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54명 증가한 1만29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4명 중 10명은 해외유입, 44명은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이어 광주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증가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이 늘었고, 서울...
현재까지 집단감염 경로로 아가페실버센터·광주사랑교회 16명, 금양오피스텔 15명, 광륵사 6명 등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된 환자와 그의 가족·지인 등 5명도 확진자로 분류돼 치료받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2번 환자가 공익형 일자리로 청소 업무를 했던 푸름꿈작은도서관에서 접촉했던 7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아 76번...
광주시에 따르면 34·35·36·37·39·40·41번째 확진자는 광주 광륵사, 43·44·47·48·49·51·56번째 확진자는 방문판매 업체와 관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 관련자입니다. 또한, 45·52·53·54·55번째 확진자는 해피뷰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영국 연구진 "코로나19 확진자, 40%가 무증상 감염"
이탈리아의 신종...
아파트 1개동 주민 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아파트 전체 입주민 244명을 전수검사하기로 했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중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특히 광주시 내에서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인 금양빌딩(오피스텔)과 암호화폐 설명회 모두 광륵사와 직간접적으로 감염경로에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광륵사 관련 접촉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가 14명이다.
특히 이들 종교 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 경로가 다양하고 규모가 커 지역 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권 부본부장은 "종교시설 감염은 다양한 집단으로 전파돼 급속하게 지역사회 확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이 주영광교회 확진자의 노출경로를...
광주·전남 일가족 확진사례는 광주 동구 광륵사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총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집계됐다. 광륵사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 중 총 76명의 접촉자가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는 광륵사 예술제 참석자 39명, 불교대학 관계자는 27명, 면담자는 10명이다.
해외유입 추정지역은 미주 3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8명이다. 아시아에선 필리핀 2명...
전북 전주 10번째 확진자는 50대 여성 A 씨로, 26일 광주 광륵사를 방문했다가 광주 36번째 확진자인 승려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26일 오후 2시경부터 오한, 발열 증세가 나타났으며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A 씨의 자택과 직장(우아2동 파워공인중개사)을 소독 완료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한 추가 이동경로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