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리드폭이 확대되고, 전체 선거인단 과반 확보가 확실해짐에 따라 지난 7일 언론을 통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의사를 밝히면서 줄소송을 고집하고 있다. 트럼프 선거캠프와 공화당은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 지은 핵심 경합주들을 대상으로 개표를 중단하거나 우편투표를 따로...
아직까지 연방대법원 소송 담당 로펌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언급한 두 회사는 이미 펜실베이니아 개표 소송을 포함한 3건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유력한 후보다.
반면 로펌들의 우려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을 밀어붙인다는 입장이다. 루디 줄리아니 트럼프 담당 변호사는 지난주 토요일 필라델피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대법원 소송을 곧 제기할 것”...
7일 바이든 당선인은 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자로 확정됐다. 그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나라를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단합시키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모든 미국인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대국민 연설을 했다. 이어 “민주당과 공화당은 협력할 수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봉합하겠단 의지를 다졌다.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서 트럼프 지지자 2000명 운집소셜미디어에서 퍼진 가짜 영상 믿고 ‘부정선거’ 주장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응원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강도 짓을 그만둬라(Stop the Steal)’는 구호를 내걸고 이번 대선이 거대한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동부 뉴욕과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 미시간, 일리노이 등을 칭한다. 과거 자동차와 철강 산업 등이 활황을 보였던 곳이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부흥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바이든 당선인이 GM과 포드 등으로 점철되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부활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연비규제를 포함한 친환경차 전략을 추진하되 미국...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펜실베이니아주 승리 소식이 알려질 무렵 중국 인민일보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이번 선거를 아주 많은 표차로 이겼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공유하며 ‘하하(haha)’라고 썼고,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나는 모양의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및 기술기업 제재로 홍역을 치렀던 만큼 새로운 행정부 출범을...
팻 투미 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주) 역시 비슷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CBS 방송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해 “알다시피 모든 선거엔 조금씩 불법적인 요소가 내재해 있다”며 “만약 불법적 증거가 발견될 경우, 연방대법원에 가서 이를 정정하고, 범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 어떠한 불법적 증거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사회자의 발언에...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역전하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확정 지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골프장을 찾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이 골프장에 들어설 때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은 깃발과 피켓을 들고 흔들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자신의 골프장을 찾은 게 이번이 300번째라고 전했다.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딸 애슐리와 숨진 장남...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이 273표가 되어 과반수를 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거전이 완전히 끝이 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모양이다. 바이든이 과반수의 선거인단을 얻어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법정투쟁을 선언해 불복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외교의 기축인 미일동맹에 대해서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어도 충분히 그 중요성을 이해하고...
바이든 후보는 11·3 대선의 개표 5일째 핵심 경합지인 펜실베이니아주(선거인단 20명)와 네바다주(6명)에서 승리, 선거인단 과반수(270명)를 훌쩍 넘겼다. 바이든은 8일(한국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분열이 아닌 통합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존경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미국 언론들은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기자 일제히 “바이든이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시간 8일 오전 개표율 99% 상황에서 바이든은 279명, 트럼프는 214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
바이든은 득표 수 7400만 표로 2008년 버락 오바마(6949만 표)를 넘어 미국...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 트럼프 캠프 측이 의혹을 제기하는 주를 중심으로 공화당이 민주당과 별개로 선거인단 목록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양 당이 각기 다른 선거인단을 제출했던 적은 1876년 대선이 유일했다. 당시 남북전쟁 병력 철수와 관련한 딜이 오가면서 러더퍼드 B. 헤이스 공화당 후보가 최종 당선된 적이 있다.
두 개의 선거인단이...
경합주로 주목도가 높았던 미시간과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10개 주는 원칙적으로 11월 3일까지 사전투표 집계를 시작할 수 없게 돼 있다. 우편투표함이 이미 도착해 있더라도 미리 표를 셀 수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투표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는 주도 있다. 펜실베이니아 등 6개 주는 우편투표가 11월 2일 혹은 3일 소인이면 1~10일 후...
선거 당일에도 우편투표를 선거 후 3일 후까지 허용하겠다는 펜실베이니아주 법원을 향해 “법원이 마음을 바꾸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다면 변호인단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실제로 판세가 기울자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에서 개표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해당 주 법원들은 “투표용지를 잘못 처리한 흔적이 없다”며...
◇말 더듬이 소년, 정치에 입문하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942년 11월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가난한 아일랜드계 미국인 가정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0살 때 펜실베이니아에서 델라웨어로 이주한 바이든은 델라웨어대학을 졸업하고 시라큐스대학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된다.
어릴 적부터 말을 더듬는 언어 장애를 갖고 있던 바이든은...
대통령의 무역 및 기술기업 제재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낙선을 노골적으로 기뻐했다. 바이든 후보의 펜실베이니아주 승리 소식이 알려질 무렵 중국 인민일보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이번 선거를 아주 많은 표차로 이겼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공유하며 ‘하하(haha)’라고 썼고,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나는 모양의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트럼프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지지자들이 원하는 만큼 가까운 곳에서 표를 세는 것을 관찰할 수 없었다”며 “법이 중요하지 않다. 네트워크(언론)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다. 어리석게 굴지 마라. 네트워크는 선거를 결정하지 않는다. 법원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승리로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 넘겨 카멀라 해리스, 미국 최초 여성·흑인 부통령 트럼프 “바이든이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다음 주부터 소송 추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침내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매체들은 7일(현지시간)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한편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측근들은 여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계속 싸워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막판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산이 남아있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보좌관은 지지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경합주별로 법적 대응책을 설명했다.
바이든이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펜실베이니아주 캐시 부크바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대부분의 우편투표가 집계됐고 임시투표(provisional ballots)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시투표란 선거인명부에 없는 유권자가 투표소에 나올 경우 일단 투표를 하게 하고 나중에 투표권 여부를 가리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