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힘이 되겠다"며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인의 용사를 기리기 위한 날이다. 매년 국가보훈처 주최로 전사자 유가족, 참전 장병과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기념식을 진행한다.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 유족이 사망 경위와 관련한 자료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각하됐다.
1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 부장판사)는 이 씨 유족이 대통령과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서 "부적법하므로 심문을 거치지 않고 모두 각하한다...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의 유족이 사망 경위와 관련된 자료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29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대통령지정기록물은 사안에 따라 15~30년간 열람이나 사본 제작을 할 수 없다.
이 씨의 형을 대리하는 김기윤 변호사는 28일 "문 대통령의 퇴임과 동시에 유족이 청구한...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실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2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한 해수부 공무원을 수색하기 위해 그동안 육상 1만 3490명, 함·선 1297척, 항공기 235대가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명탄은 단 한 발도 사용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해당 사건 후 피해 공무원 아들에게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하태경 의원은 "국정원은 이번에 통신선이 연결되기 전에 남북 간 통지문이 수차례 오갔다고 보고했고, 그 내용 중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나 연락소 폭파 같은 내용은 없었다"고도 전했다.
같은 날 박지원 국정원장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국정원은 "한미가 연합훈련을 중단할 경우 남북관계 상응...
이후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및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등 군사 소통 채널은 북측의 무응답으로 모두 먹통이 됐다.
특히 북한은 작년 6월 개성공단 군대 전개 등 예고했던 대남 군사행동 조치를 전격 취소했지만, 군 통신선은 복원하지 않았다.
같은 해 해양수산부 소속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망에 대한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위해 군 통신선을 재가동하자고...
14일 이준석 신임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희생 장병과 제2연평해전으로 희생된 55인의 서해수호 희생 장병 묘역을 찾아 참배한다.
통상 정치권 인사들이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과 차별화된 행보다.
이 대표는 참배를 마치고 철거건물 붕괴참사...
불의의 피격에도 당당히 이겨낸 연평도 포격전 영웅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엄한 애국의 역사를 새긴 서해수호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국민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영웅들의 피와 땀이 깃들어 있다. 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국민의 힘 등 야권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등에 관해 질문 공세에 나섰지만 청와대 참모진은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직답을 피했다.
◇고함 오간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적 침묵’
오전 국감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를 내기로 한 것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고성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서는 "시신 훼손 여부와 월북 여부는 사실 규명의 대상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피격 경과나 과정에 있어 조금 더 규명돼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실장은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월북을 한 것인지 조류에 떠밀려간 것인지는 아직 사실관계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서해상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해 "발생해서는 안될 대단히 유감스러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실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해경은 지난달 북한군에 피격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씨에 대한 수색을 다음 달부터 경비 병행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이 해군과 함께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벌여왔던 수색 작전은 사실상 중단된다. 경비 병행은 기본적으로 경비 작전 업무를 수행하면서 수색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해경은 실종사고 발생 이후...
북한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8월부터 국경 지역 1∼2㎞ 내에 방역 완충지대를 두고 이에 접근한 사람과 동물을 무조건 사살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달 서해상에서 실종된 한국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격 사망했다.
한편 북한의 한국 공무원 피살 사건은 UN에서 정식 논의된 상태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지난달 발생한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남측 책임을 탓했다. 통신은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며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남조선의 보수 세력들은 계속 '만행'이니 '인권유린'이니...
북한이 지난달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서해 피격사건에 대해 "남측 책임"이라고 30일 주장하고 나섰다. 보수세력을 향해서는 "정치적으로 이용말라"며 경고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북한은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비루스(신종...
유엔(UN)이 서해 상에서 벌어진 공무원 피격 살해 사건을 논의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은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3 위원회 원격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인권 현황을 보고하며 이 사건을 언급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최근 북한 경비병에 의해 총격 살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진 한국의 공무원 사건처럼 북한 정부가 입경을...
해양경찰청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에서 피격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인 A(47)씨가 출동 전·후와 출동 중에도 수시로 도박을 하는 등 인터넷 도박에 깊이 몰입돼 있었다"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A씨가 최근 455일(2019년 6월∼2020년 9월) 동안...
청와대는 서해 피격 사망 공무원 유가족에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가 ‘친필로 작성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타이핑이 왜 논란 소재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당과 일부 언론이 디지털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피격 공무원 아들에 보낸 답장이 타이핑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