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으로는 역사적인 남북해빙 무드가 본격 진전되는 한편, 사회적으로는 성별 갈등이 급격하게 표출됐던 시기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바라며, 일보다는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고, 여럿보다는 혼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마음속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컷던 한해이기도 했다.
올 한해 우리의 마음을 관통한 키워드는 어떤 것이...
대외적으로는 역사적인 남북해빙 무드가 본격 진전되는 한편, 사회적으로는 성별 갈등이 급격하게 표출됐던 시기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바라며, 일보다는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고, 여럿보다는 혼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마음속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컷던 한해이기도 했다.
올 한해 우리의 마음을 관통한 키워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의 체포 사건과 맞물려 양국간 해빙 무드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에 기소된 해커들은 ‘APT10’이라는 해커집단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APT10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의 기업과 정부 기관을 노린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은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해빙 무드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했던 캐나다는 미·중 갈등의 피해를 고스란히 뒤집어쓰는 신세가 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 소재 브리티시컬럼비아법원은 멍완저우 CFO에 대해 1000만 캐나다달러(약...
미·중 간 무역 전쟁이 해빙 무드에 접어드는 것과 달리 여론은 악화하는 모양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상하이의 난충상공회의소는 이번 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중국 국민이 단결하여 우리 국민 제품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애국심에 불씨를 당겼다. 난충상공회의소의 루오창 비서관은 “우리는...
'승차공유(카풀)' 서비스 논란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서 해빙기를 맞는 듯 했던 카카오와 택시연합이 또다시 갈등 국면을 맞았다. 카카오가 자가용을 통한 카풀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30만 택시 산업 종사자를 사지로 모는 일이라면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택시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해빙 국면으로 전환할 조짐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업체 ZTE에 대한 제재를 유예하는 대신 중국은 수십 업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소식통은 이번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전날 도널드...
상승 폭은 코스닥이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643.39에서 856.34로, 33.10% 껑충 뛰었다. 이는 1996년 지수 출범 이후 취임한 대통령 5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코스피 강세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닥은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과 코스닥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상승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
그런 일본이었기에 최근 한반도 해빙 무드에 유일하게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한때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에서 한국 배제)’이라는 말이 떠돌았지만, ‘재팬 패싱’으로 바뀐 지 오래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기사에서 “한국과 미국 등 동맹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동안 일본은 자신들이 잊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NYT에 따르면...
은련카드와 알리페이의 결제 건수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지난 1월 16%, 2월 32.9%로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다 본격적인 사드 해빙 조짐이 나타난 3월엔 247%까지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의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배 증가해 더 뚜렷해졌다.
CU관계자는 “공항, 도심, 관광지 등에 있는 편의점이 중국인 관광객들의 유입 조짐을 감지하는 바로미터...
27일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글로벌 IB들의 반응을 보면 골드만삭스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경험에 비춰볼 때 글로벌 무역전쟁 및 미국 채권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잦아들 경우 최근 긍정적 지정학적 상황 전개가 더 큰 역할을 하고 이는 한국증시와 원화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도 “정상회담 이후 해빙, 적극적 교류, 완전한 통합...
또 블룸버그는 한반도 해빙으로 지난 2008년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금강산은 김정은 지시 하에 건설된 마식령 스키장과도 가깝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북한과의 교착 상태를 해결하면 동북아에 새로운 경제지대가 탄생할 수 있다며 모두가 ‘윈-윈(Win-Win)’이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반도 해빙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강경 기조가 이란에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 탓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 핵 협상을 바꾸려는 미국의 압력은 매우 위험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라며 협정문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리프 장관은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대북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그룹도 이번 남북 해빙모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1999년 창립된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개발사업·금강산 관광 등을 진행했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이후 개성공단마저 폐쇄되면서 재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남북관계가 악화됐던 2015년 215억 원, 2016년 24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G2 무역 전쟁이 해빙 분위기를 보이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9% 상승한 2만4408.0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7% 오른 2656.87을, 나스닥지수는 2.07% 급등한 7094.3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 주석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히자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포드는 전일 대비 1.8% 올랐고...
그러다가 올해 해빙 무드로 접어들면서는 지난달 김정은과의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수락하는 등 180도로 태도를 전환했는데,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에도 트럼프는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김정은과 만나려 안달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느닷없이 “한미 FTA 개정을 북한 핵협상 타결 이후로 미루겠다”고 밝혀 백악관 관리들마저...
지금은 남북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었지만 앞선 개성공단 사례처럼 관계가 냉각됐을 경우에도, 다른 국가들이 참여한 사업은 중단이 어려워지는 만큼 안전장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부소장은 “또 최근 시장경제 움직임 등 북한 내에서 일어나는 수요를 파악해 지속가능한 형태로 이뤄질 수 있는 경제협력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경제협력은 단계별로...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해빙모드로 돌아서고 북미대화까지 시작 될 조짐을 보이자 최고 주요 건설사 주가가 오르는 등 건설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건설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교류가 확대되면 건설업계에는 연간 80조원(지난해 기준 국내수주 50%) 수준의 시장 확대 효과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회담을 통해...
이는 사드 갈등이 해빙된 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산동성 지방정부와의 정례 협의체인 '제2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2015년 8월 산동성 정부는 산동성장 방문 당시 산업부와 통상협력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 측은 협의체를 격년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번 회의는...
정의용 수석특사 내일 방미 협조 요청…“정상회담 전 北美대화” 긍정적 분위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처음으로 ‘비핵화’를 언급하며 남북 대화가 지속하는 한 추가 핵·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를 밝혀 남북 해빙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 중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땅을 밟는 파격 행보도 보여 관심이 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