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연임은 회장이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외이사가 차기 회장을 뽑기 때문에 회장이 연임하기에 유리한 구조라는 문제 제기다. 달리 해석하면 제왕적인 금융그룹 회장 선임 과정의 문제를 불식 시키기 위해서는 노동자 추천 이사제(노동이사제) 도입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앞서 KB금융 노조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에 대해 셀프연임이라고 비난하며...
손 내정자는 노조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노동이사제 도입과 관련해 사회분위기와 다른 금융회사들 진행 상황을 봐 가면서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노조의 경영간섭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보였다. 그는 “노조는 기본적으로 직원들 근무, 복지 조건에 충분히 관여해서 논의할 수는 있지만 은행 고유 권한인 경영에 대해서는 관여해서는...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경영 감시 기능을 상실한 현 사외이사제도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라도 노동이사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일각에서는 노동이사제가 기업경영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우려하지만, 아무런 감시 체계가 없는 현 기업경영의 실태야말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 노동이사제 도입에 재계 반발이 심한데
“늘 그렇듯...
사장이 충분한 상생 의지를 보였다고 보고 내달 초로 계획했던 총파업 등 선임 반대 투쟁을 철회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조합 등 노동자가 추천한 인사가 기업 이사회에 들어가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한 제도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노동이사제' 도입을 공약한 데 이어 최근 노조의 입김이 센 금융권을 중심으로 노조 추천 이사제의 도입 여부가 이슈화되고 있다.
특히 노동이사제는 문재인 정부 대선 공약이어서 금융권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개혁안을 마련 중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혁신위)는 금융위원회 실무 부서와 이 같은 방안에 관해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원이 직접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노조가 추천하는 인사가 참여하는 ‘노조 추천 이사제’를 주로 논의하고...
KB금융노조의 이른바 노동이사제 제안 찬성과 관련, 김 이사장은 “이사장은 기금운용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전적으로 기금운용본부가 의결권 행사지침에 따라 독립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지침)에 대해서 김 이사장은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이해...
문제는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논란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노동이사제는 현 정부의 공약이다. 때문에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사측과의 정면대결 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연임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선임이 최종 확정되면서 KB금융·국민은행 2기 체제가 공식 출범했지만, 노사 간의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17일 보건복지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0일 열리는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노조가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하승수(49)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른바 노동이사제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항으로, 국민연금이 찬성하기로 한 이 안건이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KB금융지주는 국내...
국민연금이 찬성하기로 한 이 안건이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KB금융지주는 국내 주요 기업 중 노동이사제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사례가 된다.
앞서 국민연금은 노조가 내놓은 또 다른 안건인 대표이사의 이사회 내 위원회 참여 정관 변경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친노(親勞)’ 성향을 등에 업은 금융노조가 ‘노동이사제’ 등을 앞세워 경영권 개입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노조 추천인사가 이사회에 진입하면 ‘제왕적 지주 회장’의 견제 장치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급기야 기관투자가들이 나서 노조의 이사회 장악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낙하산 인사 견제장치 Vs 지나친 경영권 간섭”
KB금융 노동조합이 친(親)노조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나서자 금융권이 내홍(內訌)에 휩싸이고 있다. 결과에 따라, 다른 금융지주·은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리 시장경제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추천 이사제 도입이 낙하산 인사 견제장치와 경영의 투명성...
한 은행권 관계자는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은 정부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노동자 추천 이사제’의 연장선”이라며 “지분 4% 이상을 보유하면 법적으로 사외이사 추천권이 생기는데 우리은행 우리사주조합은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만큼 법적으로 1명의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조례개정을 통해 산하기관에 처음 적용했다.
특히 노동이사제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내년부터 공공기관 도입이 추진된다. 다만 정부가 설계 중인 노동이사제는 회사 지분 보유와 상관없이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어서 상법 등 관련법 개정이...
내년부터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도입된다. 2019년부터는 고용친화·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시행한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차별 해소를 우선 추진해 노동시장 양극화 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했다.
비정규직 문제는 사용사유 제한 등을 포함한 감축 로드맵을 만들기로 했다. 상시·지속, 생명·안전...
평가 방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이같은 정책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밖에 이날 발표에서는 서울형 최저임금을 2019년까지 1만 원대로 올리는 방안과 근로자 100인 이상의 투자출연기관에 '근로자 이사제' 도입, 초과근무를 줄이고 연차를 활성화해 노동시간을 주 40시간으로 줄이는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 도입 등의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또 공공 부문부터 4대 재벌, 10대 재벌 순으로 노동자추천이사제를 도입하고 노동자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엔 전속고발권을 폐지하는 한편 재벌의 일감몰아주기, 부당내부거래, 납품단가후려치기 같은 ‘갑질’ 횡포를 보다 강도 높게 조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권한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와 검찰, 경찰, 국세청, 감사원...
‘재벌 족벌 시스템 해체’를 전면에 내세운 이재명 성남시장은 노동이사제 도입, 재벌의 부당이익 몰수법인 한국형 ‘리코법’ 제정 등 강력한 공약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대표도 28일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대선주자 초청 특별강연’에서 “현행법만 제대로 적용해도 재벌 3세 세습은 불가능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범보수...
한편, 의무도입기관 14개사 가운데 서울연구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기관도 근로자이사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
박진영 서울시 공기업담당관은 "근로자이사제는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대립과 갈등에서 협력과 상생으로 바꾸고, 소통의 단절과 갈등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노동존중특별시...
노동 분야 행보를 강화하는 이 시장은 공공부문부터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주 52시간 초과 노동 등 불법 노동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동 경찰 1만 명을 배치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공공부문 직장어린이집 설치기준 강화 △중소기업ㆍ가맹점ㆍ하청업체에 단결권ㆍ단체행동권ㆍ단체교섭권 부여 △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 강화 등 내용을 담은 정책협약서에...
임순택 KT 새노조 위원장도 “정관상 KT 사외이사는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셀프추천 구조”라며 “노동자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노동이사제 도입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안종범(58) 전 수석의 압력을 받고 이동수 씨와 신혜성 씨를 채용하고, 최순실 씨가 실소유한 광고대행사 플레이그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