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상 고온에 대한 백악관 대책 회의 이후 대국민 연설에서 “기후 위기를 부인해 온 사람들조차 극심한 더위가 미국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외면할 수 없게 됐다”며 “미국에서만 폭염 사망자가 매년 600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이는 기후로 인한 사망 원인 중 1위”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누구도 이것이 정상적인...
생각한다”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당장의 이익만 구하는 한 화석 연료는 계속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G20 정상들은 9월 인도 뉴델리에 모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지만, 앞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G20의 에너지장관들도 인도 고아에서 화석연료 감축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디리스킹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6월 초 설리번 보좌관은 CNN 방송에 출연해 ‘중국과의 경제관계에서 디커플링이 아니라 디리스킹를 추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렇다면 미국이 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으로 전환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동맹국과의 연대강화를...
11월 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 만남 가능성 제기한정 국가부주석과 회담…“기후변화는 보편적 위험”
중국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가 올해 말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19일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말 만날 수 있다”며,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특히 올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와 같은 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발표할 내용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케리 특사는 “중국과 미국이 4개월 남짓한 시간 안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 시급하다”고...
이번 회의는 올해 9월 9~10일 예정된 G20 정상회의 전 개최되는 마지막 재무장관회의로서,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성격이다.
추 부총리는 회의에서 식량·에너지, 기후변화의 경제 영향에 관한 G20의 분석보고서를 평가하고, 세계 경제 불확실성 지속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공급망 회복력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2차 재원보충을 앞두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사이버, 신기술 등 11개 분야의 협력 문서를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나토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석간)
△한-UAE 정상회담 후속조치 점검
△수출유망품목 수출확대를 위한 애로해소 지원
◇보건복지부
3일(월)
△복지부 장관 08:30 국무회의(서울청사)
△사회보장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석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복지부 공동 '기후위기와 건강 포럼' 개최
4일(화)
△복지부 장관 국외출장(4~9일, 미국)
△사회서비스 고도화로...
그는 “지난달 한국과 태평양 도서 국가들은 기후변화, 재난 위험과 회복력, 해양 등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또 “2024년에는 한국에서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가 열린다”며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는 것은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우선 순위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적 중추국가로 올라선 만큼...
2018년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해양 플라스틱 헌장은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지의 55% 이상을 재사용·재활용하고 204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을 100% 회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모휘니 대사는 "한국 정부뿐 아니라 기업, 시민단체도 이런 일에 동참해달라"며 "캐나다는 계속해서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과 포럼, 이니셔티브를...
두 정상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부의장이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기후변화대책과 관련한 긴밀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 시장회의(WCSMF) 행사에 도쿄를 초청했다. WCSMF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포용 도시'를 주제로...
그는 “정부는 돈이 없는데 왜 자꾸 돈을 쓰자 하냐고 말하지만, 아주 어려운 시기의 100만 원과 호황일 때의 100만 원 가치는 완전히 다르다”며 “자원 배분의 합리성 측면에서도 어려운 때 지출 늘리고 호황기 때 그걸 회수하는 게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현장은 매우 심각하고 힘든 시기”라며 “기후위기 때문에 폭우 피해 일상화되고, 폭염...
22일∼24일에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외교·안보, 경제 분야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는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풀어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세계의 기업들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KASI에는 2024년 한·아세안 관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제안과 더불어 한·아세안 외교당국 전략대화 활성화,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 개최, 아세안 연합훈련 적극 참여,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 등 안보·통상·기후 및 환경을 비롯한 전방위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포함된다.
특히, 베트남은 아세안 내 핵심 협력 대상국으로, 한-아세안...
윤 대통령이 지난달 일본 G7 정상회의에 초청돼 다른 주요국 정상에 못지않게 활발한 국익외교에 나선 것은 우연이나 행운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이번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두고 과거와 같이 그저 감격하고 흥분할 계제는 아닌 셈이다.
그렇다고 안보리 재진출을 과소평가할 일도 아니다. 국제 역학관계는 자연생태계와 같이 끊임없이 변화하게 마련이다. 안보리라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앞서 G7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미 워싱턴에 초청한 바 있다.
김 차장은 “남북관계 추진과제는 북한 비핵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되 담대한 구상을 이행하면서 전반적인 남북관계를 방향성에 맞게 추진하는 것과 인권·이산가족·북한 억류자·국군 포로 문제 등 인도적 현안을 다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18개 태평양도서국 정상, 장관급 인사들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선언'을 채택했다.
정상회의에는 모든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이 참여했다. PIF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해 피지,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등 14개 태평양도서국과 뉴칼레도니아 등 2개 프랑스...
쿡제도·마셜제도·솔로몬제도·니우에·팔라우 5개국과 연쇄 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쿡제도, 마셜제도, 솔로몬제도, 니우에, 팔라우 정상과 연쇄 회담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크 브라운(Mark Brown)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David Kabua)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솔로몬제도 총리...
이러한 전략적 가치가 최근 새롭게 평가받으며 주요국 간 외교 경쟁이 치열하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태평양 도서국은 인구나 국토는 작지만 광활한 배타적 경제수역 규모를 토대로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국가들”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후변화, 해양수산,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정상이 G7 국가의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너지, 식량,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고 국제사회의 공감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자유 진영의 중심축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G8의 자격을 갖췄음을 입증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