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로 연명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출 중 운전자금 증가세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 용도인 시설자금 증가세는 줄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말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183조7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20조5
올해 3분기 국내 금융회사들의 산업대출이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조조정 여파에 부실채권이 늘어날 것을 우려한 은행이 가계대출에 이어 기업심사를 강화하며 저축은행, 신협 등 비은행예금 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예금취급
올해 3분기 예금취급기관에서 발생한 산업대출 증가액이 4년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이 기간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액은 전분기대비 2.2% 늘어난 20조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 21조9000억원 이후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9월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