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수출 활력 제고에 정책 역량 집중하겠다"

입력 2019-04-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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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 활력 제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4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수출 부진에 대해서는 범정부 차원으로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수출 실적이 넉 달 연속 뒷걸음질 치는 등 대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민관 합동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신설해 범정부 수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주력 수출품목 고도화와 함께 신수출성장동력 육성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장관은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며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수입규제, 브렉시트 등 당면한 통상현안은 상황별, 단계별 전략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라시아, 아세안, 인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성 장관은 산업 현안에 관해선 "대내적으로는 주력 제조업의 생산과 고용이 둔화되고 신산업 성과도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신산업 성과 창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우리가 앞선 분야는 대규모 투자와 차세대 기술 선점으로 후발 국가와의 초격차를 유지해 나가는 한편 섬유ㆍ가전산업의 스마트화와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의 자립화 및 글로벌화에도 정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주력 산업 고도화 등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성 장관은 산업 혁신 전략으로는 "유망 신산업과 신기술에 대해서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조기 시장진입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실증,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신산업·신기술에 실증 특례, 임시허가 등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첫 도입 이후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 등 9건의 신사업이 규제 특례 혜택을 받았다.

성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 화력의 과감한 감축 등 정책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느끼도록 하겠다"며 에너지 전환 정책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산업부는 2040년까지의 중장기 에너지 정책 방향을 담은 '제3차 에너지 기본 계획'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도 이때 더 구체화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수소 경제는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해 세계 최고의 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안전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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