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정치인의 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규정 ‘피샤 림파’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룰라의 인기는 그가 투옥된 후에도 식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최근 시행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분의 1이 ‘룰라 전 대통령의 출마가 허용될 경우 그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경쟁 후보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두 배에 가까운 지지율이다.
극우 성향의 사회자유당 후보 자이르 보우소나루 연방하원의원은 15%, 지속가능네트워크의 마리나 시우바 전 연방상원의원은 10%를 각각 기록했다. 브라질사회당의 조아킹 바르보자 변호사는 8%,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는 6%를 기록했다.
대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재 공식 출마 선언을 한 후보는 14명이다. 각 정당은 오는...
2위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연방 하원의원의 지지율은 10% 중반으로 룰라 전 대통령의 절반 수준이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우파로 분류된다.
이날 법원의 결정에 룰라 지지자들은 “정치적 박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FT는 대법원의 기각 결정 이전에도 룰라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 복귀 가능성은 희박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법률에 따르면 형사 판결을 받은 사람은...
2위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기독교사회당(PSC) 연방 하원의원으로, 룰라가 얻고 있는 지지율에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바를로스 에어레스 브리토 전 판사는 “룰라에 대한 여론은 반으로 양분된 상황”이라며 “그러나 대법원의 역할은 헌법을 수호하고 평화와 질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은 문명화된 국가”라며 “사법부의 판결이 정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