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국가채무에도 불구하고 기축통화 지위를 갖는 일본은 재정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럴 힘이 없다. 지난 5년 급증한 재정적자로 국가채무가 올해 1000조 원, GDP 대비 채무비율 50%를 넘는다. 한국 경제도 일본과 비슷한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비상한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만 무디스는 "재정부담은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타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 국가채무비율은 낮은 수준이며, 향후 재정준칙 시행은 부채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간 내 발생 가능성이 낮으나, 지속적인 등급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위원회 의장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서면을 통해 LTV·DSR 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후보는 "우리나라 가계 부채는 그 수준이 높고, 지난 몇 년간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으며 가계의 채무상환부담도 커지는 등 잠재리스크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답변했다.
이창용 후보는 대출 규제를 단기적인...
국가채무도 1100조 원을 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비율이 50%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새 정부는 예산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한다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줄일 수 있는 지출이 매우 제한적이다. 결국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하지만 벌써 추경에 대한 우려로 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고채 금리가 크게 올라 11일 연 3%를 돌파해 2013년 12월 이후...
국가부채 가운데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가 967조2000억 원으로 전년(846조6000억 원)보다 120조6000억 원(14.2%) 급증했다.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49조8000억 원)을 편성하면서 국채 발행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비율도 47.0%로 높아졌다.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는 작년 한 해 동안 93조5000억 원 늘어났다. 공무원연금...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유로존 국가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4.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흥국은 고갈되기 쉬운 국고도 부담이다. 신흥국들은 올해 7조 달러의 채무를 재융자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5조5000억 달러에서 약 27% 늘어난 것이다.
정부 부채 위기가 악화한 상황에서도 아프리카 국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보조금을 다시 풀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7.0%로 2020년(43.8%)보다 3.2%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총수입은 570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조7000억 원 증가했다. 예상보다 빠른 경제회복과 자산시장 호조 등에 따라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20조5000억 원(20.5%) 늘었고, 국민연금 자산운용수익 등 기금수입도 증가한 영향이다. 총지출은 코로나 피해지원 등으로 1년 전보다...
재정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국가채무비율 수준에 대해 한 후보자는 “유럽의 경우 대개 GDP 대비 60% 정도를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팬데믹 때문에 그 운영이 사실상 유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이 경제 운용에 있어서 대외적인 신뢰를 위해...
윤 의원은 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금융시장 3대 리스크’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국가 부채가 늘어나니까 개인 부채와 속도를 맞춰야 한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끝나가는 상황이니까 가계부채보다 자영업자 대출 쪽에 신경을 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현재...
기재부에 따르면, 1차 추경(2월) 기준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3.2%,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1%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기에 50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다면, 40조 원 규모의 적자국채를 추가 발행해야 한다. 지출 구조조정으로 확보 가능한 재원은 많아야 10조 원 내외다. 총지출의 절반 가까이가 의무지출인 데다, 재량지출에서도 인건비...
또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2.9%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재정지출 재구조화 △재량지출 10% 절감 △신규재원 발굴 및 재정관리 강화 △열린재정 구현 등 4대 재정혁신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략적 지출조정 등을 통한 전면적 재정지출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분야·부처 내 투자방향을 재설정해 새로운 투자여력을 확보하고...
기재부는 "통상 1월은 지출 대비 수입이 많아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는 이연세수 등으로 흑자 규모가 커 보이지만, 이를 고려하면 예년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는 6조60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1월 기준 국가채무 통계는 지난해 결산 수치가 확정되지 않아 산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달러로의 이행이 아니면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된다는 입장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분수령 맞은 러시아 국가부도의 날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세계의 제재에 고립된 러시아가 국가부도 분수령을 맞았다. 러시아는 16일까지 2023년·2043년 만기 달러 표시 국채의 이자 1억1700만 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당선자는 국가 채무 비율을 관리하겠다고 주장했지만, 한편으로는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세출 구조조정, 기금 여유 자금 등을 사용하겠다 하지만 적자국채 발행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가장 적은 득표 차로...
대상은 외국 자본 출자 비율이 25%를 넘어선 기업이다.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국가는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 망에서 퇴출하는 등 제재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이와 별개로 글로벌 기업들이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러시아 통화 루블 가치는 추락했고, 급기야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몰리게 됐다....
올해 국가채무 규모는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또한 1차 추경 기준 50.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약 실현을 위해 필요한 지출이 266조 원이라고 한다면 연간 50조 원 정도가 추가로 늘어나는데, 지출 구조조정만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 가능한 수준은 아니라고...
이 후보는 우선 코로나19 기간 연체에 돌입했거나 연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중 회생 가능성이 있는 자영업자의 채무를 국가가 인수하고 관리하자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 위기 구제 특별프로그램'을 가동해서 지난 2년 동안 발생한 자영업자의 빚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현 정부의 코로나 신용 사면 조치보다 더 적극적인 '신용 대사면' 조치를 통해 금융...
홍 부총리는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진국 절반 수준인 국가채무비율 증가 폭, 올해 국가채무비율·재정수지 전망치 등을 고려하면 재정건전성은 주요국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부도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지난 대선후보 토론 과정에서 불거진 한국의 기축통화국 가능성이나 적정 국가채무 비율 등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어진 일문일답
- 대선후보들 사이에서 한국의 기축통화국 가능성에 대해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지. 더불어 원화 경쟁력을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원화의 국제...
'기축통화국이 될 수 있는 한국인 만큼 국가 채무 비율이 100%까지 치솟아도 괜찮다'라는 대선 후보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도 "아무리 경제적인 측면에 입각해 설명한다고 하더라도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어 답변하기에 적절치 않다"며 답변을 피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TV토론에서 "우리도 기축통화국에 포함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