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터미널 입구 중앙을 중심으로 몰린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총 5개 면세점 업체에는 업계 큰손인 ‘따이궁’은커녕 여행객 자체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코스메틱, 뷰티 위주의 면세점은 굳게 문이 닫힌 상태였다. 주요 면세점이 들어선 제2터미널은 그나마 사정이 나았지만, 외국인보다 내국인 고객들이 더 눈에 띄었다....
우선 해외 여행이 힘들어지며 국내 면세점은 매출을 사실상 중국 보따리상(따이궁)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매출 절벽에 직면한 면세업계가 영업점을 철수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은 코로나19 상황에 되려 기세를 올리고 있다. 중국은 하이난을 면세 사업의 요충지로 낙점하고 지난해 7월부터 면세한도를 대폭 늘리는 등 규제개선에 나서 한국을...
면세 사업 역시 기존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올해 초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을 추가 출점해 중국 따이궁(보따리상) 대응력을 높였다. 관세청이 제3자 반송제를 연말까지 연장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KTB투자증권이 전망하는 현대백화점의 4분기 순매출과 총매출은 각각 7480억 원과 2조1830억 원이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어난...
관세청은 "따이궁 반발이 예상된다고 정책을 바꾼다는 건 어렵다"면서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허수수료'에 대한 지원책이 없다는 점도 업계에서는 문제로 보고 있다. 특허수수료의 경우 영업이익이 아닌 '매출 기준'으로 산정되는 점이 업계 부담을 늘린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재고를 밀어내고, 중국...
다만, 개별자유관광객(FIT)과 단체 손님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매월 수십억 원어치를 사가는 ‘기업형 보따리상(따이궁)’을 모셔오기 위한 업계의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건 판매 단계부터 할인을 제공하거나 매출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가 없으면 기업형 따이궁을 모셔오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추절 영업 대상인 개인 보따리상(따이궁)의 한국 입국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형 보따리상에 비해 취급 물량이 적은 개인 보따리상은 한국에 들어오려면 왕복 4주 자가격리를 거쳐야 해 유치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힌 이상 이들에 매출을 의존할 수밖에 없다....
국내 면세점 매출의 80%가 외국인 관광객에서 나오고, 이 가운데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매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고 중국 보따리상 매출만 잡히니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직전인 올 1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은 1조 7017만 원으로 집계돼 객단가가 105만 원이었지만...
국내 면세업계가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방문객과 제주 관광객 증가로 6월 소폭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이 40%가량 줄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내리막길을 걷던 2~6월까지의 성적표 가운데선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면세점협회는 6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 11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지만, 전월과 비교해선 9.3...
이 제도를 통해 중국 도매법인으로 등록된 따이궁들은 한국에 입국하지 않아도 원하는 면세품을 현지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는데 법인을 둔 따이궁들이 많지 않아 실효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 평가다.
면세업계는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로 들어오거나 국외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코로나19가 번지며 국내외 관광객 발길이 끊긴 것은 물론이고, 매출액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보따리상(따이궁)들이 지난달부터 국내 입국 시 2주간 자가격리 지침을 지켜야 해 활동이 위축되면서 그나마 있던 매출이 바닥을 찍는 상황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 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이 자리에서 이들은 정부에 △재고 면세품의 내국인 판매 허용과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 등 해외 소비자의 면세품 구입시 국제우편을 통한 반출 허용 크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현행 규정상 팔리지 않고 남은 면세품은 소각 등으로 폐기해야 한다. 하지만 면세업계는 이를 백화점이나 아웃렛 등 유통망에서 팔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업계의 요구가 허용될...
면세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달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방침을 시행한다고 밝힌 만큼 그마나 있던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수요도 없어지게 돼 매출 0원을 찍게 된 판인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만 임대료 인하 폭이 20%에 그친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 다른 면세업계 관계자는 “지금 공항...
중국 수요 회복으로 보따리상(따이궁) 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나 특별입국 절차와 항공 노선 축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라며 “2~3월 호텔신라와 신세계 등 면세점 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2월 대비 3월 매출 증감률은 인천공항점이 -80%까지 떨어졌다. 공항 임대료 부담 때문에 실적 부진 폭은 더 커질 수 있다”라고...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중국 내 K뷰티 매장은 임시 휴업에 들어가 실적이 악화했고, 국내에서는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과 개별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면세점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국내 소비자들도 외출을 꺼리면서 국내 로드숍 침체까지 이어져 화장품 업계는 혹독한 1분기를 보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18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아모레퍼시픽은...
롯데면세점이 이른바 '우한 폐렴' 상시 대응 체계 가동을 선언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24일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조치에 따라 △전 직원 일일 발열 체크 의무화 (발열 직원 조기 귀가 후...
롯데면세점이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기념일인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인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광군제를 맞아 중국인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중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인기 상품을 추천하고 화장품, 시계·보석, 전자, 패션잡화 등 4개 카테고리에서 상위 5개 브랜드 제품 구매 시...
이와 관련해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5월 노동절을 앞두고 면세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이끄는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4월 매출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또 패션이나 화장품이 겨울ㆍ가을 상품은 단가가 높지만 여름 상품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아 4월 객단가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3월은 4월 초 청명절이라는...
면세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면세 시장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은 따이궁(중국인 보따리상)에서 나오는데 그들이 주로 사는 상품은 명품과 화장품”이라며 “똑같은 상품도 면세점 매출이나 규모에 따라 공급되는 상품의 총량이 달라지는데 면세점을 추가로 운영하게 되면 따이궁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더 저렴하게, 더 많이 들여놓을 수 있게 되니까 그런 면에서는...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이후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회복이 지지부진함에도 보따리상(따이궁)의 싹쓸이 쇼핑에 힘입어 올해 1~9월 면세점 매출이 작년 전체 규모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면세점 매출은 129억1736만 달러(약 14조5643억 원)로 집계돼 작년 한 해 매출 128억348만 달러...
게다가 방한 중국 단체 관광객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고,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궁에 대한 규제 등의 악재로 면세점 업황도 예전만 못하다.
아울러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어 롯데지주가 롯데카드 등 금융 계열사 지분을 내년 10월까지 우선 해소해야 한다는 점도 상장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