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일 채권시장 안정 및 RP매각 대상 증권 확충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증권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10년물 지표물인 19-7과 20-1, 19-8 종목과 3년과 10년 국채선물 바스켓 종목인 19-3과 19-4 종목이다.
한은 관계자는 “조금 더 지켜볼까 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곧바로 실시하게...
앞서 한은은 19일 시범적으로 비은행대상 RP매입을 1조원 규모로 실시한다고 밝혔었다. 이는 위기시 제2금융권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작년말 연간 통화정책방향 발표시부터 한은이 공식화한 바 있다.
앞선 관계자는 “비은행대상 RP매입을 19일 외에더 한두번 더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며 “한번으로 끝내기엔 운용리스크를...
다음은 비은행대상 RP매입 관련 한은 안내 사항
한국은행입니다. 익일 환매조건부증권매입(한국은행 기준) 실시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020.3.19(목) RP매입 실시 정보
□ 한국은행은 유동성 공급 채널 확충을 위한 비은행 기관 대상 RP매입을 실시하기로 하였음
- 14일물(2020-014-014) 경쟁입찰
ㅇ 매입예정금액 : 1.0조원
ㅇ 매입일자 : 2020. 3. 19...
이는 현재 RP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있으나 장기간 실제 RP매입 실적이 없는 비은행금융기관들에 대해 비상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차원으로, 필요시 유동성 공급이 보다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현재 RP매매 대상 기관은 은행 17개사, 비은행 5개사 등 총 22개사다. 이중 비은행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신영증권...
한은이 RP매입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중에 자금을 푼다는 것이다. 반대로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자금이 그만큼 부족하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단기자금시장과는 무관하다. 지난주부터 나와야할 정부 재정지출이 안되면서 적수로 쌓였다. 이것이 지준마감 마지막날 13조원 가까이로 불어났다.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사정이었다는 점에서...
없다”며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보다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힌 것이 핵심 키워드다. 그 와중에 금융안정에 유의하겠다는 말이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의 효율적 운용과 대출담보제도 개편, 금융·외환시장 안정화, 비은행 대상 환매조건부채권(RP)매입 테스트, 지급결제 인프라 확충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시 AAA등급 1년 이하 MBS의 증거금률은 104%다. 이를 대출용 담보증권에 똑같이 적용할 경우 96%만을 인정해 주는 셈이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 “은행들의 담보여력도 봐야 한다. 올해 5조원 가량 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과거 MBS를 인정해 준바 있지만 제2 안심전환대출용 MBS를 타깃으로 한 것은 아니다. 안정성과...
한편, 현재 RP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있으나 장기간 실제 RP매입 실적이 없는 비은행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제 RP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비상시 대응능력 제고 차원이라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앞선 한은 관계자는 “미 연준(Fed)에서도 트레저리빌(T-bill·단기국채) 등 매입만 해오다 1000만불 규모 등 조금씩 시험테스트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한은도...
앞서 연준은 단기 자금조달시장의 스트레스 재발을 막기 위해 필요할 경우 다른 단기채권을 매입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연준이 불확실성 문구를 뺀 것과 관련해 그는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시장 등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있다. 베이스라인 시나리오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면서도 “불확실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주의깊게 봐야한다”고...
차액결제용 증권으로는 2016년 1월부터 포함되기 시작해 역시 매년 연장해오다가 지난해말 상시화한 바 있다. RP 매입 대상 증권엔 2014년 6월부터 포함해 상시화했다.
이와 관련해 한은 고위 관계자는 “현재 검토한 바 없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결정 사항”이라면서도 “논의할 때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매각규모에서 매입규모를 뺀 환매조건부채권(RP) 순매각 규모도 전분기보다 1조3000억원 감소한 9조3000억원에 그쳤다. 이 또한 2008년 4분기 5조5000억원 이후 10년6개월(42분기)만에 최저치다. 반면 통안계정은 10조원으로 전분기와 같았다.
이에 따라 총 유동성조절 규모에서 통안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89.7%에 달했다. 이는 2012년 1분기 90.2% 이후 7년3개월(29분기)...
공교롭게도 한은은 지준일을 맞아 넉달만에 RP매입을 단행했다. 시중은행에서 지준을 맞추지 못한 탓도 있지만, 여유로운 시중유동성 관리 차원도 있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올해 한번에 그친 국고채 단순매입은 계획은 있지만 시기나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은은 RP매입을 통해 1조7000억원어치를 시중에 풀었다. 1일물짜리로...
한은은 7일 오후 4시30분부터 10분간 RP매입을 위해 1일물을 1.50%에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8일에도 지준일을 사흘 앞둔 상황에서 3일물 9조8000억원어치를 매입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지준일을 맞아 일부 은행에서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돼 RP매입을 하게 됐다”며 “최근엔 전체 흐름만 보다보니 몇 개 은행에서 자금이 부족한지는 파악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콜금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금준비금시장의 자금을 여유롭게 관리하면서 필요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위안화의 큰 폭 절하와 뒤이은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