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 5170억원…전년대비 24% 증가

입력 2015-07-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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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올해 2분기에 2261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516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96억원(23.87%) 많은 것이다. 2분기 순익도 명예퇴직비용(631억원)을 감안하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탓에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42%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줄었다. 그러나 중소기업과 가계부문 대출이 성장해 이자이익을 끌어올리고, 방카슈랑스와 펀드 등 비이자부문이 성장한 덕에 순이익이 늘었다.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보다 2조8000억원(1.6%), 지난해 말보다 7조9000억원(4.7%) 증가한 17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조선 4사(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해양)를 제외한 부실채권(NPL) 비율은 1.35%로 지난해 말보다 0.27%포인트 내려갔다. 연체비율은 0.75%로 전분기(0.90%)보다 0.15% 개선됐다.

총자산은 31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301조7000억원)보다 8조8000억원 늘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성공적인 민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수익성·건전성을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해 주당 2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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