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4분기 상품 수익률은 금융투자·고위험 상품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판매 중인 300개 디폴트옵션 상품 총 적립액은 12조5520억 원으로 직전 분기 7조4425억 원 대비 68.65% 늘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은행 10조5840억 원, 보험 5911억 원...
고위험 상품 판매규제에 대해선 “면밀한 분석 등을 통해 다시는 후진적 형태의 불완전판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콩H지수 기초 ELS에 재가입한 소비자의 경우 가입이나 재가입 시점에서 적합성 원칙 등이 지켜지지 않았다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 원장은 “재가입한 경우도 최초 가입 시기에 리스크...
고위험 금융상품 관련 판매와 운영 등 전반적 관리체계도 개선하고 판매규제 실효성 제고 등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 마련을 검토한다.
금융소비자‧투자자 보호를 위한 불건전 영업행위 검사도 강화한다. 우월적 지위를 기반으로 협상력이 낮은 금융소비자 등에게 수수료 차별, 거래조건 강요 등 불공정·불건전영업행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부동산신탁사의 대주주...
조달자금 상당액 여전채 투자ELS시장 위축땐 채권시장 여파
국내 시중은행들이 고위험 파생 금융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카드사와 캐피털사에 예상치 못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사들이 ELS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의 상당액을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에 투자하고 있어 ELS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줄줄이 취급을 접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손실 책임에 대한 금융당국의 압박과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지수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위험 파생상품을 은행 창구에서,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노년층에 판매하는 것이 적정한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부 금융사는 ELS 판매 한도를 자체적으로 늘리거나 판매 확대를 유도하는 평가지표(KPI)를 운영하는 등의 문제점도 발견됐다. ELS를 많이 판 직원에게...
특히 소득 1~2분위는 처분가능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1500% 이상 가구 비중이 7~8%에 달해 고위험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채 증가 속도도 소득 1~2분위의 금융부채는 전체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보고서는 신 3고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가계·기업·소상공인 대상 부채위험 감지 시스템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단기간 내...
KB자산운용은 연금 대표상품인 ‘온국민·다이나믹TDF 시리즈’를 비롯해 낮은 위험등급을 바탕으로 저위험 포트폴리오 편입에 적합한 ‘KB평생연금밸런스 펀드’, 자문사의 역량을 더한 ‘KB드림스타자산배분안정형 펀드’ 등의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들을 갖추고 있다.
현재 31개 저‧중‧고위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돼 있으며, 지난해에만...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ELS를 포함한 고위험 상품에 대한 실적을 KPI에서 제외한다.
하나은행은 영업점 수익률 평가항목에서 ELT 등 구조화 상품의 수익률은 제외하고 있고, 80세 이상 초고령 투자자에게 판매 때 실적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만 80세 이상 초고령자에게 투자 상품을 판매할 경우 해당 실적을 평가에서 제외한다.
그는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과정에 대한 당국의 점검 유무에 대해 “당국에서는 판매사가 판매한도를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현황을 점검해왔다. 한도 내에서 운영방식은 자율이였기 때문에 관여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는 KPI에 설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완전판매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위기다....
이 원장은 “일부 판매사에서 ELS 판매 한도 관리 실태, 핵심성과지표(KPI) 조정을 통한 고위험 고난도 ELS 상품 판매 드라이브, 계약서류 미보관 등 절차위반과 같은 전반적인 관리 체계상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판매사에 대한 검사를 조속한 시일 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ELS 관련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금감원 내에서 운영 중이며 12월 중 12개...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채 3배 ETF는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로 구성된 지수(ICE US Treasury 20+ Year Bond Index)를 3배로 추종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해당 ETF는 이달 27일 67.78%까지 상승한 후 64.58달러로 소폭 내린 상태다. 10월 말 39달러대에서 두달여 만에 70% 이상 오른 수치다.
올해 투자자들은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금융감독원은 25일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장기채 및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위험 상품 투자가 증가한 것을 두고, 미국 장기국채 ETF 등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체 해외증권 중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3배 레버리지 ETF가 약 11억 달러로 순매수 금액 기준 1위를...
은행은 대리업무나 PF대출 등 고위험업무 자금집행 관련 내부통제 적정성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은행권은 지난해 11월 혁신방안 마련 당시 계획한 장기과제 이행 시기도 단축하기로 했다. 당시에 장기근무자 인사관리 등 일부 과제를 2025년~202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행키로 했는데, 이 시기를 6개월에서 2년 가량 단축하겠단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 고위험상품 불완전 판매제도개선 논의 없이 자기면피은행은 “허용 범위 안에서 판매”전문가도 “분리운영 방안 필요”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임박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위험·고난도 상품의 판매를 제도와 행정력으로 관리 감독해야 할 당국 역시...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예치 운용업을 하던 업체들이 운용할 당시 상품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던 부분이 있다”며 “기본적으로 고위험군인 가상자산을 다루면서 위험 고지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위험, 초고위험 등 위험 정도와 지표 등 충분한 설명 고지를 이행하는 자산운용사와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델리오는 10%가 넘는 고이율 상품을...
정부의 규제에 벗어나 경쟁을 통해 글로벌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다. 국민 세금을 통해 수조 원 벌고, 미국 일반 은행 창구 직원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으며,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키코 같은 고위험 투자상품을 불완전판매 하는 것을 국민이 언제까지 당하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블룸버그는 한국인들이 변동성이 큰 투자를 감행하는 배경으로 특유의 고수익ㆍ고위험 추구 투자 성향과 불충분한 연금 시스템ㆍ높은 생활비 등을 꼽았다. 또한 적은 초기 비용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의 특징도 작용했다.
한국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성향은 잘 알려져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격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