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준 연세대 교수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산업기술을 선도할 혁신적 연구를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고, 박준영 삼보모터스 부사장은 정부 R&D를 수행하는 기업이 복잡한 사업비 정산과 잦은 평가 부담 등에서 자유로운 연구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제안했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실장은 "지난 2월부터 산업R&D혁신총괄위원회를...
장마가 지나면 코로나로 인한 보복적(?) 휴가가 본격 시작될 모양이다. 올여름 휴가지는 제주가 핫 플레이스다. 모 특급호텔 1박 숙박료가 100만 원을 훌쩍 넘는다니.
제주에 가면 항상 들르는 곳이 있다. 예전에는 성산 일출봉이었는데 지금은 사려니숲길이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다. 머리가 번잡하고 심신이 피곤할 때 이곳은 나에게 힐링을 준다. 입구는...
내 개인 얘기를 좀 해야겠다. 1990년대 초엽쯤이던가. 졸업학점이 미달하여 1년을 더 다니고 간신히 대학 졸업장을 받아 놨지만 여전히 백수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래도 뭔가를 해야겠기에 알량한 글재주로 방송국에서 스크립터를 하며 용돈을 벌기도 했고, ‘말’이라는 월간 잡지(아마도 586세대는 기억하리라)에 자유기고 형식으로 매달 원고를 보내며 시간을 죽이고...
박준영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은 "인도 정부의 국가 봉쇄조치로 화물 운송 등이 중단되면서 인도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자와할랄네루항의 2분기 물동량이 전년동기대비 35% 급감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5900억 원 규모의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4선석 조성을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또 항만의 스마트화ㆍ자동화와 연계해 지능형 항해...
이번 코로나 사태에 세계가 한국을 가장 부러워했던 것은 바로 물샐틈없는 배달 물류 시스템이었다. 미국처럼 사재기로 슈퍼마켓이 거덜 날 일도 없었고, 방역 중무장을 하고 생필품을 사러 위험한 거리로 나서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저 손가락 클릭 몇 번이면 일용할 양식과 생필품을 집 앞에서 편히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택배기사들이 입에...
당시 박준영 전남지사는 "한국이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열게 된 뜻깊은 날"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대회는 2014년 이후로 열린 적이 없다. 미숙한 경기 운영이 문제로 지적됐고, 개최권료 협상 결렬, 접근성 등 다양한 이유로 4년 만에 막을 내렸다. 적자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어느덧 한국전쟁 70주년이 코앞이다. 6·25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많지만 ‘스윙키즈’는 참으로 독특한 영화다. 배경은 거제 포로수용소이다. 댄스, 그것도 탭댄스와 포로수용소라니…. 얼핏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작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통해 재능을 입증한 강형철 감독은 우리에게 또 다른 전쟁에 대한 사유를 요구한다....
박준영 11번가 전략사업그룹장은 “11번가의 SK페이가 선불 충전결제를 추가하면서 가능한 모든 결제수단을 제공하는 완성된 간편결제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서비스는 물론 온·오프라인 모든 곳에서 가장 편리하고 안정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페이’는 가입자 수 1300만 명, 누적 결제액 12조 원에...
최근에 한 시민단체에서 벤츠, 닛산, 포르쉐의 법인 대표를 배기가스 불법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는 기사가 났다. 나는 이 사건을 보면서 오래 전에 만들어진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가 반사적으로 떠올랐다. 배우 줄리아 로버츠는 우리에게 영화 ‘귀여운 여인’(원제 Pretty Woman)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녀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는 따로 있다....
한때 386(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 세대)으로 불리던 그들은 이제 586까지 사양이 높아졌다. 그들에 대한 평가는 아직 호불호가 나뉜다.그럼에도 한국의 민주주의를 본격적으로 열었던 6·10항쟁의 주역임은 어느 누구도 부정하진 못할 것이다. 그 시대의 벽화를 씨줄 날줄로 엮은 영화가 ‘1987’이다.
1980년 ‘서울의 봄’을 박살 낸 군인세력은 전두환을...
개인 의견이지만 정년 연장에 반대다. 1년 연장이 되면 청년들의 일자리는 0.25개가 줄어든단다. 최악의 실업난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있다. 솔직히 그들은 우리 기성세대보다 훨씬 사회로 나갈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이들이 때를 잘못 만나 하염없이 좌절하고 있는 이 시대가 너무나 안타깝다.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은 제목과는 느낌이 다르게 한국 사회 젊은이들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되기 전에도 ‘광주사태’를 다루었던 영화는 몇 편 있었다. 그중 ‘화려한 휴가’는 광주의 비극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첫 번째 영화로 700만 명의 관객 동원으로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어 그날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한 평범한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과 푸른 눈의 외국인 기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명량’이다. 1700만 명이 보았다. 영화 관람 등급이 연소자 관람 가능에다 영화를 두세 번씩 본 사람들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사실 우리나라 영화 시장 크기에 이런 흥행 기록은 비정상이다. 그리고 미안한 얘기지만 ‘명량’이 전대미답의 흥행 기록을 세울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찌 보면 누구나 다 아는...
코로나19 사태로 극장 안은 썰렁하다 못해 고요했다. 나를 포함하여 관객은 겨우 3명. 마스크를 깜빡 잊고 영화관을 찾은 나로선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어느덧 공동운명체가 되어버린 극소수의 관객들은 서로가 조심하자는 눈인사를 보낸다. 널찍이 떨어져 앉아 나는 왜 이런 시국에 이 영화를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이내 깨닫는다. 애프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시대를 지금의 청춘은 살아내고 있다. 아침 신문에 취업을 포기한 20대의 증가 폭이 역대급이라는 헤드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뭐 그래도 우리 때보다 더 힘들겠어…? 그땐 전두환이하고 목숨 걸고 싸웠는데…. 요즘 애들이 나약해 빠져가지고.” 어디 가서 제발 이런 소릴 하지 마시라. 꼰대 아재에 늙은이 하품하는 소리로 들려 대접도 못 받는다....
참여를 확대하고 선정 기준, 인원, 절차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사전에 고지하는 등 선정과정의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
박준영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의 변화관리 역량을 키워 적극행정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 내부의 변화와 혁신이 더 좋은 대국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싸운 지도 벌써 3개월째다. 모두가 지쳐간다. 미증유의 전염병과 싸우랴 그보다 더 무서운 생계의 위협에 버티랴 모두가 사면초가다.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코로나 전의 그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토로한다. 삶은 언제나 무언가를 잃고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거니까. 엊그제 정세균 총리까지 나서서 한 코로나 전과는 다른 코로나 후의...
김민재는 극중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국내 유수의 콩쿨을 석권한 후 여러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인물로, 클래식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기사식당 외아들로 태어나 피아노에 눈 뜨면서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성장하는 엘리트다.
소속사 측은 "김민재가 피아니스트 캐릭터를 위해 밤낮 없이 피아노...
요즘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오간다. 논란을 가만히 보자니 영화 ‘나 , 다니엘 블레이크’가 떠오른다. 영국 뉴캐슬에 살고 있는 다니엘 블레이크.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며 혼자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다. 자신도 오랜 지병인 심장병을 앓고 있고 지금은 의사의 권고로 일을 잠시 쉬고 있다. 생계는 해야겠기에 우리나라의 고용지원센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