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장기집권’ DGB·JB vs ‘7년 만에 권한분산’ 나선 BNK = DGB금융그룹은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도 맡고 있다. 올해 3월 3년 연임에 성공한 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다. 2014년부터 지주 회장 겸 행장인 점을 감안하면 6년의 장기 집권이 보장된 셈이다.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겸 광주은행장 역시 2013년 7월 초대 JB금융 회장으로...
하지만 차기 회장을 뽑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 BNK금융의 말 못할 내부 고민이다.
그룹 임원까지 후보군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는 하나, 내규로 정한 원칙상 자산 5조 원 이상의 자회사 대표이사에 한해 후보군을 선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내규로만 보면 피(被)합병은행 출신인 손교덕 BNK경남은행장 외에 적합한 후보군을 찾을 수가 없다.
여기에 회장과...
검찰 조사 결과 부산은행 임직원들은 거래기업 46곳에 464만 5542주를 매수하도록 청탁한 혐의다.
이와 관련해 성 회장은 검찰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지난 12일 성 회장은 BNK 금융그룹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거래업체가 BNK금융지주의 주식을 매입한 것은 향토기업이 지역금융기관과 상생하려는 순수한 의도였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의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성세환(65·구속) 회장 등 4명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아울러 BNK금융지주와 BNK부산은행은 물론 BNK투자증권까지 법인 3곳도 함께 기소했다. BNK지주의 현 부사장 박 모(57) 씨 등 금융지주 임직원 2명은 약식 기소됐다.
기관이 관련 법규 위반으로 기소되면 금융당국에 의해 과태료나 영업정지 등 징계처분이...
검찰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시세조종 범행은 BNK금융지주 회장이 부산은행장이 이사회 의장까지 겸하는 1인 중심 체제로 인한 것"이라며 "어느 누구도 그룹 차원의 범법 행위를 견제하지 못하는 지역 금융지주사 지배구조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기준 자산 총액 106조 3500억 원, 매출액 4조 9000억 원...
박지영(21·CJ오쇼핑)와 김지희(23·BNK금융그룹)이 4언더파로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전장이 길다는 것이다. 지난해 6856야드의 KLPGA 역대 최장거리 코스 세팅으로 장타자의 활약이 돋보였다. 실제로 2016년 우승자 박성현과 준우승자 김민선5는 2016년 KLPGA투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오른 선수다. 올해에도...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 은행장 등이 지난 18일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되면서 최고 경영진 공백이 있는 부산은행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부산은행은 19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빈대인 부행장을 선임했다. BNK금융그룹의 회장 직무대행은 박재경 부행장이 맡고 있다.
BNK금융그룹의 회장 직무대행은 박재경 부행장이 맡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1월 은행장 간담회에는 불참한 바 있다. 당시 부산은행은 엘시티 사업 관련 특혜 대출로 인해 금감원과 한국은행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실태 점검’을 위한 공동검사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 원장은 “상시 기업구조조정 추진, 가계대출 리스크관리, 적정수준의...
엘시티 특혜 대출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BNK금융그룹이 성세환 회장까지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구속 수감되면서, 대외적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해보인다. 신용평가사들은 즉각 신용등급 검토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1금융권인 은행에서 벌어진 데 충격은 더 커지고 있다. 은행장이 연임을 위해 유상증자를 성공해야 했고, 상황이 어려워지자...
BNK금융그룹의 성세환 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가 시세조종 혐의로 18일 구속되면서 BNK금융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된다.
BNK금융지주와 BNK부산은행은 19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각각 열고 회장 및 은행장 직무대행을 임명한다. 부산 사상구 부산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성 회장이 그룹 회장과 은행장을 둘 다 겸직한 데 따른 조치다.
정관상 직무대행 순서에 따라 박재경...
1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최근 외부감사인을 안진회계법인에서 삼일회계법인으로 변경했다.
앞서 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안진에 12개월 신규감사 업무정지 징계를 확정, 의결했다. 이후 의무교체 대상 기업을 비롯해 안진과 계약했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외부감사인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안진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온 BNK금융지주...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의 성세환 회장이 지난 10일 검찰에 소환됐다.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이날 오전 10시경 검찰에 출석한 성 회장은 진술조서 확인을 포함해 무려 16시간에 이르는 강도 높은 조사 뒤 그 다음 날인 11일 새벽 2시께 귀가했다.
성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바 금융지주회사들이 무리한 외형 확대 보다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가계부채 등 리스크가 잠재된 부문에 대해서는 그룹 차원에서 위험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 보호 등에 대한 내부통제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감독상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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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박삼구 회장 싫어하는 진짜 이유는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갈등이 격화되는 배경에는 박 회장의 자금 조달 계획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산은은 박 회장이 이번에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어려워지자 매각 과정 자체를 지체 또는, 무산시키려는 것...
엘시티 사업에 대한 부산은행과 BNK금융그룹의 지원은 보편적 대출 관행에 비춰 파격적이고도 비상식적이라는 게 금융권의 일반적인 견해다. PF 대출의 대부분이 비주거시설을 담보로 이뤄진 상황에서 만약 상가와 같은 비주거시설 분양이 부진하면 BNK그룹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대출해줄 수 없는 부적격자에 대한 대출과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 위험...
손교덕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2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BNK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차기 임원 후보를 확정하는 ‘2017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로 손교덕 현재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에 따라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임기는 1년이다.
손 은행장은 지난...
그로부터 두 달 뒤인 같은 해 3월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시세조정이나 주가 조작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내부통제제도를 검사하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어떤 사람이 이득을 얻을 수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가 조작과 편법 대출...
한편 BNK금융그룹은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주요 전략과제로 선정해 해외 네트워크망 확충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수립한 ‘비전 2020 중장기 전략’ 내 글로벌 사업 비전을 중국, 인도, 동남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 트라이앵글’로 설정하고 해외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2011년 3월 최초로 지역금융그룹으로 출범해 기존 부산은행을 주축으로 성장했다.
2014년 10월 경남은행 자회사 편입, 2015년 7월 BNK자산운용 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총 자산 106조원(2016년 9월말), 자회사 8개, 손자회사(해외 현지법인) 3개, 임직원 수 8200여 명의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
BNK금융그룹은 지속된 저성장, 저금리 현상과 대내외 경기...
BNK금융그룹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지배지분순이익 5016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4855억 원) 대비 3.32%(161억 원) 증가한 실적이다.
BNK금융은 “지난해 저금리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핵심예금 증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와 자산클린화를 통한 충당금전입액 감소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