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중국 후베이성 처럼 입국제한 조치를 검토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베이징의 집단감염 상황을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되고...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사인 리치웨이와 부천 쿠팡물류센터, 서울 양천구 탁구장 등 기존 집단발병지에 더해 병원과 학교, 유흥업소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2명으로 전날보돠 3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중 리치웨이 방문자가 41명이고, 이들의...
서울시는 해당 확진자가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기존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서초구 주점 응야끼도리를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6일 시청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초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15일 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기존 확진자 2명이 나온 서초구 응야끼도리를...
감염 사례별로는 해외접촉이 1명(누계 288명), 리치웨이 관련이 3명(누계 92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이 2명(누계 30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이 1명(누계 18명), '기타'가 2명(누계 325명)이다.
용산구에서는 70대 남성 2명(관내 47·48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산 48번은 리치웨이 관련 3차 감염 사례로 파악됐고, 47번 역시 먼저 확진된 노인 2명 이상을 거쳐...
이날도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이 늘어난 169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접촉자도 3명이 늘어 110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신규환자의 약 90%, 감염경로 불명 사례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60세 이상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50세 이상 연령층에 중증‧위중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지역발생은 수도권 개척교회에서 3명, 리치웨이에서 5명이 각각 추가됐다. 리치웨이는 서울 관악구 소재 무등록 다단계 방문판매업체로 8곳 이상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누적 169명의 확진자를 냈다. 직접 방문자 41명을 제외한 128명이 리치웨의 확진자 또는 확진자 접촉자를 통해 감염된 ‘N차 감염자’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2일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된 후 현재까지 164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89명이며 13일 5명이 증가(명성하우징 2명·프린서플어학원 3명)했다.
도봉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10일 도봉구 거주 80대 여성이 최초 확진 판정받고 11일 배우자인 80대 남성이 추가 확진된 후 12일 80대 남성이 이용한 성심데이케어센터 직원...
동작구청은 '동작구 46번째 확진자'는 3일 리치웨이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며, 4일 1차 검사 당시 관악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4일 자가격리 해지 전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작구 46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리치웨이 관련 접촉으로 추정되며 증상은 없고, 동거인 역시...
서울 관악구의 무등록 다단계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추가 집단감염 경로만 8곳, 누적 확진환자는 164명에 달한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고령 확진자가 최근 급증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4명 증가한...
이는 최근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연쇄감염 등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7일부터 6일 동안 17→17→14→19→25→29명이다.
특히 12일 도봉구 노인 주간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이 새로 확진되면서 일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