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바는 러시아의 침공 이래 지금까지 최소 야생동물 600마리를 구출했다. 동물 다수는 최전선 인근의 주택이나 개인 동물원에서 애완동물로 길러지다 버려진 경우였다. 사진 속 강아지나 고양이를 안고서 탈출하는 시민의 모습은 종종 포착됐지만, 호랑이나 사자까지 업고 탈출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포포바가 구조했던 호랑이 알렉스 역시 같은 이유로 울타리에...
이날 콘서트에서는 작년 러시아가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현지 어린이 367명을 구출했다는 설명과 함께 유리 가가린이란 이름의 러시아 병사가 소개됐다.
이때 15세의 소녀 안나 나우멘코가 동생과 함께 무대로 나와 “유리야 삼촌, 마리우폴에서 내 동생과 아이들 수백 명을 구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는 등 축하에 동원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이에 앞서 안타키아의 또 다른 건물 잔해에서는 12세 소년 오스만 할레비예가 사고 260시간 만에 구출되기도 했다. 할레비예는 구조 당시 건물 잔해와 기둥 등으로 덮인 작은 공간에 쪼그려 앉은 자세로 버티고 있었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의 의학 기자 산제이 굽타는 잔해 속에서 100시간 이상 버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생존자 구출 골든타임 지나
더 안타까운 소식은 인명 구조작업이 건물 철거 및 복구 작업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생존자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건데요.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은 13일 시리아 알레포를 방문하며 “지진에 대한 구조 단계가 끝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즉 주된 구조 활동이 생존자 구출이...
‘트롤리’ 김현주가 끝까지 도망친 박희순에게 일침을 가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최종회는 4.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김혜주(김현주 분)는 ‘더 이상 다른 이의 선택 뒤에 남겨지거나 도망치고 싶지 않다’고 다짐하며 남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이 발생한지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여전히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골드타임이 훌쩍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생존자들의 생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 주(州)의 무너진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10살 소녀가 지진 발생 185시간 만에 구조됐다. 하타이주에서는 한 남성이 183시간 만에...
튀르키예·오만 구조팀은 이날 오전 안타키야에서 매몰된 지 176시간이 지난 여성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가지안테프주의 마을 이슬라히예에서 40대 여성도 매몰 170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 여성이 구조되기 몇 시간 전 아디야만주의 작은 마을 베스니에서는 6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매몰자들의 생환에 대한 희망은 점차...
한편 지진 최초 발생 나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장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 당국은 11만 명 이상의 구조 인력과 5500여 대의 중장비가 지진 피해 지역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6개국에서도 6479명의 인력을 파견해 구조 활동을 돕고 있다.
지진이 강타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나흘째 인명 구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개·고양이·앵무새 등 반려동물 구출 소식도 함께 들려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전날 튀르키예 남부 지역 이스켄데룬의 건물 잔해에서 개를 비롯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돌무더기에 파묻혀 옴짝달싹 못 하던 흰 개의 이름은 튀르키예어로 솜을 뜻하는...
이날 화이트 헬멧 구조대원들은 이들리브주 외곽 도시 아르마나즈에서 ‘카람’이라는 이름의 소년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출된 카람은 의식이 또렷했고 건강해 보이는 상태였다. 구조대원 품에 안긴 카람의 상태를 확인한 마을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은 환호하며 아이를 끌어안았다.
긴장한 표정의 아이는 사람들을 보고 이내 방긋 미소지었다....
특히 줌후리예 거리 무너지기 직전인 건물 틈에서 2세 여아를 구출한 장면이 뭉클함을 안겼다. 루즈라는 이름의 이 여아는 구조 직후 아버지의 품에 안겨 안정을 찾았다.
이날 CNN에 따르면 이날 기준 튀르키예에서 누적 사망자는 최소 1만7674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추산한 시리아 사망자는 3377명이다.
이날까지 두 나라의...
7시간 구조작업 끝에 극적 구출
규모 7.8과 7.5의 연쇄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존자 구출 소식이 속속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안탈리아 소방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진 발생 약 90시간 만에 하타이 지방의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서 10세 소녀 힐랄 살람이 극적으로 구출됐다고 밝혔다....
알제리 구조팀은 이날 7세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스 구조팀도 하타이에서 4세 여자아이를 구조해냈다. 아이 엄마도 같이 있었지만 구조되기 전 이미 숨을 거뒀다.
한국 긴급구호대도 이날 70대 남성을 첫 구조한 데 이어 하타이주의 무너진 건물에서 2세 여자 아이와 부모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출된 후, 새롭게 마주한 낯선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그 누구보다 하루를 소중하고 기쁘게 채워가며 가수의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는 박은빈의 차기작 소식에 또한번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장 여자 왕세자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첫 생존자 구출에 성공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을 시작해 의식이 있는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했다. 그는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호대는 생존자를 구출한 곳에서 사망자 4명도 추가...
10년 넘게 내전을 겪어온 시리아의 상황은 튀르키예보다 더 참혹한 상황이지만,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지진 피해자 구출 등 인명피해 최소화보다는 ‘잿밥’에 더 관심이 있는 모양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 이집트 등 아랍국가들이 시리아 측에 애도와 함께 지진 피해 지원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를 계기로 시리아가...
튀르키예 강진으로 사망자가 1만 명이 넘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튀르키예 일간지 후리예트는 8일(현지시간)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아파트에서 18개월 아기가 어머니와 함께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지진 발생 후 약 56시간 만이다.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은 6일 새벽 규모 7.8의 첫 번째 강진이 발생한 지 9시간 뒤 7.5의 2차 강진이 일어나...
튀르키예 부통령 “세기의 재앙”구조팀 8000명 이상 구출했지만한파·기반시설 붕괴에 구조 어려움단층선 따라 지진 발생해 피해 커져…액상화 현상 나타나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의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생존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끝나가고 있지만, 매서운 추위와 기반시설 붕괴로 구조마저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 요청을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모든 회선이 끊어졌다”며 직접 구출에 나선 이유를 밝혔는데요.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인 하타이 지역의 많은 튀르키예인은 ‘비상 대응이 태만했으며 구조 노력이 현장에까지 닿지 않는다’며 온라인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레인 연료도 없다” 물자 수급도 난항
튀르키예와 시리아 모두...
한편 영상이 올라온 이후 “촬영을 멈추고 당장 아이들을 구조하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8일 주허 알모사는 구출된 두 자매의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전 7시 기준 안전한 상태이며 시리아 북부에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 영상은 의료팀이 필요한 장비를 가져오기 전 그들에게 말을 걸고 바쁘게 하려고 촬영됐다”며 당시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