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리스크에 연루돼 컷오프(공천 배제)된 노 의원이 부친과 함께 도합 9선을 지낸 지역인 만큼 피로감을 토로하는 주민도 있었다. 유년기부터 마포에서 살았다는 70대 남성은 "민주당이 너무 오래 해 먹었다. 그만할 때도 됐다"며 "요즘 하는 걸 보면 죄도 짓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염리동에 산다는 50대 정모씨는 "민주당은 안 된다"며...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를 공천했다. 국민의힘에선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단수공천을 받아 출사표를 던졌다.
3일 본지가 의정부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밑바닥 민심을 들여다봤다. 정부 심판론을 내세우며 박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단 주장과 거대야당을 견제하기 위해 전 후보를 찍겠단 의견이 동시에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고영인 의원 대신 ‘친명’으로 분류되는 박해철 후보를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명연 후보로 맞불을 놓았다. 여기에 경선 기회를 얻지 못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혜숙 개혁신당 후보가 참전하며 '3파전'을 벌이게 됐다.
박해철 후보는 전 한국노총 LH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현재 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김명연 후보는 19...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수행할 정도로 당 내 입지가 탄탄한 박 전 장관은 19‧20‧21대 내리 3선에 성공한 대전 서구 을 민주당 후보로 4선에 도전한다.
올해 2월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성재 제70대 장관은 전공의 파업 사태와 공정한 선거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장관님은 말씀이 별로 없으시고...
김주영 후보는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처음으로 정치에 입문해 당선됐다.
현역 의원인 김 후보는 △김포 지하철 5호선 신속 착공 위해 예타 면제 추진 △풍무2역·김포경찰서역 신설 및 감정역 환승역으로 추진 △대학병원·도립 어린이 종합병원 유치 △그린벨트 해제...
정 후보 캠프 측은 “부산 수영 현역인 전봉민 의원과 시의원, 구의원들까지 캠프에 합류했다”며 “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했다.
수영구 주민들도 단일화를 요구했다. 수영팔도시장에서 떡을 파는 차 모 씨(68세)는 “단일화 해야 한다. 여기는 본래 한나라당 지역”이라고 했다. 시장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류 모 씨(70대)는 “솔직히...
‘친명(친이재명) 유튜버’로 활동해온 개그맨 서승만 씨는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24번)을 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유세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순번) 24번은 서승만이었다. 24번까지 당선시켜야죠?”라며 그를 직접 언급하다 여당과 선거법 위반 공방을 주고받기도 했다.
거의 모든 민주당 캠프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판세, 결과를 떠나서 이런 분이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이 과연 민주당의 가치와 부합하는가, 그런 근본적인 고민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가 사과했음에도 이대 총동창회는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는 이대 역사를 폄하했을 뿐 아니라 재학생, 동창생 모두에게 극심한...
이 대표는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4‧3 사건 폄훼 인사에 대해 불이익을 줘야 마땅한데, 이번 총선에서도 공천장을 쥐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4·3을 폄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 4·3 사건에 대해 김일성의...
옛 니카이파의 회장인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은 차기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표명했고 옛 아베파 간부 5명은 차기 중의원 선거에 공천하지 않거나 당에서 제명하는 등 무거운 처분이 검토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자민당의 참상으로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의석수를 대폭 늘릴 수 있을지’라고 한다면 그런 전망은 거의 들리지...
속옷 가게를 운영하는 전라도 출신 민 모씨(60대 후반, 여성)는 “이재명 대표가 공천 파동 일으킬 때는 미웠는데, 그래도 뿌리는 민주당이다”라면서 “(민주당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작에서 오래 살았다고 밝힌 구 모씨(31세, 직장인)도 “이곳은 전병헌 후보가 워낙 오래 해서 지지 세력이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정책도 마음에 안 들고 행보도...
국민의힘은 이 지역 현역인 태영호 의원을 구로을로 재배치한 뒤, ‘국민추천제’를 통해 의료행정 30년 경력의 서명옥 전 강남구보건소장 공천했다. 험지인 강남구 공천에 어려움을 겪던 민주당 또한 지역위원장 대신 김태형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 ‘이름’ 사라지고 ‘정당’만 덩그러니…유권자는 ‘싸늘’
22대 총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재선 관악구청장 출신 유 후보를 관악갑에 단수 공천했다. 유 후보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서울대 BK조교수를 지낸 박 후보는 관악갑 3선 유기홍 의원과의 당내 경선을 뚫고 공천을 받았다. 당초 국민의힘 간판으로 바꿔 단 재선 구청장과 텃밭에 배치된 민주당 신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준석 대표 시절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김 후보는 5자 경선을 뚫고 공천을 받았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경기북부자치도 특별법을 발의하겠다”며 “포천과 가평이 발전하지 못한 것은 겹겹이 쌓여 있는 규제 때문이다. 이를 완화하고 자치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GTX-E 노선 추진과 GTX-C 노선 연결...
이영선 민주당 전 후보가 당에 재산 보유 현황을 허위로 제출한 문제로 지난달 23일 공천이 취소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심이 갈 길을 잃은 것이다.
눈길은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한 김종민 후보(충남 논산금산계룡‧재선)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에게로 쏠렸다.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 공천 파동에 반발하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6일 17~21대까지 5선 의원인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은 5일 민주당 공천에 반발하며 옷을 바꿔입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3선)을 전략 공천했다. 새로운미래는 민주당을 탈당한 김상욱 시흥발전연구원장이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국가정보원 부이사관 등을 거쳐 현재 시흥발전연구원장과 새로운 미래 안보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 후보도 “막말·재활용 공천으로 모자랐나? 단일화 경선 제안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추태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이 인정한 무자격 후보인 장 후보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이번 총선에서 부산 수영은 부산 1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3파전이 펼쳐지는 곳이다. 전략 공천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와...
후보가 새마을금고 직원의 권유에 따라 대출신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이 해명에 따르더라도 양 후보는 새마을금고 직원과 공모한 것에 불과하고 사기죄 성립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을 부동산으로 괴롭힌 것도 모자라 불법대출로 거액 아파트를 매수한 자를 후보로 공천한 민주당에 국민에 대한 진실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보수 후보인 제가 수영구를 지키고 승리해 반드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부산 수영구는 부산 18곳 선거구 중 유일하게 3파전이 펼쳐지는 지역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전략 공천된 정연욱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선 유동철 후보가 나왔다.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았다가 과거 발언 논란이 일면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들에서 부동산 의혹과 아빠찬스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조국혁신당에선 1번 후보의 남편이 초고액 수임료 전관예우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 사업 자금 대출을 받아 ‘편법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