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를 더한 '자개 텀블러'는 텀블러 바에 임점된 '장이 텀블러' 브랜드의 장인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한 제품이다. 검정색과 흰색의 텀블러에 한국 전통문양인 매화, 대나무, 난초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을 자개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자개 텀블러'를 18일부터 31일까지 정상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1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한편, 궁중비책의 자외선 차단제 전 제품은 100%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자외선을 반사ㆍ분산시켜 피부를 보호해 준다. 또 자연에서 얻은 5가지 성분(매화나무, 복숭아나무, 뽕나무, 버드나무, 회화나무)과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해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이 단어의 기원은 나무막대기 넷을 가지고 노는 놀이라서 도·개·걸·윷·모 중 넷을 뜻하는 ‘윷’과 ‘놀이’가 복합된 것이라고 사전은 소개하고 있다.
윷놀이는 농사와 연관이 있다. 윷판에서 말(馬)이 머무르는 곳인 도, 개, 걸, 윷, 모 자리를 ‘밭’이라고 하는데 각각 돼지, 개, 양, 소, 말을 상징한다. 이 가축들 모두 밭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말이 머무르는 곳을...
봄날 매화에 가려 있던, 650년 된 나무의 몸짓이 보인다.
시인이 선암사에 가라 권한 장소는 따로 있다. 순천선암사측간(전남문화재자료 214호),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해우소)이다. 선암사는 돌다리가 문화재이듯 해우소 역시 문화재다. 앞면 6칸, 옆면 4칸 맞배지붕 건물로 평면은 정(丁) 자 모양이다. 정호승 시인은 이곳에서 “실컷 울어라”라고 했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며칠 전 나는 파주 출판단지 안을 산책하다가 검은 매화나무 가지에 핀 하얀 꽃잎을 바라보며 기쁨의 탄성을 터뜨렸다. 반갑구나, 매화야! 도대체 검은 매화나무 가지 어디에 저토록 흰빛이 숨어 있다가 나오는 것일까? 귀때기가 떨어져 나갈 듯 추웠던 지난 겨울의 어느 날이 떠오른다. 한파가 몰아치던 날 두꺼운 외투로 몸을 꽁꽁 감싸고 추위에 떨며 걸었다. 새벽에...
맑은 공기를 맘껏 호흡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웅크리고 있는 우리의 신세도 안타깝고, 미세먼지 속에서 뿌연 모습으로 멍하니 서 있는 갓 핀 매화도 처량하다. 그 옛날의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하는 것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지나치게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고,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무자비하게 자연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인류가 자초한 재앙인 것이다. 이런 재앙을...
매화가 피어 봄이 온 것을 알려주는 것 같지만, 사실 나뭇가지나 땅에도 이미 봄은 와 있습니다. 온통 회색과 갈색이던 나무들에서 연한 녹색의 기운이 느껴지고, 거무칙칙했던 땅도 알 듯 말 듯 무언가 생명의 빛이 감돕니다.
허리를 굽혀 생명의 빛을 쫓아가 봅니다. 정원 한가득 여러 식물들의 새싹이 흙을 헤치고 올라와 있습니다. 어두웠던 땅에 희미한 생명의 빛을...
나무는 저 땅속에서 수액을 줄기와 잎으로 퍼 올리며 꽃을 피우고 열매 맺을 채비를 한다. 양기는 만물의 생령(生靈)을 일깨우고 무릇 생명 가진 것들을 약동하게 한다. 잿빛 대지가 차츰 연두색으로 바뀔 무렵 조류와 양서류들은 산란을 하고, 동물들은 새끼를 배태한다.
봄은 곧 절정으로 치닫는다. 섣달그믐의 추위와 어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사방에는 봄빛들이...
어떤 나무들은 색색의 꽃을 피우기도 할 겁니다. 남쪽 지방에서는 벌써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렇듯 우리들 눈에는 생기 넘치는 잎들과 예쁜 꽃들이 먼저 들어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잎과 꽃들이 주연이라면, 뿌리와 줄기는 조연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잎과 꽃들은 모르겠지만, 그들이 화려한 주연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매화와 복숭아꽃, 무궁화 등으로 만든 각종 꽃차의 유래를 살펴보고, 한옥 카페에서 차도 맛볼 수 있다. 유물과 도자 작품이 전시돼 차향과 더불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박물관 입장은 무료다.
전통 음식과 조우는 자연스럽게 한옥 공간 나들이로 이어진다. 낙원상가 인근의 익선동한옥거리는 북촌, 서촌에 이어 최근 새롭게 조명 받는다. 좁은 골목에 빼곡히...
가공되지 않은 돌, 나무, 실크와 자수 등 동양의 요소들을 여러 방식으로 조합해 고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스파 곳곳에 배치된 작가들의 작품은 설화수의 브랜드 철학과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것들로 엄선했다. 대표적으로 조선시대 ‘궁중자수매화도 10곡 병풍’을 재해석한 10폭의 자수작품과 조선시대 사대부가 향유하던 ‘윤회매’ 그리고...
기실, 인상을 그린 것으로 말하자면 중국과 한국에서 그린 사군자 중심의 문인화 이상의 것은 없겠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실지 모양을 그린 게 아니라 화가의 가슴에서 이루어진 모양과 함께 화가가 함양한 서권기(書卷氣)와 문자향(文字香)을 그렸기 때문이다. 그림이야 인상을 그리는 게 더 가치가 있겠지만 선거는 사실에 근거한 판단이 필요하다. 잘 뽑도록 하자.
매화가 피고, 이어서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고, 그 뒤를 이어 목련이 피고 벚꽃이 피고…. 이렇게 차례로 꽃을 피우다 보면 벚꽃은 일러도 4월 중순이나 되어야 만개하곤 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이런 순서가 없이 봄이 왔다 싶으면 매화,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이 거의 차이를 두지 않고 한꺼번에 다 피는 것 같다. 그리고 철쭉이 필 때쯤이면 이미 날씨가 초여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