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장 직무대행)이 "공급 측에서 발생한 물가상승이라도 예상보다 장기화한다면 (경기 하방 압력보다) 물가 상방 압력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라며 "다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곡물 가격 이런 것들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한은은 지난 5일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유, 곡물 등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4%대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연간 상승률도 한은의 기존 전망치(3.1%)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발표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은 국제유가와 식품 가격이 전반적인 물가 급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3월 에너지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2% 급등했다. 전월 대비로는 11% 뛰었다. 밀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과 비료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식료품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8.8%, 전월 대비 1...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유가와 곡물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세계적인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 스텝’ 등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됐다. 우리 또한 작년 8월 이후 세 차례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이달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재정 상태도 위험하다. 연초 16조9000억 원의 추경이 편성되면서...
곡물과 식용유 가격 상승에 3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곳곳에서 정권 퇴진 시위가 벌어지는가 하면 결국 수장이 축출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파키스탄 의회는 이날 새벽 임란 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의회는 칸 총리가 국가 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잘못된 외교...
농식품부는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료와 식품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2.5∼3.0%에서 2.0∼2.5%로 낮췄다. 또 사료곡물의 대체원료인 겉보리와 소맥피를 대상으로 무관세가 적용되는 할당물량을 늘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곡물 가격 상승세에 따라 국내 물가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업계와 긴밀히...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4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이 16억4000만 달러 축소된 수치다.
통관기준 올해 2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6% 증가한 53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 기준 수입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5.2% 증가한 53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류...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수입 곡물 등 원자재 가격도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새 정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와 한국은행은 14일 이후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물가 급등 관련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제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우려에 곡물주인 신송홀딩스가 강세다.
6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일 대비 24.96% 오른 8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정황이 공개되면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곡물가격 인상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오르는 국제유가가 가장 큰 요인이고, 세계 곡물가격 급등으로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상승도 불가피하다. 경기가 살아날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위기다.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하면서 과감한 정책 대응을 주문했다. 서민 가계가 팍팍해지고, 저소득 취약계층에 더 큰 충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데 마땅한...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브리핑에서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곡물 가격,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외적 불안 요인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등으로 더욱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석유류, 가공식품, 내구재 등 공업제품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개인서비스도 최근...
국제곡물의 신속한 유통을 위해선 사전수입신고, 조건부 수입검사 등 검역·통관 지원이 대폭 강화한다. 가공식품업계 비용부담 완화 차원에서 칩용감자 계절관세 비적용기간(5~11월)에 할당관세(30→0%, 1만2810톤)가 적용되며,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할인쿠폰이 4월에도 계속 지원(45억 원)된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발 국제유가...
이날 한은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3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석유류 가격이 크게 상승(31.2%)하면서 4.1%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었다.
수요회복, 원자재가격 인상 등에 따른 외식(6.6%) 및 가공식품(6.4%) 가격 상승도 물가 오름세 확대에 상당폭 기여했다.
구매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석유류...
이 밖에 이차전지와 자동차 공정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스트립(8%), 캐스팅얼로이(1%)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고, 국제곡물의 신속한 유통을 위해 사전수입신고, 조건부 수입검사 등 검역·통관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가공식품업계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선 칩용감자 계절관세 비적용기간(5~11월)에 할당관세(30→0%, 1만2810톤)를 적용한다. 또 농축수산물 가격...
2월 말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했으며, 3월 물가부터 직접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가공식품과 외식부문은 곡물 가격 등 원재료비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물가기여도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물가상승의 주요요인으로...
국제곡물이사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020∼2021년 기간 세계 4위의 곡물 수출국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상품은 흑해를 통해 수출한다.
하지만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이 주요 해안 지역에서 진행되면서 수출에 차질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침공 이후에는 선박 대신 철도를 통한 수출이 늘고 있다.
이달 중순에도 6월 말까지 밀, 보리 등 주요 곡물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전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국제 곡물 상승 여력이 더 커진 상황이다.
밀가루의 대부분 물량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에서는 당장 먹거리 가격이 위협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에 따르면 이번 주 백설 소면(900g) 가격은 3110원으로 1년 전(2761원)보다 13% 뛰었고...
이어 “최근 국제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상승 부담 우려가 제기됐지만 B2B(기업간) 거래가 대부분인 만큼 시차를 두고 연중 가격 전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운송 제외 영업이익은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 곡물 가격이 올해 1분기 수준을 유지한다면 내년에는 1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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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국제유가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유류세 인하 폭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 여부와 인하 폭을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에 대해선 곡물 가격...
여기에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재 가격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이 1.8% 인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주택용은 3.0%, 일반용은 1.2~1.3% 오른다. 이번 인상으로 주택용의 경우 가구당 평균 요금은 2만 8440원(서울기준)에서 869원 상승한 2만 3000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료도 인상된다. 국제연료비 상승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