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삼성 미전실 전략팀장을 지내며 합병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삼성물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유리한 정보를 공시하지 않아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린 것으로 의심한다. 당시 삼성물산이 자사 주식 가치를 낮추기 위해 고의로 회사의 주택사업...
김 전 대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있었던 지난 2015년 삼성물산 대표를 지냈다.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검찰에 출석한 김 전 대표는 '합병비율이 정당했다고 보느냐'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삼성물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유리한 정보를 공시하지 않아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린...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은 지난달 각 벌금 7000만 원, 5000만 원, 3000만 원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는 삼성물산에 대해서는 제일모직에 흡수합병돼 더는 존속하지 않게 된 사실을 인정해 공소를 기각했다.
것”이라면서 “대규모 공공공사에서 담합행위가 이뤄지는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포스코건설에 벌금 7000만 원, 대림산업 5000만 원, 현대산업개발에 30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다만 삼성물산에 대해서는 제일모직에 흡수합병돼 더는 존속하지 않게 된 사실을 인정해 공소를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삼성바이오 회계분식 사건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고 생각하고, 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을 받고 있는 미래전략실 핵심 관련자들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증권 임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고, 복수의 장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22일...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전북 덕진구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합병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15년 7월...
어느새 100회를 바라보는 이 강연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에서 나타난 경영권 승계 작업의 문제점을 알리고 있다. 이를 통해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다. 그는 “처음엔 ‘불가능할 거다. 국회의원이 왜 그런 걸 하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벌써 1만 명 넘는 국민들이 다녀갔다. (강연을 통해) 변화를...
시평순위 1위인 삼성물산은 수주잔고가 빠르게 줄여들고 있다. 이 회사의 수주잔고는 2분기 기준 23조9244억 원으로 1분기(26조1616억 원)에 비해 8.55%(2조2372억 원)이 급감했다.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6년 이후 수주잔고가 30조 원을 밑돌고 있다. 2016년 말 31조6260억 원에서 2017년말 29조9840억 원으로...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 절차를 밟은 이후 실질적인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합병으로 덩치가 더욱 커지며 2위인 현대건설과의 격차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다만 같은 그룹내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난 해 28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소폭 오른 25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부침이 심한 모습이다.
현대건설도 현대차그룹의 주력...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 이후 덩치를 키워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등의 실적에서는 독보적인 모습이지만 덩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위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대림산업도 지난 해에 이어 3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 해 7년만에 대우건설을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창사...
특히 자동차·반도체 기업 중에서도 현대차는 범현대가라로 묶여있다는 점에서, 삼성과는 앞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백기사로 나서면서 ‘특수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KCC의 영업력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KCC의 경우 특히 현대차그룹 쪽에서의 공급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동차의 경우에는...
참여연대가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최대 3조6000억 원의 부당이익을 봤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삼바 분식회계 의혹을 기정사실화한 상태에서 나온 논리다.
합병 전후 시간관계를 고려해 봐도 상식적이지 않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물산 합병비율은 2015년 5월 이사회 결의 시점에 결정된 반면 삼바 회계기준 변경은 2015년 말 결산 시점인...
박 교수는 “국민연금은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핑계로 주주권 행사에 소극적이었으나, 이런 부작위가 오히려 연금가입자의 이익 대신에 재벌 총수일가의 이익을 위해 국민연금을 악용하고 정관경 유착을 조장하는 방편이 돼왔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국민연금이 수탁자로서 충실의무를 다하지 않고, 오히려...
한진그룹은 “상법 개정(특례규정 신설) 후 최근 판례는 보유 기간을 충족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2015년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주총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의 판례를 예로 들었다. 당시 법원은 “상장회사 특례규정이 존재하는 경우 상장회사에 대해서는 특례규정만...
한진그룹은 "상법 개정(특례규정 신설) 후 최근 판례는 보유 기간을 충족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2015년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주총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의 판례를 예로 들었다.
당시 법원은 "상장회사 특례규정이 존재하는 경우 상장회사에...
국민연금과 삼성그룹은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악연을 갖고 있다. 확률은 낮으나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조양호 회장과 같은 이슈가 발생해 국민연금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증권가 관계자는 "지금은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진 등 외부에 문제가...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 보고한 자료 등을 제시하며 “삼성바이오는 삼성물산합병과정에서 대두한 콜옵션 부채 1조8000억 원을 반영할 경우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자본잠식 상태가 돼 신규차입과 상장이 불가능할 것을 인지했다”며 “에피스의 가치를 2조7000억 원으로 줄이면 콜옵션 금액이 줄지만, 제일모직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대표적인 예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제동을 걸고 올해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다.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엘리엇에는 ‘벌처(독수리) 펀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토종 주주 행동주의 펀드의 등장으로 말 많고 탈 많던 한진칼의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에 청신호가 들어오면서...
22일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5.95%(6100원) 내린 9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합병 전 제일모직이 상장한 2014년 12월18일(장중 9만92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로 인한 삼성물산의 감리 이슈가 부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 지분을 40% 넘게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당초 시장에서는 '삼바...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 정지됐으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특히 분식회계 결론 이후 삼성물산의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특별감리 요구가 나왔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은 증선위 결과 발표 후 "삼성물산 감리 필요성 여부는 신중하게 따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