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 오염된 야생 멧돼지나 잔반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핵심 전파원으로 꼽힌다. 현행법이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거나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는 양돈 농가에 1년 이하 징역형이나 10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이유다. 이 농가의 존재를 몰랐던 방역 당국은 처벌은커녕 위법 사실도 파악하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이 농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지...
잔반과 야생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핵심 전파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정부는 파주 등 접경 지역 돼지 농가에 멧돼지 접근 방지용 울타리 설치를 의무화하고, 직접 처리 잔반을 돼지에게 주는 것을 불법화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후엔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는 걸 아예 금지했다. 이번...
잔반과 야생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핵심 전파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정부는 파주 등 접경 지역 돼지 농가에 멧돼지 접근 방지용 울타리 설치를 의무화하고, 직접 처리 잔반을 돼지에게 주는 것을 불법화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후엔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는 걸 아예 금지했다. 이번...
그는 “멧돼지는 이 병에 걸려도 죽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옮길 수 있다”면서 “자료들을 찾아보면, 멧돼지에게 집단 발병이 일어나면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토착화되어 이 땅에서 거의 영원히 사라지지 않게 된다고 한다”고 했다.
정부 말마따나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치자. 문제는 앞으로다. 육식러들에겐 저주와도 같은 이야기가 유럽 등에서는 현실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조기 종식은 타도의 전파를 막는 것임을 명심하고 경기, 강원을 제외한 모든 시ㆍ도가 발생에 준하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원 회장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지부에서 범농협 중앙본부 부서장 및 시군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SF 추가확산 방지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가 집돼지와 직접 접촉하거나 폐사체가 곤충이나 물을 통해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 정현규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장은 "DMZ와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멧돼지에 대한 정밀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말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는 고비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16일 첫 발병이...
다만 최근 접경 지역에서 폐사한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멧돼지를 통한 유입ㆍ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부처 간 공조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 농식품부는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후 북한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국가정보원에서 공유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국정원 국회 보고 전까지, 방역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가 북한 상황에 대해 정보...
하지만 이는 야생멧돼지나 물렁진드기, 돼지고기 등을 통해 전파된다는 전통적인 견해와는 차이가 있다. 농식품부는 파리나 모기 등 북한에서 넘어온 곤충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매개체 노릇을 했을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봤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 국면에 접어들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불안해지고 있다. 25일 전국의 돼지고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급성형인 경우 폐사율이 80~100%에 디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이다. 발병 원인으로는 야생 돼지 및 멧돼지와의 접촉, 감염 돼지에서 유래한 잔반, 오염된 도구와 차량, 진드기 등의 흡혈 곤충이다. 발병 농장이 파주와 연천 농장 2곳에 이어 한강 이남인 김포시까지 추가로 발생한 상황이다.
박종선...
주로 멧돼지나 진드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17일 파주 연다산동 농가를 시작으로 △18일 연천 백학면 △23일 김포 통천읍 △24일 파주 적성면에서 잇따라 발병이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폐사가 확인된 돼지만 다섯 마리, 살처분 대상은 2만 마리에 이른다.
강화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경로도 아직 오리무중이다. 발병 농장들이 야생 멧돼지 접근을 막기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지도 않아서다. 다만 농식품부는 1차 발병 농가를 드나든 사료·분뇨·도축장 차량과 2·3·4차 농장을 오간 차량이 같은 시설을 이용했다는 ‘간접적 역학’은 확인했다. 차량과 차량을 매개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져 나갔을...
멧돼지나 오염된 잔반, 돼지고기 제품 등이 주요 전파 경로로 꼽힌다.
첫 발병 직후, 정부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잠복기인 3주 동안 추가 발병을 막는 게 방역의 관건이라고 봤지만, 발병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23일엔 한강 이남에선 처음으로 김포에서 발병하면서 전국적인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포 농장...
주로 멧돼지나 진드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17일과 18일, 19일엔 각각 파주와 연천,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한 돼지만 네 마리, 살처분 규모는 1만7000마리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애초 첫 발생 후 3주 동안 추가 발병을 막는 게...
주로 멧돼지나 진드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17일과 18일엔 각각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발병해 돼지 세 마리가 폐사하고 돼지 1만5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김포 농장은 파주 농장과 연천 농장에서 13.7㎞, 45.8㎞ 떨어져 있다.
이번 발병은 한강 이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첫...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6일과 17일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이후 20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의심축 등에 대한 추가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ASF의 잠복기(4~19일)를 고려 시 최초 발생 후 3주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파주 발생농장(총...
농협중앙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에 무이자 자금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19일 강원 철원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철원·화천지역의 방역대응 실시상황을 보고받고 공동방제단 소독 지원 및 소독시설 가동실태를 점검하면서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농협은 이날 김 회장 주재로...
정부는 지금 이동 금지 조치를 하고 지켜보자고 하는 게 현재 방침인 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만일 지금 의심 돼지가 나온 경상도 칠곡에서 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는 질병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멧돼지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확인 다음 날인 18일 현장을 찾아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경기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에 있는 돼지 밀집사육단지를 방문, 포천시 관계자 등으로부터 대처 내용을 보고 받은 이 총리는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전파 경로도 모르면서 살처분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주로 멧돼지나 진드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다.
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전날에도 파주시에 있는 돼지 번식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돼지 3950마리가 살처분됐다. 파주 농장과 연천 농장 간 거리는 50㎞ 넘게 떨어져 있다.
발병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농장이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한...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전국 양돈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으로부터 16일 돼지 5마리의 폐사 신고를 받고, 정밀조사 결과 ASF가 양성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SF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해당 농장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