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년 전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증가폭은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컸던 2012년 이후 최대다.
다만 포브스는 올해 일본의 경제 전망은 밝지만 몇 가지 위험 요소는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북한 리스크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의 와타나베 마사즈미 경제학 교수는 “한반도 내 군사 분쟁은 일본의 안보뿐 아니라 경제에 매우 악영향을 미친다”며...
2011년은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시기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손실을 본 해로 남았다. 2005년에는 미국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 월마가 발생했다. 마틴 버토그 스위스리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재해로 인한 연간 보험 손실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리는 올해 미국서 발생한 3대 허리케인의 피해액을 약 930억 달러로...
동일본 대지진도 적잖은 반사효과를 가져왔지요. 한마디로 스스로 일궈낸 경쟁력 못지않게 외적인 환경 요인도 컸다는 뜻입니다.
그 사이 글로벌 경쟁사들은 전기차와 친환경차 개발에 밤잠을 줄였지요. 여기에 차를 빌려쓰고 나눠쓰는 ‘공유경제’ 패러다임까지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예컨대 한 해 1000만 대를 팔며 글로벌 1위를 수성 중인 독일...
원전 폭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규모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일본 경시청이 공식 집계한 동일본 대지진 인명 피해는 사망자 1만5893명, 행방불명자 2556명에 달한다.
인명 피해가 원전 때문이 아닌, 대지진 때문이라고 치자.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 안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은 토양, 지하수, 동식물 등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철강업계는 일본산 '철스크랩' 수입단계부터 방사능 관리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부터 일본산 철스크랩 수입시 현지 공급업체 정보를 포함한 '무방사능확인서' 첨부, 제강사 내 방사능 감시기 정상작동 관리 등을 권고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사능 관리는 일본산 고철이 감시기가 없는 항만을 통해 방사능 검사를 거치지...
올해도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통해 난징대학살과 동일본대지진 에피소드를 집어넣으며 화제가 됐다.
시옹오와 하루키에 이어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배당률 6대 1로 3위에 오르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꼽히는 애트우드는 ‘눈 먼 암살자’로 2000년 부커상을 수상했고, 올해 카프카상을 받았다. 소설...
실제로 2005년 고베 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엔화 가치는 일본 보험사들이 피해보상액 지급을 위해 해외 대규모 보유 자산을 본국으로 송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 하지만 씨티그룹의 제이미 파히 전략가는 당시 실제로 일본으로 유입된 자금은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이 엔화를 캐리트레이드 수단으로 삼는...
일본에서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방사능 유출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내부를 처음으로 촬영했으며 여기에서 녹아내린 핵연료일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도 발견됐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세계 최악의 원자력 재앙 중 하나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전의 노심용융(멜트다운ㆍMeltdown) 상황을 파악한 것이며...
책에서 동일본 대지진을 다룬 데 대해서는 “어떤 명백한 목적을 지니고 쓰인 소설은 대부분 문학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라면서도 “목적을 가지되 목적을 능가하는 시도에 도전하고자 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그 안에서 모든 이가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많은 이들과 상처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하고자 한 데 대한 뜻을 설명했다.
하루키는...
동일본 대지진 후 물품 부족 시기에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단골이 된 노인도 적지 않다. 또한 슈퍼마켓보다 매장 크기가 작고, 쇼핑 시 매장 안을 이리저리 걷지 않아도 되고 가격도 시세와 비슷하다. 1980~90년대 편의점을 이용하던 젊은층이 그대로 중년이 된 영향도 있다.
그러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노인 인구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한 접근성이다. 대형...
도요타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이런 문제점이 부각돼 열흘간 공장 가동이 전면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도요타는 특정 부품업체에 문제가 생기면 대체 조달할 수 있는 업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JIT 허점 보완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1월 아이치제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일본에서 1주일간 생산이 중단되는 등 JIT 관리가 쉽지 않다는...
2010년 18조 엔대였던 경상수지 흑자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격히 줄어 2013년에는 2조 엔 선까지 추락했다.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소 운행 정지에 따라 화력발전소에 쓰이는 화석연료 수입이 급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마침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수출 호조를 배경으로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에 있다는 점을...
이는 마치 과거 일본 전자업계가 내수에 만족한 나머지 ‘갈라파고스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충격을 잇달아 맞고 몰락했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거대 조직인 도요타의 최대 과제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요타의 한 임원은 “지난해 4월 사내회사 제도를 도입하고 소형차와 중형차...
글로벌 금융위기와 동일본 대지진의 악몽에서 벗어나는가 싶더니 결국 내부 문제와 실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이다.
가장 최근 추락한 기업은 도시바다. 랩톱, TV 등 가전의 선구자였던 도시바는 이제 좀비와 다름없는 취급을 받고 있다. 시작은 2015년 터진 대규모 회계 부정 스캔들이었다. 당시 도시바는 주가가 폭락하는 등 위기를 맞아 대규모...
그러나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미국에서 원전의 안전 기준이 강화된 탓에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이 비용을 어느 측이 부담할 것인지를 두고 도시바 측과 발주업체 간 법적 다툼이 빚어지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도시바가 원전 건설에서 갑자기 손을 떼기로 하면서 서던과 스캐나의 원전 건설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도시바는 원전...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원전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가운데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여파로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6기 중 3기에서 멜트다운이 발생했는데 이중 2기가 도시바가 만든 것이었다.
WH는 현재 신기술인 AP1000 설계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총 8기의...
WH는 핵연료와 원전 서비스 부문이 견실하지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여파로 안전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현재 신기술인 AP1000 설계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총 8기의 원자로를 건설 중이지만 공사 기간 지연과 비용 증가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특히 지난 2015년 말 인수했던 원전 건설업체...
또 현재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총 8기의 원자로를 건설 중이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여파로 안전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공사 기간이 지연되고 비용이 눈더미처럼 불어나게 됐다. 특히 지난 2015년 말 인수했던 원전 건설업체 스톤앤드웹스터(S&W)가 막대한 적자를 내면서 결국 자사는 물론 모회사인...
동일본 대지진 참극에 쇼그룹이 도시바에 20% 지분을 전부 매입하도록 강효한 것이다. 도시바는 그 해 10월 약 1250억 엔에 쇼그룹 지분을 매입했다.
쇼그룹은 WH 지분 매각 직후 다른 미국 엔지니어링 업체 시카고브리지앤드아이언(CB&I)에 인수됐다. CB&I는 WH에 원전건설업체인 스톤&웹스터(S&W)를 매각했는데 바로 이 S&W의 천문학적인 손실이...
전 세계 원자력발전의 개발과 설계, 운영정책 등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만큼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충격은 컸다.
당시 사고는 초기 대응에 실패한 사례였다. 원전 내부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고, 간접 정보를 통한 추측과 예측에 의존해 대응했다. 사고 여파가 여전히 후쿠시마 인근은 물론 동일본 전체에 남아있는 이유도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