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이 집계한 대외자산 부채잔고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투자액은 지난해 말 531조 엔으로 10년 새 약 70% 급증했다. 환율 변동 위험이 없는 일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해외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주요 금융기관들은 일찌감치 이 같은 리스크에 주목해왔다. 국제통화기금(IMF)도 4월 국제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
고금리로 인한 부채상환 부담이 신흥국 금융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물가 관리에 실패한 일부 신흥국은 경제 펀더멘털 약화 등 부작용이 클 수 있다. 또 글로벌 교역 회복세 약화 등으로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큰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형석 연구위원은 "신흥국의 취약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와 보건(세션1), 지속가능금융와 인프라(세션2), 국제금융체제(세션3), 국제조세(세션4), 금융규제(세션5) 등 5개 세션 7개 의제가 논의됐다.
세션1에서 추 부총리는 글로벌 고물가 대응을 위해 통화정책과 함께 재정정책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재정지출 증가 최소화 노력과 할당관세 등 대외 물가상승 압력의 국내 전이를...
민 연구원은 "또한 수출업체 이월 네고, 중공업 수주 물량 등 수급부담도 환율을 무겁게 내리 누르는 변수"라며 "물론 대외 빅 이벤트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숏플레이를 새로이 구축하긴 어렵지만 종전에 들고 있던 롱포지션을 청산하는 움직임을 고려한다면 일시적인 1290원 하회 시나리오를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국내 민간기업 중 금융사와 통신사를 제외하고 기업신용등급 ‘AAA’를 획득한 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신용평가업계에서 AAA 등급은 소위 ‘금수저’ 등급으로 통한다. 후천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얻기란 불가능하고, 날 때부터 달고 나오는 수밖에 없는 등급이기 때문이다. 민간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수준인 AA+에서 AAA로 상향된 사례는...
첫째, 중국인들이 코로나 봉쇄로 의도하지 않은 저축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금융자산이 늘어난 것은 맞다. 그런데 최근 부동산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두 효과가 상쇄되었다. 2022년 중국 가계의 신규 저축액은 17조800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1.8배나 증가했다. 원래는 이 돈이 보복 소비로 이어져야 한다. 그런데 작년 초부터 침체돼온 부동산경기는 여전히 반등...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작년 말 현재 1조3974억 달러로 1년 새 1423억 달러 줄었다.
투자지역별로는 미국이 3245억 달러(비중 23.2%)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동남아(3132억 달러, 22.4%), EU(2284억 달러, 16.3%) 등의 순이었다.
전년 말에 비해 국내 주가 하락,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 하락 등으로 모든 지역의 투자잔액이 감소했다.
작년 말 우리나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확산되고 유럽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7.44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와 대외 수요 불안에 완만한 상승세 이어갈 듯하다"고 관측했다.
금융시장은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미국 부채한도 관련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주가 상승 및 환율 하락, 국고채 금리는 통화 기조 조기 전환 기대 약화 등으로 상승했다. 주택시장은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폭이 전월보다 축소 됐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확고한 물가·민생안정과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하반기 수출·투자·내수 활력...
그러면서 "금주 미 CPI 발표에 이어, FOMC 회의, ECB 통화정책회의,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주요국 정책 결정이 예정됐다"며 "주요 이벤트 관망으로 인해 적극적인 숏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과 미 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 위원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중앙은행이 팬데믹 이후 직면한 도전과제는 물가 및 부채의 증가, 글로벌 공급망 축소, 선진국의 빠른 긴축과 같은 여건변화 하에서 '국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뿐만 아니라 '대외부문 안정' 간의 새로운 균형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화 환율은 작년 이후 글로벌 요인(미달러화 강세)과 한국...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혼재된 경제지표 속 6월 FOMC 금리 동결 전망이 강화되고 미국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한 점이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를 약화시키며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1.23원으로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을 고려할 때 하락...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라면서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세대비 괴리를 고려했을 때 연말까지 최대 10조 원 가량 추가 매수 여력이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3분기 중 나타날 미국 고용지표 약화,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따른 유동성효과 소멸 및 정책 동력 약화로 변곡점이 있을 수 있어 단기 흔들림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연말 중국향 민감주 및 IT 이익...
대외금융자산(내국인의 해외 투자)과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모두 늘었지만, 대외금융자산 증가폭이 대외금융부채 증가폭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외국에 갚아야 할 돈보다 받을 돈이 더 많이 늘었단 얘기다.
대외금융자산은 거주자의 증권투자 및 직접투자를 중심으로 전분기 말 대비 317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는 외국인의...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8.14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와 대외 불안 등을 반영해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재정준칙이 법제화할 경우,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재정정책의 독립성·효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무디스 등 국제 신평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고령화 등 구조개혁과제 대응, 잠재성장률 제고, 금융시장 안정성 유지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화 약세의 이유로는 더딘 수출 개선세,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눈높이 조정 및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등을 꼽을 수 있다"며 "하반기 원ㆍ달러 환율은 경상수급 호전에 1200원대 진입이 가능하나 중장기로 보면 1300원대의 환율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원화 약세의 이유로는 더딘 수출 개선세,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눈높이 조정 및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등을 꼽을 수 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될 경우, 원화가 글로벌 환율 움직임에 동조화될 것인지, 아니면 원화의 구조적 요인이 변화한 것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의 원화...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달러화는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율 상승에 추가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상승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0.48원으로 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와 대외 불안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
나아가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 대외 충격이 발생하면 가계 부채 문제와 맞물려 경기가 둔화하거나 악화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증감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요인이 없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