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싸우겠다”며 이 같은 제도개선을 위해 기성 정치권과의 싸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장 후보는 선거 공천 외에 당내 시스템의 개선도 방안도 제시했다. 주말이면 텅텅 비어 있는 국회의원회관 등을 활용해 ‘청년 정치인’들의 활동 공간을 만들어 주자는 제안이다. 장 후보는 “토요일마다 당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청년을 모아...
공천 작업을 매듭지은 여야도 ‘총력전 모드’에 돌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10차 경선 발표를 마지막으로 253개 지역구 공천을 매듭지었고, 미래통합당 또한 일부 지역의 진통을 겪은 끝에 라인업을 대부분 확정했다. 통합당은 이날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대표를...
녹색당과 미래당은 21대 국회 우선 과제로 '기후국회 실현, 정치세대교체 구현, 선거제도 개혁완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중당 또한 이날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중당은 2014년 해산된 통합진보당 후신 격으로, 주한미군 철수와 이석기 전 의원 석방 등을 요구해왔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은 지역구에서만,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만 공천하는 방식이다. 새 선거제도의 도입 정신을 훼손한다는 비판 속에도 파급 효과는 명확했다. 현재의 정당지지율을 적용하면 30석 가까운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왔다.
민주당도 뒤늦게 소수정당과 연대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구상을 본격화했다. 이대로 손을 놓고 있으면 보수 진영에 과반을...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적어도 연동형 비례제도를 함께 추진했던 정당들은 그 취지를 훼손하는 선택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간곡한 호소"라고 단호히 언급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정책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 비례제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 비례정당에는 어떤 형태도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이 같은 고질병은 잘못된 공천 제도에서 기인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김 전 위원장은 “그간의 정치는 정변을 통해 나타난 지도자가 중심이 돼 시혜 주듯 나름의 역사관도 없는 인물들에 정치를 맡겼다”며 “이렇다 보니 담론 없는 줄서기식 패거리 정치가 형성됐다”고 비난했다.
행정수도 설계자로서 평가받는 김 전 위원장은 “세종시는 현재 중앙정부가 권한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에서 이른바 ‘친박(친박근혜) 공천’ 파동이 불거진 영향으로 중도층이 대거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지만 이번에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더욱이 영입인재 2호 원종건 씨의 데이트 폭력 논란, 임미리 교수 칼럼 고발 취소 사태, 서울 강서갑 공천 논란 등 악재가 이어진 데 따른 당 안팎의 우려도 크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서 "이번 공천이 그야말로 잘돼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국민에 약속한 것처럼 시스템 공천으로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잘 심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촛불 혁명이 이뤄낸 역사적인 진보가 제도로 정착되느냐, 과거로 후퇴해 물거품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과 전국대학생위원회는 6일 당 지도부를 겨냥해 "청년 공천 비율을 늘리고 비례대표와 전략 지역에 '2030' 세대를 30% 할당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스템 공천이 현역보호 시스템으로 악용되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년당은 "당이 21대 총선...
앞서 지난해 5월 민주당은 지난해 의원들의 입법실적ㆍ지역활동ㆍ기여도 등을 평가해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은 공천 심사에서 20%의 감점을 받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 11월 평가에 돌입해 최근 명단을 완성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 내에서는 술렁이는 분위기다. 당규에 따르면 통보를 받은 해당자들은 48시간 이내 이의 신청이 가능하지만...
사외이사 제도 시행 이후 기업들은 늘 적합한 인물을 찾기 어려운 인력풀 부족에 시달렸다. 명망은 있지만, 기업경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전문성과 무관한 대학 교수나 관료 출신들이 대거 사외이사에 진출해온 이유다. 앞으로 이런 편향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올해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한 친(親)여권 인사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오기 위한...
여기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되면 청년들은 비례로 공천받기가 더 힘들다는 한계점도 터져나온다.
최근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청년 인재’ 1호로 영입한 백경훈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를 두고, 신보라 의원과의 인연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습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야는 근본적으로 ‘청년 공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안을 모색 중이지만 현재로선...
세습 공천을 위해 날치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에 대한 고통을 털어놓은 것이다.
문 의장은 “그럼에도 이제 다시 시작이다. 남은 5개월의 임기 동안 속수무책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드디어 오늘, 이제야 비로소 겨우겨우 두 가지 개혁 입법의 첫발을 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이뤄진 선거제 개혁은 선거제도의 틀을 바꾸고 결정적인 질적...
심 대표는 "(본회의에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에는 강도 높은 민주적 공천제도가 포함돼 있다"며 "비례대표 후보는 당원, 대의원, 선거인단 등에 의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선출해야 하고 후보 등록과 함께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중앙선관위는 선거제도 개혁안이 통과된 이후에...
전략공천은 경선 등 상향식으로 후보자를 정하는 대신 중앙당 공천기구가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는 후보를 선정하는 제도로,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전체 20%(253석 기준 50곳)를 전략공천 할 수 있게 돼 있다.
현재 민주당 의원(129명) 중 불출마 입장을 밝힌 지역구 의원은 이해찬(7선·세종)·원혜영(5선·경기 부천시 오정구)·진영(4선·서울 용산구)·백재현(3선·경기...
황교안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당 윤리위원회 규정에 채용비리 범죄를 명시하고, 자녀 등 친인척의 채용비리, 입시비리가 밝혀지면 당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하겠다"며 "아예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공기업, 공공기관 충원제도를 개선해 고용세습을 차단하고, 국가장학금을 1조 원 증액해 어려운...
한편,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의원모임 '열린 토론, 미래'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변혁 통합과 관련해 "한국당과 변혁 양쪽이 수용할 수 있는 공천제도를 만들면 통합이 된다"며 "이 문제를 예견하고 두 달 전에 던진 화두가 완전한 국민경선으로,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공천 제도를 만들면 통합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과의 통합과 관련해선 "한국당과 변혁 양쪽이 수용할 수 있는 공천제도를 만들면 통합이 된다"며 "이 문제를 예견하고 두 달 전에 던진 화두가 완전한 국민경선으로,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공천 제도를 만들면 통합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화 안 받기로 유명한 유 의원이 황 대표 전화를 받았다"며 "한국당 공천으로 기호 2번 달고 총선에 나가겠다는 변혁 의원들의 성화도 컸을 것"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 오전 유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양측은 보수통합 대화창구를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손 대표는 이를 두고...
윤 총장은 "도덕성과 공정성에 대한 청년들의 강렬한 요구를 수용해 공천 과정에서부터 혁신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여성·청년이 후보자가 되는 것을 넘어 공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 기준도 더 강화하겠다"며 "최근 우리 당은 국회의원 자녀 대학 입시 전수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