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1월 27일 무슬림 국가를 위주로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6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현재 북한을 비롯해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예멘, 베네수엘라 등 7개국이 입국 금지 대상에 올라 있다.
AP통신은 "대선이 있는 해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반 이민 정책을 꺼내 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전 상태인 리비아에서 원유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는 군사 충돌 발생 후 두 곳의 유전지역에서 선적되는 원유 계약에 대해 계약 불이행을 선포했다. 이 같은 조치가 신속하게 회복되지 않을 경우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120만 배럴에서 7만2000배럴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공급 차질 우려에도 전방위적인 초과...
앞서 2017년 1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이라크,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등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와 난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겠다는 명분이었으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법적 공방을 거쳐 두 차례 수정을 해야 했다. 현재는 북한을 비롯해...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리비아 생산 차질에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0.20달러) 내린 58.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전날 대비 배럴당 0.9%(0.61달러) 하락한 64.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세계적인 공급 증가와 세계 경제 둔화...
이라크 유전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지하고 리비아 원유 수출항이 봉쇄됐다는 소식에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싱가포르시장에서 최대 2% 급등한 배럴당 59.73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10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브렌트유 가격도 장 초반 배럴당 66.00달러로 9일 이후...
내전이 진행 중인 리비아에서도 국영석유회사(NOC)가 주변에서 발생한 충돌로 서부 자위야 항구의 정유시설 근로자를 대피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사 갈등에 따른 중동 지역 원유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미국 원유량 재고가 50만 배럴 감소한 것도 유가를 지지했다. 예상치보다 170만 배럴이나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터키가 26일(현지시간) 리비아통합정부(GNA)의 요청에 따라 리비아에 병력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집권 정의개발당(AKP) 지역위원장 행사에서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가 이끄는 리비아 정부가 파병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모든 형태의 지원을 할 것...
터키는 이밖에도 이미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으며, 리비아에서도 러시아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줄기차게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며 결속을 흐트러뜨리고 있다.
터키에 주재하는 한 서방국가 외교관은 “자동차 충돌하고 있는 장면을 느린 속도로 보는 듯하다”고 터키와...
남미 에콰도르(1976년)에 이어 수단(1977년)과 리비아(1978년) 등 생경했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해외사업의 터를 닦았다.
1970년대 연이은 인수합병과 해외 시장 진출 덕에 1967년 대우실업을 세운 지 15년 만에 대우그룹은 자산 규모 재계 4위의 그룹사로 성장했다.
해외영업에서 남다른 수완을 발휘한 김 전 회장은 '박정희 정권'에서 가장 두드러진...
2010년 12월 17일 튀니지 소도시 한 시장에서 발생한 청년 노점상의 분신으로 시작된 시위는 이집트, 예멘, 바레인, 시리아, 리비아로 번져 ‘아랍의 봄’을 불러왔다.
외부에는 독재 항거 정치시위로 널리 알려졌지만 근본배경은 고공행진하고 있었던 청년실업률이었다. 폭발 직전에 있었던 국민들의 ‘경제 불만’이라는 뇌관에 독재정치가 방아쇠를 당겼을 뿐이다....
블룸버그는 소말리아 태생의 여성 사회운동가 일와드 엘만과 리비아의 여성 운동가 하자르 샤리프, 홍콩 우산혁명의 학생 지도자였던 네이선 로 등이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인사가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스웨덴 한림원이 성추문 스캔들에 휘말려 노벨 문학상 시상을 취소해 올해는 2명의 수상자가 발표될...
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식 모델(선(先) 핵폐기·후(後) 보상)을 비판하는 것이 한미 정상의 논의에서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그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북미 실무 대화 협상이 재개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미 간 비핵화 정의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식 핵포기’ 대신 ‘새로운 방법’을 주장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와 북미 협상 ‘낙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수석대표인 김 대사는 이날 담화를 통해 “시대적으로 낡아빠진 틀에 매여 달려 모든 것을 대하던 거추장스러운...
결과문에는 무역과 이란 핵 합의 유지 노력의 중요성, 우크라이나, 리비아, 홍콩 문제가 언급됐다. 지난해 캐나다 퀘벡 G7 정상회의에서 정상들 간 극심한 이견으로 공동선언 도출에 실패한 것에 비하면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평가다.
무역에 관해서는 공정하고 열린 세계 무역을 지지한다며 불공정 무역 관행의 보다 신속한 시정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기준 백만 배럴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아프라막스급 탱커 발주량은 매년 견조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리비아 석유 유전을 두고 내전이 벌어져 8월 원유 생산량은 일 95만 배럴로 줄었지만, 리비아 유전지대의 원유 생산활동은 곧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현장에서는 1조 원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이라크·리비아 같은 ‘초고위험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들과 만난 뒤 당시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최근 플랜트·건설 업계에서는 ‘초고위험국’으로 분류된 국가에 대한 사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웬만한 개도국에 대한...
금호산업이 2006년 대우건설 인수 이후 대우산업의 ‘리비아 법인세 분쟁’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받게 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재판장 조미옥 부장판사)는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KDB생명보험 등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은행, 현대카드 등 8곳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하면서 계산된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며 “아직 미국이 미끼를 물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비아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는 미확인 그룹이 파이프라인을 폐쇄했다며 지난 19일 리비아 최대 유전인 엘사라라 유전 생산을 중단했다. 이는 하루 약 29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 감축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수출된 측정기 2대 중 1대는 재수출돼 리비아 핵 개발 관련 시설 안에서 발견됐다.
하 의원은 “최근 일본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의 대북전략물자 밀수출설’과 같은 음모론과는 구별되는 ‘일본의 전략물자 대북밀수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일본의 주장대로라면 셀프 블랙리스트 국가를 자인한 셈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