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들 사이에서 홍콩은 상하이, 선전과 같은 중국 본토에 자유롭게 접근해 사업을 할 수 있는 우회로로 간주됐다. 또 중국 기업들에는 자본을 조달하거나 투자 기반을 넓히기 위한 장, 혹은 해외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됐다.
지난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홍콩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외국 기업은 결국 홍콩을 등지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후룬퉁을 통해 자국 기업의 투자자 기반이 확대하고 본토 투자자들이 영국 상장사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런던증시에 상장한 중국 업체는 화타이증권 한 곳밖에 없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해 유보했던 차이나퍼시픽보험과 SDIC의 런던 상장을 최근 승인했다. 창장전력도 런던증시 IPO를 검토하고 있는...
지수가 바닥을 치고 올라설 것이란 기대에 ‘한방’을 노린 투자가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바람과 달리 미 증시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뉴욕 주요 지수는 지난달 23일 저점 이후 반등세를 타다가 최근 연이틀 하락세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에는...
국내 투자자가 미국 주식시장에서 애플, 구글 등 대형주 저가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의 효과를 점치면서도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6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미국 주식은 매수 47억2618만 달러, 매도 44억4068만 달러로 총 91억6686만 달러어치가...
5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에 따르면 위안화로 거래되는 중국 본토 A주에 주로 투자하는 ‘차이나드래곤 AShare 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이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 6.83%(4일 펀드닥터 A 클래스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중국 주식형 유형 내 4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중국 상해 또는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주 주식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그 중 중국 본토 이외 사망자도 172명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또 코로나19 확산이 세계 경제를 불황에 빠뜨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기도 한데 이번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공장 폐쇄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만 최소 8만15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2943명이 사망했다.
또...
홍콩에서 기업 상장을 지원하는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중국 본토에서 사람들이 출장을 나올 수 없어 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투자자 설명회를 중지할 수밖에 없어 상장 준비에 차질을 빚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자금조달 환경 악화는 서구권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한 네덜란드 자원탐사업체는 지난달 28일 시장 환경이...
중국 본토주식과 역외주식에 투자하는 ‘하나UBS올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에는 같은 기간 546억2596만 원이, 홍콩과 중국 주식을 절반 가까이 담고 있는 ‘피델리티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에는 362억6015만 원이 유입됐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해외로 향하는 투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며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국내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특히 이미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90%를 상회하는 우선주보다 주식선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선물-현물 스프레드는 (+)를 유지하고 있고 근월물 미결제약정 수량은 증가 추세다.
CAP 적용으로 코스피200 내 삼성전자 비중이 30%로 고정될 경우, 지수 내 다른 종목은 자연스럽게 비중이 높아진다. 패시브 자금 유입 역시 기대할 수 있다. 추적 자금 규모를 50조 원...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는 “인민은행 조처는 임시방편 수준을 훨씬 웃도는 규모”라며 “아울러 인민은행은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기에 충분한 조치를 거듭 강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춘제 연휴로 중국 본토시장이 문을 닫은 지난달 23일 이후 역외위안화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중국 본토 상장주식의 가격 폭 제한은 상·하 10%, 파생상품을 제외함으로써 투자자는 헤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확실한 건 중국 당국이 손실을 억제할 것이라고 트레이더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규모 자금 주입에 더해,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 시스템의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타 장기 자금공급 수단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 VC자산운용의 루이스 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이번 회계 2분기(2020년 1~3월) 매출이 630억~670억 달러(약 75조2500억~80조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일부 지역의 이동 제한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한 변수를 반영해 이번 분기의 가이던스 범위를 평소보다 넓힌 것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분기(2019년 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현재 중국 본토에서 170명이 사망했으며 환자는 8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이 앞다퉈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JP모건자산운영의 타이후이 아시아 수석 시장전략가는 “확진 환자가 계속 늘면서 아시아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로 인한 하방 위험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하이투자증권이 추천하는 ‘KB 중국본토A주 펀드(주식)’는 위험등급 2등급으로 적극투자 성향 이상 투자자에게 적합한 해외주식형 펀드다. 또 중국본토A 중에서도 상하이 시장은 금융주, 필수 소비재 등 가치주 비중이 높으며 선전 시장은 IT 같은 성장주 비중이 높다. 따라서 중국본토A주식에 투자하더라도 상하이 또는 선전 시장 비중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또 투자자들의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해외형 ETF 투자환경도 개선키로 했다. 특히 국내 상장 ETF에 적용되는 불평등한 과세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전망이다.
또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원자재 등과 연동된 ETF를 신규 상장해 다양한 글로벌 상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순매수 금액은 2493억 홍콩달러(약 37조4800억 원)로, 전년보다 세 배 급증했다.
특히 대규모 시위가 시작된 작년 6월 이후 오히려 매수세가 커졌다. 반면 서구권 투자자들은 자금을 홍콩 역외로 유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포착됐다.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지난해...
그러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수에 중국 본토주식이 편입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펫 매니저는 또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며 “현재 중국증시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모두 15년 평균치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홍콩 투자 펀드에서 50억 달러(약 5조805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떠났지만 홍콩의 예금 총액은 여전히 1조7000억 달러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홍콩은 또 해외투자자들이 중국 본토와 거래하는 관문으로 역할하고 있으며 환율 시스템도 홍콩 영향력을 강화하는 요인 중 하나다. 홍콩 달러는 1983년 이래 미국 달러에...
이처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두드러진 것은 지난달 단행된 MSCI 지수 정기 변경에 따른 영향이 가장 커 보인다. 지난달 26일 MSCI는 중국A주(중국 본토 증시 상장주식)의 EM 지수 3차 편입에 따른 지수 정기 변경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EM 지수 내 한국 기업 비중이 줄게 돼 MSCI의 이벤트 전부터 한국 증시에서 글로벌 자금이 꾸준히 빠져나간...
투자심리가 악화했지만, 전문가들은 홍콩 주식시장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H지수는 상장사 펀더멘털은 본토 경기에 좌우되고, 낮은 밸류에이션과 고배당 매력으로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상승 모멘텀은 홍콩의 구조적 요인에 눌려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