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방중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압박에 동병상련을 겪는 두 나라가 협력을 강화한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동남아시아 등 제3국에 대한 인프라 투자다. 중국 베이징에서 26일 열리는 ‘중일 제3국 시장 협력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약 1400명이 참석한다. 또 민간 부문에서 약 50개의 인프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특히 태국 촌부리...
투자자들은 연초보다 못한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세에 좌절하기 시작했다고 FT는 전했다. 특히 미국 기업 실적은 내년에 더 약화할 전망이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감세 효과가 컸으나 내년은 이렇다 할 호재가 안 보이기 때문.
FT는 그밖에도 미국이 주도하는 무역 전쟁과 계속되는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 정치적 불확실성을 시장의 위험 요소로 꼽았다.
가전 대기업인 TCL그룹은 멕시코 공장에서의 액정 TV 생산을 대폭 늘려 중국 본토에서의 수출을 대체한다. 이에 올해 TCL 멕시코 공장의 TV 생산 대수는 300만~400만 대로, 지난해의 200만 대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액정 TV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9월까지 발동한 대중 추가 관세 예외 품목이다. 그러나 TCL은 향후 품목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TV 최종...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군사적 긴장감과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관련 강경 발언에 따른 무역 전쟁 공포감이 극대화한 상태”라며 “한국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과대한 이유는 수급적 요인과 반도체를 비롯해 내년도 기업이익 감익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이 각각 1· 2위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기자들에게 사우디에 대한 제재를 시사하는 등 지금까지보다 강경한 태도로 임할 뜻을 내보였다.
‘사우디 리스크’는 이미 월가에도 불똥이 튀었다. 미국 투자회사 블랙스톤그룹은 지난해 미국 내 인프라에 투자하는 4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절반을 PIF가 출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카쇼기...
◇무차별 통상공세, 70년 한미동맹의 근간 해쳐=회의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할 경우, 한미동맹과 한미FTA를 근간으로 하는 양국간 경제협력 시스템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국 위원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이 232조 적용시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무그룹을 구성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에 대해 “새 무역협상을 시작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영국의 지난해 상품·서비스 무역 규모는 2300억 달러였으며 미국은 소폭의 흑자를 냈다.
FT는 EU 등과 공식적으로 무역협상을 시작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정부는 동맹국들과의 무역 관계를...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를 향해 “엄벌이 있을 것”이라 경고하자 이날 사우디는 “경제력을 사용해 더 큰 조치로 보복할 것”이라며 맞대응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이 사우디 정부에 신뢰할 수 있는 조사를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압력도 강해지고 있다. 3개국 외무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의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테러리스트 그룹에 함께 맞서 싸우기를 바란다”고 트위터 트윗으로 화답했다.
브런슨 목사는 20년 넘게 터키에 있었으며 지난 2016년 쿠데타 미수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터키 사법당국은 올해 7월 그를 가택 연금 상태로 돌렸다. 트럼프 정부는 브런슨 목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며 8월 터키 정부 인사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등 제재 조치를...
이에 퓰너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무역정책의 주요 대상은 당초에 중국이었다"며 "이미 중국을 제외한 한국이나 멕시코, 캐나다와의 FTA 재협상은 타결되었으며 앞으로도 무역, 투자에 있어서 중국을 향한 미국의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퓰너 회장은 지난 40년 가량 미국 보수주의 성향의 대표적 학술연구재단인 헤리티지재단을...
이는 국제 경쟁에서 미국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무차별 관세 전쟁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업자들이 제3국을 통한 환적 방식으로 관세를 피해오다가 최근에는 코드 오분류(code misclassification)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다.
WSJ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세관은 중국에서 온...
일본 기업은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엔화 강세와 씨름해오면서 각자의 생존 방법을 찾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양한 기업이 엔고의 부정적 요인을 흡수해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로 관세 인상이 예상되면서 공급망을 재구축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살만 빈 압둘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에게 전화를 걸어 제재로 이란 원유 수출이 줄어도 공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UBS 자산운용 부문 외환 책임자인 웨인 고든은 “당분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긴장이 발생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이번 미국 방문은 그가 현대차그룹을 총괄하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첫 대외 일정이라 주목받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5월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미국과 멕시코가 합의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안에 멕시코산 자동차의 연 수입량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의 마윈 회장이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했던 약속을 철회했다.
마윈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 더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마 회장은 지난해 1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그러면서 “중립적 시나리오는 진전된 비핵화 합의는 없지만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가 발표되는 것”이라며 “비핵화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처럼 남북 긴장 완화만 진전된 모양새의 합의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마윈이 이끄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은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산하에 거느리고 있다.
베니오프는 “나는 민주당이나 공화당 어느 쪽도 편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의 자국 기업 인수에 대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잇따라 차단하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들이 M&A에 나서기가 더욱 수월해진 것이다.
국제 로펌 셔먼앤드스털링의 케네스 르브룬 M&A 전문 변호사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일본 고객들에게 미국 자산을 놓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현재 본질적으로 자유롭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왕치산 국가부주석은 이번 주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블랙스톤그룹 등 월가 거물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자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사업이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왕 주석의 주요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보복관세를 표명한 몇 달 전과는 다른 태도다. 당시 왕 부주석은...
하리 타누수디뵤(Hary Tanoesoedibjo) MNC그룹 회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배기주 KEB하나은행 전무, 김영규 IBK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 외에도 향후 MNC그룹에서 추진예정인 발리 트럼프 리조트 사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內 시공ㆍ금융조달이 필요한 개발사업들의 연속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