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 연속 영업익 ‘뒷걸음’...회복세는 ‘역력’

입력 2020-11-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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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코로나19 보릿고개에서 벗어나기는 역부족이었다. 동대문 면세점과 아웃렛 신규 출점으로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 낙폭을 크게 줄인 점은 다행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3분기 순매출 662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올랐다. 다만 영업이익은 447억 원으로 26.5% 떨어졌다. 올해 누계로는 매출 4조7413억 원으로 0.7% 올랐고, 영업이익은 677억 원으로 53.7% 감소했다.

앞서 1분기에는 매출 4500억 원과 영업이익 150억 원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5170억 원의 매출과 8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1분기엔 80.2%, 2분기에는 84.0% 떨어진 수치다.

부문별로는 백화점 사업 순매출이 4305억 원으로 6% 올랐고, 영업이익은 564억 원으로 27.4% 하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회복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오픈 영향 등으로 매출은 선방했지만, 신규 출점에 따른 비용이 반영됐다. 올 3분기까지 누계로는 매출 1조2476억 원으로 11.4% 미끄러졌고, 영업이익은 1168억 원으로 52.5% 하락했다.

면세점의 순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54억 원과 영업손실 118억 원을 기록했다.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 등 신규점 오픈 영향에 매출은 전년대비 158.1% 올랐고, 영업이익은 53억 원 개선됐다.

하지만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만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프리미엄아울렛 시장에 대전프리미엄아울렛에 이어 남양주에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오픈했다. 여기에 내년 1월에는 여의도 파크원에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문을 열며 매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아웃렛과 남양주 아웃렛의 예상 연매출은 각각 3000억 원, 3500억 원이다.

면세 사업 역시 기존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올해 초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을 추가 출점해 중국 따이궁(보따리상) 대응력을 높였다. 관세청이 제3자 반송제를 연말까지 연장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KTB투자증권이 전망하는 현대백화점의 4분기 순매출과 총매출은 각각 7480억 원과 2조1830억 원이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어난 수준으로 예상 영업이익은 23.2% 떨어진 810억 원이다. 이는 1분기(-80.2%), 2분기(-84.0%), 3분기(-53.7%)보다 훨씬 개선된 수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완만한 소비심리 회복과 신규점 오픈 영향으로 백화점 부문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영업이익 감소폭도 2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며 “면세점 부문도 신규점 출점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적자 규모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출점과 압구정점과 중동점 등 점포의 리뉴얼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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