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축사 뒤 국가안보실 부연설명 나서"일본과 미래 협력 마음 먹고 과거사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자""북한 비핵화 협상 초기부터 자원-삭량 교환 등 지원 조치 강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첫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만 33번을 외쳤다. 그러면서 일본에 ‘힘을 합쳐야 할 이웃’이라며 화해의 손짓을 보냈고, 북한에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담대한...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며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정치적 지배로부터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입니다.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다만, 과거사 해결 문제에 대한 양국 국민의 인식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나 상호 교류 확대를 통해 인식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먼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 정부의 노력 필요성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국이 85.8%, 일본은 67.6%로 모두 절반을 넘었다.
특히, 상대국 방문 경험이 많을수록 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
이 책은 검찰 내 각종 부조리를 폭로하고,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백지 구형’이 아닌 ‘무죄 구형’을 강행하면서 ‘내부 고발 검사’로 이름을 날린 임 검사의 첫 단독 저서다. 책에는 내부자의 시선으로 검찰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 온 10년의 기록과 다짐이 담겨 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삶의 갖가지 문제에 대한 심리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 ‘마음의...
박진 장관 18~20일 방일해 4년 7개월 만에 한일외교장관회담"尹 한일관계 개선 의지 전하고 과거사·지소미아·북핵 등 논의"日개헌 와중 안보협력 오해로 반일감정 우려…"현안 더 어려워져"실질적 진전은 한일정상회담에 달려…朴, 기시다 만나 거론할 듯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진데 이어 19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재판부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의 결정 당시인 2009년 손해와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었으므로 2012년 손해배상 청구 시효가 만료됐다고 봤다. 유족은 2020년 7월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민법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는 가해자가 불법행위를 한 날부터 10년,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가해자를 피해자가 안 날부터 3년이 지나면...
과거사 문제가 진전되지 않더라도 미래에 대한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9~30일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하는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사 문제와 양국의 미래 문제는 모두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같이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며 “과거사 문제가 진전이 없으면 현안과...
한일 정상은 잇단 만남에서 과거사 문제 등 구체적인 현안은 언급치 않았지만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만찬장에서 윤 대통령은 “(내달 10일인 일본의)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고, 기시다 총리는 사의를 표하며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해주는 걸 알고 있다....
대북단체들은 “북한 주민들이 해상으로 탈북을 시도한 경우 역대 남한 정부가 북송시킨 뒤 은폐한 경우가 수백 건”이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등은 군사정부에서 자행된 사건에 대한 조사만 하고, 현재 벌어지는 강제북송 등은 선을 긋고 있다. 한국 정부에 전면 재조사를 권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맥락에서 국군포로 생존자와 민간인...
이어 “호주, 뉴질랜드와 의제가 있을지 불확실하고 나토 회의 성격에 비춰 초청받은 국가끼리 아젠다 없이 만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일본은 과거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어서 안 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이어 “호주, 뉴질랜드와 의제가 있을지 불확실하고 나토 회의 성격에 비춰 초청받은 국가끼리 아젠다 없이 만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일본은 과거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어서 안 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29일 한미일 정상회담 예정…한미·한일 양자, 한일호뉴 회담은 가능성 희박"호주·뉴질랜드 의제 불확실하고, 일본 과거사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 못 나눠"핀란드 시작으로 14개국 정상회담 예정…원자력·에너지·반도체 등 경제협력환영만찬과 동포간담회에 김건희 동행…스페인 왕궁 투어 등 金 단독일정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다만 초미의 관심사인 한일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공산이 크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강제징용 소송 등 과거사 문제로 여전히 갈등이 첨예한 만큼 공식적인 정상회담을 열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일본에게 제안 받은 건 한일회담이 아니라 4개국 정상회담”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검이든 특별기구든 탈북자 간첩조작 사건 전반에 대해 철저한 진실규명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우리사회는 정의가 실현되는 한 단계 높은 사회로 발전할 수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정리법)’에 따라 진실규명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관련법에 따르면 진실규명의 범위는 1945년 8월 15일 이후부터 권위주의 통치 시까지로 한정된다....
한편 지난 7일 2기 진실화해위원회(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삼청교육대 사건을 국가가 위법한 공권력을 행사한 대규모 인권침해로 판단하고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앞서 2018년 대법원이 삼청교육의 근거였던 계엄포고 13호를 위헌이자 무효라고 결정한 만큼, 강제 입소 자체를 위법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진실화해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와 함께 비밀이었던 이영옥의 과거사도 공개됐다. 이영옥은 자신과 영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이 불행의 시작이라고 했다. 부모님은 잔병치레 많은 언니를 돌보기 위해 화가를 그만두고 옷장사를 했고, 자매가 12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이영옥은 ‘영희가 우리 가족에게 온건 특별한 선물을 감당할 만큼 착하고 큰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부모님의 말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