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늘부터 가격 인상…프리미엄 1만4500원→1만7000원

입력 2021-11-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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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로고. AP연합뉴스
▲넷플릭스 로고. AP연합뉴스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 진출 5년 만에 기습적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인상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12.5% 가량 올랐으며, 프리미엄은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7.2% 인상했다.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월 9500원의 가격을 유지한다.

인상된 가격은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되며, 기존 이용자들도 구독료 청구일 이후 새로운 요금제로 바뀌게 된다.

넷플릭스는 기존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구독료 조정 사실을 공지할 계획이다.

그간 넷플릭스는 각 국가의 물가 및 소득 수준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해 가격을 책정해 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스탠다드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을 각각 월 12.99달러(약 1만5300원)에서 13.99달러(약 1만6500원), 월 15.99달러(약 1만8900원)에서 17.99달러(약 2만1200원)로 인상했다.

지난 2월에는 일본에서 베이직 요금제를 월 880엔(약 9000원)에서 990엔(약 1만 원)으로, 스탠다드 요금을 월 1320엔(약 1만3600원)에서 1490엔(약 1만5300원)으로 인상했다.

한국에서도 지속해서 요금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2016년 1월 진출 이후 가격을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망 사용료 관련 법안 통과를 예상해 미리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이번 구독료 인상과 망 사용료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작품 카탈로그의 양적, 질적 수준을 올리고, ‘오징어 게임’, ‘지옥’과 같이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2016년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플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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