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손익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면 그다음은 현금흐름표 차례다. 손익계산서는 한 해 동안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보여준다. 회사가 정말 돈을 벌고 있는지, 또는 잉여현금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벌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현금흐름표를 봐야 한다. 이는 다음 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박동흠 회계사
즉 삼성전자는 108조 원을 갖고 있고 230조 원의 매출액과 28조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로 요약할 수 있다. 앞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더 늘릴 수 있다면 기업가치인 주가는 더 올라갈 것이다.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는 손익계산서를 살펴봐야 알 수 있는데 다음 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박동흠 회계사
SK바이오팜으로 인해 공모주 투자가 단연 장안의 화제가 됐다. SK바이오팜 주식 청약을 위해 무려 시중자금 31조 원이 유입됐고 상장한 7월 2일 아침 9시에 장 시작과 동시에 1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이틀 더 상한가를 가며 어느덧 공모가액의 4배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 이후 상장한 위더스제약, 신도기연, 소마젠, 에이프로 등 신규...
국민 누구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형의 금융상품들이 이번 달 여럿 등장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젠큐릭스,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이어 SK바이오팜까지 벌써 4개 기업의 공모주 청약이 있었고 그 외에 현대로템 전환사채(CB)와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REITs) 등 채권과 리츠사 주식까지 자본시장에 나왔다.
비상장기업이 기업공개(IPO) 과정을 통해 기관 및...
우리는 주식의 저평가 여부에 대해 판단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표로 주가순자산비율(PBR:Price Book-value Ratio)을 사용한다. PBR는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1주 개념을 빼면 어림잡아 시가총액을 순자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다. 단, 1주당 순자산을 계산할 때 유통 주식 수로 계산하고 연결재무상태표의 자본총계가 아닌 지배주주 지분으로...
주식투자는 자본주의의 꽃임에 변함이 없다. 17세기 유럽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가 강대국이 된 것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주식투자였다.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네덜란드 전국의회는 수많은 소규모 선단들의 치열한 해상무역 경쟁으로 인해 나라 전체의 이익이 감소하자 모두 정리하고 하나의 큰 기업인 동인도회사를 세우기로 결정한다. 오랜 기간 항해를 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