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가 무너질 것 같지는 않지만, 구조적인 취약점이 경제성장을 짓누를 것이다.”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연구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의 장기화로 경제성장률이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과의 패권 경쟁을 이유로 중국 자본이 세계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 중국 부동산 및 그림자 금융이 중국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던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이 회의를 주재하며 대외 요인에 의한 내부 충격 최소화 방안 등을 숙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줄리아나 리 도이치뱅크 아시아 수석이코노미스트, 송승헌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권영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본부장, 임지원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 5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연구원은 “최근 환율 상승이 미 연준의 긴축에 따른 자산 유출 우려보다는 중국발 경기 부담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위축이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추가 인상을 단행하지는 않겠으나, 매파적인 톤을 유지하는 정도의 정책을 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한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경제는 대외...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우리 경제가 대외적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통화정책과 실물경제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진폭과 길이는 우리 경제의 체력에 달려 있다”며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금융부문의 잠재적 취약성을 경감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역적자 구조를 벗어나는데 정책의 초점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일 '최근 중국의 경제안보 대응조치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안보 조치 강화로 미·중 갈등이 더욱 첨예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국은 △중국의 대외관계
핵심 목표별 대응전략 마련 △다자협의체를 통한 미·중 갈등 해소 참여 △비(非)배타성 견지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미·중 관계는 고고도 풍선 사건...
그러면서 "결국 원화도 고유 펀더멘털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은데,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되며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출 부진 등으로 연말 1300원 가능성도
반면, 연말 원ㆍ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마감할 가능성도 여전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수출 부진과 외국인...
그는 “누군가는 ‘전경련을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과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걸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구기능을 기본으로 한 플러스 알파의 역할을 해야한다” 고 밝혔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55년 만에 새출발하는 한국경제인협회로 흡수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경연 흡수는 ‘연구 플러스 알파’를 위한 밑그림으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양호한 미국 증시 결과에도,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중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 등 대외 이벤트 속 이차전지 주들의 수급 변화, 7월 수출 부진 우려 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에 가까운 이차전지주 수급 쏠림 현상 및 그로 인한 주가 급등은 여러 투자...
경제제재와 수출통제는 국가 안보 및 외교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공통점 때문에 많은 경우 혼용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제재는 특정 개인, 단체, 국가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외향적·전략적 목표를 갖는 반면, 수촐통제는 특정 상품과 기술의 수출을 식별하고 제한하려는 내향적·방어적 동기를 갖는다. 여전히 많은 국가들은...
경일대학교 대외협력 교수가 선임됐다.
교육문화분과는 김 의원(위원장)을 비롯해 정경희(여성)·윤두현·윤주경(여성) 의원, 송아영 세종을 당협위원장(여성), 권순영 경기 고양갑 당협위원장(여성), 문혜정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여성), 이무영 충남도당 부위원장(청년)으로 구성됐다.
경제산업분과는 최 의원(위원장)과 함께 이인선(여성)·양금희(여성)·노용호...
기술력이나 물류 서비스, 자원, 투자 정책, 임금 등 부문별로 나눠보면 여러 국가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은 기술력 부문에서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분석된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알타시아로 꼽힌 나라 중 뛰어난 기술력과 인적 자본, 안정적 사회 인프라, 테스트 베드(시험대)로 적합한 시장 환경을 골고루 갖춘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9일 '대중국 수출부진 현황 및 적자기조 장기화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소수의 핵심산업에 편중된 수출구조가 최근 대중국 무역적자 흐름의 주원인"이라며 "이미 한국을 넘어서고 있는 중국의 빠른 기술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반도체 등 우위 분야에 대한 공격적 투자...
IMD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중국 칭화대,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 등 각국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하에 1989년부터 매년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에 대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바레인(25위, +7계단), 말레이시아(27위, +5계단)에 순위를 역전당했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경기 둔화로 대외 수요가 약화하는 가운데 내수 역시 회복이 미진했다. 고용과 가계소득 개선 없이 이연수요에만 기댄 소비 회복을 바라보는 의구심 또한 만연하다”며 “실물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택경기도 회복세가 둔화했다. 대외수요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내수 모멘텀 강화가 필요한데, 결국...
신한카드는 행안부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한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행안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증대를 위해 전국 243개 지자체와 연계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유튜브 및 대외 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마케팅...
방기선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기관에서도 향후 대외여건 등이 개선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이 대체적 견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방향 및 주요 과제 △여름철 농식품 물가관리 실행방안 △주력 수출산업 동향 및 향후 전망 등을...
미중 반도체 갈등에 미묘한 해석
‘中 견제’ 노린 美의회 효과 의문
현지 진출 美기업 부메랑 될수도
G7 정상들은 지난 5월 20일 히로시마에서 경제 안보에 대한 별도의 공동 성명을 내고 ‘경제적 강압’을 행사하는 세력에 맞서 공동으로 대응하는 플랫폼을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미국은 최근 자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에 대한 중국정부의 제재를...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개회사를 통해 “수출 한파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1%에도 못 미치고, 상위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며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도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하반기에도 수출 감소율이 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차전지와 자동차, 조선·방산은...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차익실현 물량, 중국 경기 부진 우려 등 하방 요인이 상존했음에도, 낙폭과대 인식, 테슬라발 호재(세금공제 혜택 강화) 등에 따른 이차전지 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오늘은 캐나다은행(BOC)의 금리인상 재개, 미국 AI 주 동반 약세,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대외 부담 요인이 국내 IT, 성장주들을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이러한 중화권 증시 약세에 중화권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책을 통한 경제 개선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정책 대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당분간 정책 공백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 추세 반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강한 경기 부양책이 시급하다”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