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서도 대필 후 자신의 이름을 붙여 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른바 ‘고스트라이터’, ‘유령작가’ 등으로 일컫는데, 일반적으로 유령작가가 허용되는 저술 영역으로는 대법원 판결, 유명인 또는 정치인의 자서전이나 회고록이 있다.
정치인의 경우 유령작가를 고용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선거전에 뛰어든 정치인 중에는 정치적 식견을 담아 책을 내는 경우가...
통장을 발급받으러 가면 서류에 개인정보를 써야 하는데, 이들이 대필(代筆)을 꺼린다”고 토로했다.
김 소장은 “물론 개인 신상 서류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전맹(빛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사람은 한글의 개념도 희미하다”며 “이 때문에 펜을 잡고 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 (은행 측이) 억지로 사인이 들어가야...
더불어 강기훈 씨 유서 대필 사건의 재심을 대리해 누명을 벗겼다.
특히 민법상 동성동본 금혼 규정과 호주제에 대한 위헌소송,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작위의무를 촉구하는 최조의 결정을 이끌어 내는 등 다수의 헌법재판소 사건을 대리했다.
유일한 여성후보였던 이 수석부장판사는 이 수석부장판사는 인천지법, 서울중앙지법을 거쳐...
또한 주 기자에 대해서는 2016년 김부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대필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을 폭로한 김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로부터 관련 내용을 '잘 아는 인물들'로 지목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는 "주진우, 김어준,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도 이 문제를 잘 알고...
그러면서 “우리가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ATM기기, 은행 대필, 인터넷뱅킹, 모바일 접근성 정도는 금융소비자로서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당국을 향해서는 “(문제 제기 때마다) ‘예산 문제다’ ‘보안이 문제다’ 같은 답변이 돌아오는데 국가기관이 이런 논리로 요구를 저버리면 이것이야말로 차별”이라고 목소리를...
김영환 후보는 8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여러 가지 의혹과 너무 많은 전과가 있다"며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 씨에게 사과문을 쓰도록 종용하고, 사과문을 대필한 의혹에 대해 물어본 것이 제 의혹 제기의 시작이다"라고 운을 뗐다.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 사생활에 대한 네거티브가...
이로써 검찰이 진행하는 과거사 사건은 △김근태 고문은폐 사건 △형제복지원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약촌오거리 사건 △PD수첩 사건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의혹 사건 △남산 3억 원 제공 의혹 등 신한금융 관련 사건을 포함해 모두 11건으로 늘었다.
'김학의 성접대 의혹 사건'은 강원도 원주의 한 별장에서...
이날 검찰 과거사위는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 중 △김근태 고문은폐 사건 △형제복지원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약촌오거리 사건 △PD수첩 사건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의혹 사건 △남산 3억 원 제공 의혹 등 신한금융 관련 사건 등 8건에 대해 본조사를 권고했다.
앞으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1 ‧ 2차 사전조사...
한편 과거사위가 정한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에는 유성기업 노조파괴 및 부당노동행위 사건과 신한금융 3억 원 뇌물공여 의혹을 비롯해 △김근태 의원 고문 사건(1985년) △형제복지원 사건(1986년) △박종철 씨 고문치사 사건(1987년) △강기훈 씨 유서대필 사건(1991년) △삼례 나라 슈퍼 사건(1999년) △약촌오거리 사건(2000년) △PD수첩 사건(2008년) △청와대 및...
이외에도 개별 조사 사건은 △김근태 의원 고문 사건(1985년) △형제복지원 사건(1986년) △박종철 씨 고문치사 사건(1987년) △강기훈 씨 유서대필 사건(1991년) △삼례 나라 슈퍼 사건(1999년) △약촌오거리 사건(2000년) △PD수첩 사건(2008년)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사건(2010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 사건(2012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업계 관계자는 “보험대리점 채널의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격이 없는 설계사나 서명 대필 등이 늘어나면 피해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내달 보험대리점 상시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데이터 입력 작업 등이 끝나면 내년부터 검사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검사는...
문 총장은 인혁당 사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약촌오거리 사건 등에 대해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반성의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위원회는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직접 사과하는 방식으로도 과거의 잘못을 되짚길 기대했다. 검찰과거사조사위원회는 대검 산하에 마련하는 구상이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송 위원장과 면담하고 "위원회의 권고안을 적극...
피해자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낸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이나 이태원 살인 사건도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지침은 '재판은 대법원까지 가야 한다'는 인식에서 국가나 행정청의 기계적 상소로 소송이 지연되고 국가 재정이 낭비된다는 비판을 수렴한 결과다. 특히 국가·행정소송에서 국가나 행정청의 항소·상고 제기율이 높고, 기각률도 높은...
책을 통해 그의 사연은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지만 이 씨의 이름이 저자로 표기된 것과 달리 정작 책은 대필작가를 통해 쓰여졌다.
동화·소설 작가 정성환 씨는 11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씨 부녀 사연을 소설로 쓰고 인세를 이 씨에게 전액 주기로 했는데 책에는 내 이름이 빠지고 이 씨 이름만 저자로 적혀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2007년 자신의...
문 총장은 잘못 처리한 과거 사건의 대표 사례로 인혁당 사건(1964·1974년)과 강기훈 씨 유서대필 조작사건(1991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2000년) 등을 꼽았다. 모두 재심을 통해 무죄가 확정된 사건들이다.
문 총장은 검찰 수사기록 공개 범위를 전향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그는 “청렴하면서도 국민의 법 상식과 시대 변화에 맞게 바른 검찰이...
이어 ‘강기훈씨 유서대필 조작사건’을 언급하면서 “이 사건의 쟁점은 피고인 강씨가 죽은 김기설의 유서를 대신 써줬는지 아니었는지 하는 것이었는데, 그 증거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필적 감정과 그 감정이 잘못됐다하는 일본인 전문 감정사의 증거 중 어는 것을 증거로 채택하느냐의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황한 사법부는 기계적인 국과수 감정을...
할리우드 영화 ‘Her’의 주인공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 분)는 손편지를 대신 써 주는 대필 작가다. 아내와 별거 중인 그 앞에 문득 인공지능 사만다가 등장한다. 실체 없이 목소리만 존재하는 사만다는 주인공과 휴대전화로 통화한다.
사만다는 주인공을 걱정하며 그가 하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인다. 주인공은 달콤한 목소리로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만다와...
집필한 진수완 작가와 ‘황진이’의 김철규 PD가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tvN ‘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대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그의 이름 뒤에 숨어 대필해주는 의문의 유령 작가, 미저리보다 무서운 안티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휴먼 로맨스 코미디다. 오는 4월 7일 오후 8시 첫방송된다.
남녀불문하고 말투까지 흉내내 완벽하게 티가 안 난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 대필가로 꼽히던 학창시절, 지독하게 외롭고 고단했던 미국 유학생활, 그리고 사랑은 단순한 화학작용에 불과하다는 환상을 깨뜨려 준 남편과의 만남과 결혼까지의 삶의 과정은 다양한 감정의 깊이를 표현하는 법을 체득하고 내면과 외면 사이의 관계 등 몰랐던 사실들을 깨닫게 해줬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