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7.1%로 7개월 만에 최고를 나타내는 등 밥상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와 비교해 배추 가격은 72.7%, 무 가격은 53.0% 급등했으며 수입 쇠고기(24.7%), 돼지고기(9.9%), 닭고기(19.0%) 등 축산물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정부는 우선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사과, 배, 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명태, 오징어 등 주요 농·축...
이에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한 민생 대책을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라면서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대비해 밥상물가 안정과 필수 생계비 경감 등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 물가, 인플레는 물론 지정학적 우려 키울 것” “비료 가격 100% 가까이 폭등…전 세계 작물 품질 악영향”아프리카, 가장 큰 타격 받을 전망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각국 정부와 투자자들이 에너지 가격 급등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에 경종을 울렸다.
핑크 CEO는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지난달 외식물가는 전년대비 8.0% 급등해 1992년 10월 이후 2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2분기 밀가루와 식용유 값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31.3%, 23.9% 뛰며 외식비용 상승을 부채질했다. 이 영향으로 서울 지역 냉면 값은 4월 처음으로 1만 원을 넘긴 후에도 계속 올라 6월에는 1만269원을 찍었다. 1년 만에 8.1% 뛰었지만 다른 메뉴보다 인상 폭은 덜한...
또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물가급등 100대 품목을 선정해 추석까지 평균 30%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구매 수요가 많은 상품 중심으로 2주 간격으로 선정한다.
즉석밥, 참치통조림, 김, 가정간편식(HMR), 두부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치약, 칫솔, 물티슈, 세탁세제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상품들은 최대 45% 할인된 특가에 판매하고, 품목에 따라...
추 부총리는 "기본적으로는 국제 유가 상승, 원자재가격, 국제곡물가 급등의 영향을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코로나 대응 과정에 전 세계에서 돈이 굉장히 많이 풀렸기 때문에 물가 상승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 등이 30~40년 만에 최고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그 영향에서 우리도 자유롭지...
물가 급등으로 식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의 식품 물가상승률은 하반기 8.2%로, 현재 4.1%에서 두 배 폭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 5.9%에서 8.4%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돼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노무라는 보고서에서 “소비자의 물가 인식은 식품처럼 자주 구매하는 필수품의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한은은 무엇보다 체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등 밥상물가가 오름세가 하반기 더 확대되고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저소득층의 경제 부담이 커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한은은 “식량 급등기에 가공식품 가격으로의 파급 시차가 단축되고 상관관계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에 비춰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물가가 급등하면서 장보기를 포기했다는 이른바 '장포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소비 회복 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각 유통업체들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을 우려해 신선식품의 대량매입 또는 직매입을...
치솟는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다. 국제곡물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으로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밀가루와 돼지고기, 식용유는 올해까지 무관세가 적용된다.
최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먹거리·생계비·주거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먼저 생활·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밥상물가와 교육·통신비 등 생계비, 중산·서민층의 주거 안정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총 10가지 민생안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돼지고기와 식용유(대두유·해바라기씨유), 밀 ·밀가루, 계란가공품 등 식품원료 7종에는 연말까지 할당관세(0%)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현재 22.5~25% 관세율을 0%로 낮추면...
정부가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밀가루와 대두유, 돼지고기 등에 대해 할당 관세와 부가가치세 면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최근 급등한 밥상물가가 잡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형마트와 전통 시장 등 시세에 따라 판매하는 돼지고기 가격은 곧바로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비자가격이 정해진 가공품의 경우 정부 대책이 곧바로 가격을 떨어뜨리기는...
최근 물가 급등으로 가계 생계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는 우선 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해서 주요 식료품·자재 등 원가부담을 완화한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식용유·돼지고기 등 식품원료 7종과 나프타 등 사업 파급효과가 크거나 가격이 상승 중인 7개 산업 원자재의 할당관세를 0%로 내리고 커피·코코아원두 수입 부가가치세는 내년까지 한시...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도 직소싱을 늘리고 직접 원재료 관리에 나서는 것은 밥상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 평균가격은 6일 기준 3739원으로 1년 전보다 30%나 급등했고 삼겹살 먹을 때 필수인 상추 가격은 1년전보다 146%나 급등했다.
여기에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2년간 이커머스...
인도가 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치킨·라면 등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조치로 크게 뛴 식품 원재료 가격 오름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기 때문이다. 식품·외식업체들은 "(인도의 밀 수출 중단 조치가) 하반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인도의 밀 수출 중단은 밀 국제 가격...
코카콜라측은 “우크라이나 사태 및 지속적인 공급망 불안정으로 알루미늄, 페트 등 국제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격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밥상 물가 ‘비상’인 해외 상황
해외 상황도 비슷합니다. 러시아산 석유 제품 공급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는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가격이 치솟으면서 식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가루 등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식용유·팜유 등 수출 금지 결정으로 인해 밥상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 수입량은 42만9376톤, 수입금액은 1억7244만8000달러로 톤당 가격은...
◇가정도 안전지대 아냐...밥상 물가 ‘적신호’
물론 일반 가정도 ‘식용유 전쟁’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팜유 가격 폭등이 결국 식용유 소비자가도 올려 최종적으론 ‘밥상 물가’를 높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시중에 판매 중인 식용유만 봐도 그렇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백설 올리브유 500ml’는 지난달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15.8% 올랐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대두유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5%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밥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팜유 수출 중단이 치킨이나 라면, 스낵 등에 가격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라면과 스낵 업체들이 주로 말레이시아산 팜유를 사용하지만, 대체재로 말레이시아 팜유를 비롯해 대두유나 카놀라유 등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