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도시가스료·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줄 인상

입력 2022-03-31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곡물가 급등으로 소비재 인상 가능성 부담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포스코그룹)

4월부터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여기에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재 가격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이 1.8% 인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주택용은 3.0%, 일반용은 1.2~1.3% 오른다. 이번 인상으로 주택용의 경우 가구당 평균 요금은 2만 8440원(서울기준)에서 869원 상승한 2만 3000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료도 인상된다. 국제연료비 상승에 따라 올해부터 ㎾h 당 기준 연료비 9.8원, 기후환경요금 2.0원 인상하기로 하고 국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 두 차례로 나눠 올린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평균 사용량 304㎾h 기준으로 4월 2100원의 인상된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후 10월 다시 1500원 가량 전기요금이 오른다.

올해 세 차례의 도시가스요금 인상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반영했어야 할 누적 원료비 손실분(미수금) 적용을 올해로 미뤘다. 따라서 가구 평균 사용량인 2000MJ 기준 5월 2460원, 7월 1340원, 10월 800원씩 총 세 차례에 걸쳐 도시가스요금이 올라간다.

국민연금을 제외한 사회보험료도 일제히 오른다. 국민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는 이미 올해 초부터 각각 6.99%로 0.13%포인트(P), 건강보험료 대비 12.27%로 0.75%포인트(P) 올랐으며, 고용보험료(실업급여 보험료율)는 7월 1일부터 0.9%(근로자 부담분)로 0.1%P 인상된다.

여기에 국제곡물가의 급등도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2월 1톤당 곡물 수입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0.6% 올랐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47.4% 급등했다.

3월 톤당 국제 밀 거래가격 3월 4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지난해 평균 258달러외 비교하면 52.3% 인상세가 가파르다. 이같은 국제곡물류 원자개 가격 상승은 소비재에 영향을 줘 가계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80,000
    • -6.26%
    • 이더리움
    • 4,118,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575,000
    • -6.73%
    • 리플
    • 725
    • +1.68%
    • 솔라나
    • 178,500
    • +0.06%
    • 에이다
    • 616
    • -1.28%
    • 이오스
    • 1,063
    • -2.66%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600
    • -6.01%
    • 체인링크
    • 18,200
    • -2.57%
    • 샌드박스
    • 581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