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궁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이날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여왕과 필립공의 사랑은 1939년 7월 다트머스 왕립해군학교에서 시작됐다. 아버지 조지 6세를 따라온 13세 공주는 잘생기고 활기찬 18세 필립공에게 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 후 필립공이 영국 해군에 입대했지만 이들은 편지를 주고...
BBC 등 현지 언론은 버킹엄궁이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이날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필립공은 지난달 16일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은 바 있다.
당시 왕실은 필립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관계없는 다른 감염증으로 치료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필립공은 이후 3월 1일...
“왜 마클은 버킹엄궁을 떠났을까”라는 제목 아래에는 목이 짓눌린 마클이 “왜냐하면 더 이상 숨을 쉴 수 가 없었으니까”라는 대사를 뱉고 있었다.
이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로 인해 비무장 흑인 남성이 숨졌던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빗대 왕실을 풍자한 것이다.
최근 영국 왕실은 마클의 폭로 인터뷰로 인해 인종 차별 논란에...
이들 부부는 지난해 초 버킹엄궁과 상의 없이 왕실에서 물러나고 재정적으로도 독립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왕실을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터전을 잡았으며, 올해 초에는 둘째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는 방영 전부터 왕실의 드러나지 않은 ‘뒷이야기’가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로 관심을 모았다.
마클 왕자비 측 “계산된 중상모략” 주장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인 마클 왕자비가 왕실에서 지낼 당시 직원들을 심하게 괴롭혔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버킹엄 궁이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버킹엄 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마클이 왕실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영국 현지 매체 더타임스의 보도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버킹엄궁 대변인도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한 모든 왕족은 부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왕자 부부는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7월 한 차례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임신 중이던 왕자비는 첫째 아치의 기저귀를 갈던 도중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배 속의 아이를 살리진...
‘로얄살루트 21년 가든 파티 에디션’은 매년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로얄 가든 파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에디션이다.
매년 여름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로얄 가든 파티’는빅토리아 여왕 시대 이래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오는 영국 왕실 행사다.
이번 에디션은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나 로드리게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로드리게스는...
런던 버킹엄궁은 올 여름 27년 만에 공개 행사가 취소된다. 버킹엄궁은 1993년 이후 여름마다 대중에 공개돼 매년 50만 명 관광객이 찾았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여왕은 올 가을까지의 행사 일정이 모두 보류된 상태다. 여왕은 오는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이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버킹엄궁에서 열렸던 군기분열식과 가든파티...
여왕은 지난 19일 버킹엄 궁전을 떠나 윈저성으로 돌아간 뒤 줄곧 그렇게 해왔다. 윈저성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더 많은 직원이 근무하는 번화한 버킹엄 궁전보다 더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왕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예정된 일정들을 취소한 바 있다. 앞서 버킹엄궁은 “정부 및 왕실 주치의들과 논의...
앞서 해리 왕자와 그의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지난 8일 오후 버킹엄궁과 상의 없이 왕실에서 물러나고 재정적으로도 독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갑작스러운 이번 발표는 엘리자베스 여왕에게도 미리 예고되지 않은 폭탄선언이었다. 이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긴급 가족회의를 소집해 해리 왕자 부부의 문제를 논의했으며, 전날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18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버킹엄궁을 통해 발표된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 부부의 향후 거취 등에 관한 왕실 내 합의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더이상 왕실의 공식 구성원으로 호칭과 직책을 사용하지 않는다.
앞서 해리 왕자는 2018년 5월 결혼하면서 여왕으로부터 서식스 공작, 덤바턴 백작, 카이킬...
앞서 해리 왕자와 그의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지난 8일 오후 버킹엄궁과 상의 없이 왕실에서 물러나고 재정적으로도 독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깜짝 발표’는 엘리자베스 여왕에게도 미리 예고되지 않은 폭탄 선언이었다. 이에 엘리자베스 여왕은 가족 긴급 회의를 소집, 이날 잉글랜드 동부 노퍽에 있는 샌드링엄 영지에서 해리 왕자 부부 문제를 논의했다....
해리 왕손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버킹엄궁과 상의 없이 돌연 왕실에서 물러나고, 재정적으로도 독립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내놨다. 엘리자베스 여왕조차도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손은 현재 아내인 메건 마클과 결혼한 이후로 윌리엄 왕세손 부부를 비롯한 왕실 가족과의 불화설에 시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매체 ITV...
앞서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지난 8일 오후 버킹엄궁과 상의 없이 왕실에서 물러나고 재정적으로도 독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거취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부부의 미래를 두고 그간 버킹엄궁과 영국, 캐나다 정부가 협의한 내용이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실의 한 소식통은 해리 왕자...
영국 버킹엄궁이 이날 오후 발표한 해리 왕자 부부 명의의 성명에서 이들은 “우리는 ‘시니어’(senior) 왕실 가족 일원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한편, 재정적으로 독립하려 한다”면서 “물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영연방, 현재 맡은 직에 대한 의무는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과 북미를 오가면서 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양국에서의 균형 잡힌...
쥐스탱 트뤼도(가운데) 캐나다 총리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만찬회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루테 네덜란드 총리, 앤 영국 공주와 담소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 행동에 그의 보좌진조차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놀란다고...
문제가 된 동영상은 전날 밤 버킹엄궁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주최 만찬회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담소하는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영상에서 존슨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만찬회장에 늦게 도착한 이유를 묻자 트뤼도 총리가 끼어들어 “그(트럼프)가 40분 이상 즉석 기자회견을...
각국 정상들은 3일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련한 리셉션 등에 참석하고, 다음날인 4일 런던 외곽의 골프 리조트에서 공식 회의를 한다. 그러나 각국 정상들이 실질적인 논의를 하는 시간은 3~4시간밖에 되지 않는데, 이런 일정을 두고 정상 간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들어 나토는 방위비 분담, 미군의 시리아...
과거 버킹엄 궁에 몸담았던 이들 사이에서도 앤드루 왕자의 인터뷰를 질타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언론담당 비서를 지낸 디키 아르비터는 트위터에 앤드루 왕자의 인터뷰는 “사막 모랫바닥에 선 긋기”와 다름없다고 비유하며 그에게 인터뷰를 권한 사람은 일을 관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앤드루 왕자의 언론담당 고문은 BBC 인터뷰를 만류했으나...
이번 전시 명은 ‘Fons Americanus’로, 영국 런던 버킹엄 궁 앞에 있는 빅토리아 기념비(Victoria Memorial)로부터 영감을 받아 구상한 높이 약 13m에 달하는 대형 설치 작품이다.
‘물’을 주된 주제로 삼은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과거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시행되던 노예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당시 이를 주도하던 사람들의 야망, 운명 그리고 비극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