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망 이용료 분쟁의 후속대책으로 해외 콘텐츠사업자(CP)의 망 이용료 계약 규정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국내 망 이용료 계약 회피 방지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김상희 국회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19일 대표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제34조의3(정보통신망 서비스 이용계약...
하지만 넷플릭스는 콘텐츠가 아닌 망 사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겠냐는 질문엔 답을 피해 왔다. 국내 인터넷사업자(ISP) 인프라를 이용하면서도 사용료는 정작 지급하지 않아 국내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의 역차별 논란이 일어났지만, “세계 어디서도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며 자사 시스템을 강조하기만 했다.
그런 가운데 요금까지 올리면서 일각에서는 망...
일각에서는 망 사용료 관련 법안 통과를 예상해 미리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이번 구독료 인상과 망 사용료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작품 카탈로그의 양적, 질적 수준을 올리고, ‘오징어 게임’, ‘지옥’과 같이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2016년 한국...
바로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자체 개발한 ‘오픈 커넥트(OCA)’ 서비스를 이용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 가필드 부사장은 넷플릭스가 자체 개발한 OCA를 거듭 강조했다. 이를 국내 ISP에 강제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당연히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답하면서도 OCA를 이용하면 트래픽이 엄청나게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OCA를 통해 트래픽 부담을...
넷플릭스 측이 SK브로드밴드와 벌이고 있는 망 사용료 지급 관련 법정 싸움에 대해 “협상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 측 언급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반발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것도, 협상에 나서지 않은 것도 모두 넷플릭스라는 주장이다.
SK브로드밴드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넷플릭스가 협상을 통해 (망 사용료) 문제를...
딘 부사장은 ‘망 사용료의 공정한 책정과 사용’, ‘기술적 협력 등 대안’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사용료를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망 사용료는 일종의 ‘교통혼잡세’... 다른 기업에 역차별?
망 사용료란 일종의 ‘교통혼잡세’다.
데이터 전송을 위해 설치되는 인터넷 망은 ISP 업체가 설치한다. 소비자들은 흔히 말하는 ‘인터넷...
하지만 망 사용료와 관련해서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내지 않는다”며 자체 시스템인 ‘오픈 커넥트(OCA)’를 통한 콘텐츠 제공 의사를 고수했다.
한국을 방문한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은 4일 열린 ‘넷플릭스 미디어 오픈 토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필드 부사장은 한국의 콘텐츠 제작 역량이 높다며 이를 위해 넷플릭스도 많은 자본을...
이어 “법안이 최신 기술의 도입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공정한 망 사용료 책정과 거둬들인 망 사용료의 공정한 사용에 대해 고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 협력’이 망 사용료를 지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간 넷플릭스는 자사 콘텐츠 제공 프로그램인 ‘오픈 커넥트(Open Connect)’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자체적으로...
매출액과 가입자 수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지급해야 할 금액이 바뀌는 만큼 이를 놓고 음악 권리자와 사용자 간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매출액의 경우 음저협은 총매출액을, OTT 업계는 망 사용료ㆍ인앱결제 비용 등을 제한 매출수익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가입자 수 역시 서비스 총가입자 수와 실제로 콘텐츠를 시청한 이용자 수로 의견이...
글로벌 OTT 사업자의 망 사용료 문제부터 국내 미디어 데이터 확충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다. 관계자는 “국내 사업자가 성실히 내는 망 이용료를 글로벌 사업자는 내지 않으면서 이를 콘텐츠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비용 부분을 공정경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해진 GIO와 김범수 의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에게 골목상권 상생 문제와 글로벌 기업들의 ‘망 사용료 무임승차’ 등의 질의를 받았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소상공인들은 네이버와 카카오에 불만이 많다. 빨대를 꽂아서 지속해서 착취하는 구조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어떤 분들은 상생이...
하지만 망 사용 대가를 놓고 벌어진 넷플릭스와 인터넷 서비스사업자(ISP) 간 갈등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ISP와 협상은커녕, 국내 법원이 내린 판결에까지 넷플릭스가 불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만 10세 이상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넷플릭스 사용 시간이 총...
국내 OTT 기업들은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망 사용료를 내는데 비해 넷플릭스는 내고 있지 않아 역차별 논란이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는 내라며 SK브로드밴드가 제기한 소송에서 1심 패소했음에도 항소하며 버티고 있어 SK브로드밴드는 반소를 제기한 상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41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도 3200억원을 넷플릭스 본사에 수수료...
망 사용료로 SK브로드밴드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데다가 콘텐츠 성공의 모든 수확을 가져간다는 지적을 받는 넷플릭스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행보다. 다만 디즈니플러스가 추구하는 상생과 협력의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미지수다.
트리니나드 총괄은 “지난 25년 동안 디즈니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업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 사회의...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해서도 상생을 강조한 답변을 내놨다. 트리니다드 총괄은 “디즈니의 철학은 ‘선량한 기업 시민이 되자’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디즈니는 25년간 선량한 시민으로서 함께 해 왔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사나 통신사, CDN 사업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제휴를 맺은 LG유플러스와 KT 등 국내 통신사 이외의 사업자와도 협력할 계획이...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망 사용료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전력 생산과 소비를 일치시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 사장은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망 사용요금제의 합리적 개편은 필요하나, 지역별 차등 요금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측면이 있고 추가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정숙 의원은 “통신 3사 자회사들이 이익이 남는 휴대폰 가입자는 자금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돈이 안 되는 IoT 가입자 유치는 매우 소극적”이라며 “통신 자회사는 중소 업체와 달리 모회사 지원을 받으면서 전파사용료 감면, 망 이용대가 지원 같은 혜택도 똑같이 누리고 있다”며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지적했다.
통신 3사 자회사의...
지난달 ‘망 사용료’를 두고 SK브로드밴드(SKB)와 법적 다툼을 벌이다 1심에서 패소한 넷플릭스가 항소를 제기했다. 법원 판결에 따른 망 이용대가 강요는 인터넷 생태계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넷플릭스는 15일 “1심 판결이 콘텐츠 제공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 간 협력의 전제가 되는 역할 분담을 부정하고 인터넷 생태계와 망...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는 넷플릭스가 제기한 소송 중 SK브로드밴드와 협상 의무가 없다는 확인 취지의 청구는 각하하고, 망 사용료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망에 접속하고 있거나, 적어도 SK브로드밴드로부터 인터넷망에 대한 연결 및 그 연결 상태의 유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