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2시께 경기도 과천의 한 주유소에서 약사 한모(48.여)씨의 신용카드가 1만원 상당의 주유와 1만9000원 어치의 별도 기름 구매에 사용될 당시 목격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의 인상착의를 한 2명도 용의 선상에 올랐다.
용의자들이 특이한 방식으로 기름을 샀기 때문에 목격자가 이들의 인상착의를 매우 구체적으로 기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는 70대의 한국인이며 사망자 등 피해자도 모두 40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한국인이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이날 오후 7시 23분경 피정센터에서 한 남성이 아내에게 총을 쏘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피해자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피해를 당한 정황으로 미뤄 용의자가 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난사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피해자들과의 언어소통...
한편 범인이 국민은행에 오후 5시 경에 돈을 빼앗아 달아났으나 국민은행측이 경찰에 신고한 것은 1시간여가 지난 6시 15분 경에 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폐쇄회로TV 화면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는 한편 사건이 일어난 지 한 시간 이상 지나서야 신고가 접수된 경위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