘녹색’으로 분류하기로 하는 금융 녹색 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 규정안을 확정·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원전은 2045년 전에 건축허가를 받고, 계획과 조달된 자금이 있으며 2050년까지 방사성...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이날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환경·기후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금융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로 분류하는 규정안을 확정, 발의했다고 밝혔다.
매이리드 맥기네스 EU 금융서비스 담당 집행위원은 “기후 중립으로의 힘든 전환을 위해 천연가스와 원자력이 어떻게 공헌할 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던 2008년 1월의 40억4000만 달러를 14년 만에 넘어섰다.
무역수지는 이미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에 5억9000만 달러 적자를 내 2020년 4월 이후 20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개월 연속 적자는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무역수지가 연이어 적자를 기록한 데에는 최근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가격...
무역수지 적자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월의 40억4000만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주요 에너지원의 원가 급등이 꼽힌다.
원유·가스·석탄 등 3개 에너지원의 지난달 수입 규모는 159억5000만 달러로, 작년 1월(68억9000만 달러) 대비 9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에너지원 수입 증가액만 무역적자의 2배...
석탄과 석유 등 에너지 종목과 금융, 부동산, 자동차, 해운 등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의 매매대금은 9368억 위안(약 177조 원)을 기록해 3거래일 연속으로 1조 위안을 밑돌았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2.35% 하락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2.6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