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서비스가 호황을 맞았지만, 대면서비스업 매출액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기준 음식점 및 주점업의 소매판매액지수(불변지수 기준)는 77.0(2015년=100, 6·7월은 잠정치)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래 가장 낮았다. 불변지수는 물가 영향을 제외한 실질적인 매출 수준을 보여준다.
음식점...
온라인 쇼핑 등 소비 트렌드 변화위기는 이미 펜데믹 전 시작"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면서비스업 붕괴가 가팔라지고 있다.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도 잇따르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다. 대면서비스업 업황은 2015년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위기는 제조업 위기와 닮았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생산·수출지표 개선에 고무돼 비반도체 불황에 대응하지 못했던 것처럼, 코로나19 충격에 매몰돼 대면서비스업의 추세적 불황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제조업 균열, 작년에야 대응 = 한국의 제조업 위기는 2014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대면서비스 업종인 숙박ㆍ음식업, 운수업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고스란히 받으면서 고용 악화가 지속됐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1년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43만 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만7000명 늘었다. 전달(48만5000명)보다 증가폭이 줄긴 했지만 5개월 연속 40만 명대 증가세를 지속한...
기재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와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주 ‘9월 경제동향’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표현을 써 경기개선 진단은 기대하기 어려운...
피해가 심각한 대면서비스업과 음식점 등의 소비 증가 또한 미미했다.
지금 상황은 더 어렵다. 작년보다 코로나 확산세가 훨씬 심하고, 최고 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소비는 더 가라앉아 있다. 아직 살아날 기미가 없다. 게다가 추석을 앞두고 돈이 풀리면서 물가 오름세가 중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거리두기 강화가 당장 소비의 제약 요인인 데다...
백화점, 마트, 야구장, 복합쇼핑몰 할 것 없이 소비자와의 대면이 중요한 오프라인 서비스업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19 이후 급팽창한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넘사벽’ 입지를 굳히기 위해 질주 중인 쿠팡의 관계자는 최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가 당일배송(로켓배송),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쿠팡이츠(음식배달앱) 등 신선식품과 음식...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면서비스업의 부진이 심화하는 등 개선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DI는 7일 발표한 '경제 동향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강화된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제조업 등 양호한...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내달 말까지 끌어 올려 고령층의 90% 이상, 일반 성인의 80% 이상이 접종을 마쳤을 때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이다. 위드 코로나가 현실화되면 일상생활에 숨통이 틔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숙박ㆍ음식업 등 대면 서비스업의 고용도 기지개를 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대면서비스업과 음식업의 매출 증대 효과는 각각 3.6%P와 3.0%P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감염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대면서비스 소비를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지금보다 양호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1차 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던 지난해 5월의...
문 대통령은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 회복세가 더딘 것이 민생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대면 서비스업과 관광·문화업, 소상공인과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고강도 방역조치를 연장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온라인쇼핑이 호황을 맞은 데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대의 영향이 크다. 이번 동향에서는 배달 음식 등 음식서비스(72.5%)와 음·식료품(30.0%)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7월에 열린 도쿄올림픽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배달음식과 즉석식품 등의 거래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48....
또 다른 대면 서비스업종인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1만3000명)과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000명)도 종사자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면 정부의 직접 일자리 사업 추진과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 등으로 공공행정(+4만7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0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만5000명) 등의 종사자 수는 크게 늘었다....
특히 서비스업 취업자수는 당분간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하겠지만, 향후 회복되면서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1%, 내년 1.5%를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각각 1.8%, 1.4%) 대비 올려 잡은 것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는 같은기간 1.2%와 1.5%를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와 견줘보면 올해(1.2%)는 같고 내년...
그러면서 "밀접 대면 서비스 관련 높은 위험성으로 인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사이의 불균등한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며 "서비스 부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국경 간 이동 제한 조치가 계속해서 고용을 제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AMRO는 정부가 백신 접종 계획을 성공적으로 늘려나갈 경우, 노동 시장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고용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 대면 서비스업과 비교하면 제조업 고용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 고용 호조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도 수출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는 데서 기인한다. 실제 수출 관련성이 높은 전자·통신, 자동차, 기계장비, 식료품, 의료기기 제조업 등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통해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 및 고용 개선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이동활동을 대면 서비스 업황의 대용치로 본다면 이들 서비스업 회복 모멘텀은 최근 주춤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시 하강하는 그림은 아니다. 7월 델타변이 출현 당시에 비해 개선된 수준이거나(유로존), 유사한 수준(미국)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유로존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면, 9월 ECB회의에서 PEPP 매입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은 여전히...
대면서비스업 부진이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건설수주는 사무실·점포, 공장·창고 등 수주가 늘며 전국적으로 16.1% 증가했다. 단, 지역별 편중이 심했다. 충북(184.8%), 세종(178.5%), 전남(121.5%)은 주택, 도로·교량 등 수주가 늘며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광주(044.8%), 대구(-38.4%), 서울(36.8%) 등은 주택 등 수주가 줄어 급감했다.
코로나19 4차 확산과 관련해선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영향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일 것 같다"면서도 "과거 3차 확산 등을 보면 심리 지표가 카드 매출액과 동반해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카드 매출 자체는 아직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면서비스업인 음식·숙박업의 카드 매출액은 3차 때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