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의 시국선언으로까지 번진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은 시민과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까지 국정원 규탄 대열에 합류시켰다. 어느덧 시계추는 2008년 초로 되돌아간 듯하다. 아직 대중의 참여도와 강도만을 놓고 보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는 훨씬 못 미친다. ‘먹을거리’라는 민생문제와 ‘민주주의’라는 이념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 차에서...
역사학자 시국선언이 발표됐다.
한국역사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전국의 역사학자 233명은 4일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격문(檄文)’을 발표하고 “모든 불법과 정치공작의 근원에는 권력을 사유화해 정략적으로 이용한 전 대통령 이명박이 있는 만큼, 그를 원세훈과 함께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히 제한된 검찰 수사만으로도...
대학생, 교수, 퇴직 경찰, 시민 단체 등이 연이어 시국선언을 하였습니다. 여론이 들끓자, 여당은 국회에서 그제야 국정조사 실시를 구체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여태껏 공공연히 행해져 왔던 국정원 정치 개입을 이제는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요구합니다.
- 국정원 사건 관련자들을 지연, 학연, 기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수사하여 엄중한...
대학교수들도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소속 충남대 교수들은 26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철저한 진상 조사와 관련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교수 14명도 "노무현 전...
정치권이 도는 넘는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내자 참다 못한 대학교수와 경제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오는 4.11 총선과 12.19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인기에 영합한 행태를 경고하기 위한 것이다.
나라가 어떻게 되든 말든 표만 얻으면 된다는 정치인들의 무분별한‘포퓰리즘’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은 표를 얻기위해 달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