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금융위원회 수장으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9일 내정됐다.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국제 금융통'인 그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당장 금융시장 안정이 시급하다. 이달 초 2000선 아래로 밀려난 코스피는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반등 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환율도 달러당 1200원 선에서
금융위원회가 10월 예정된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접수에 앞서 인가 운영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16일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인가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가 개수, 인가절차 및 심사기준 등 기존 인가 추진 방안의 큰 틀은 유지한다. 다만 인가심사를 담당하는 외부평가위원회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평가 과정에서 신청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절차가 이달 말 다시 시작된다. 관전 포인트는 고배를 마신 토스와 키움 컨소시엄의 재도전 여부다.
8일 관련 업계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0월 중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받고, 12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표는 이달 말 공고된다.
금융당국은 애초 3분기 신청을 받은 뒤 4분기 결론을 낼 예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당국은 30일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을 위해 올해 3분기 사업자 재신청을 받아 4분기 인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대주주적격성 요건 완화를 검토하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평가 결과를 그대로 당국이 수용하던 관행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병두 정무위
키움증권과 다우기술이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탈락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키움증권은 27일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7%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의 모기업인 다우기술은 10.66% 하락한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키움증권이 주도한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의 혁신성 등의 측면에서 미흡해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 혁신과 자본력 등 이전부터 제기되 온 한계점들이 발목을 잡았다. 금융위는 3분기 중 인터넷은행 추가 인가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임시회의를 열고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두 곳에 대한 예비인가가 부적절하다고 권고한
혁신금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부가 제3 인터넷은행을 들이지 않은 이유는 1, 2호 인터넷은행이 시장을 흔들 ‘메기’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 플레이어들이 대주주 적격심사 중단으로 신사업에 발이 묶인 상황에서 진입장벽을 낮춰주면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공을 정부에 돌리고 있다. 인터넷은행이 ‘
키움증권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한 가운데 추후 진행될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26일 금융위원회는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앞서 두 곳에 대한 예비인가가 부적절하다고 권고한 외부평가위원회의 의견을 금융위가 받아들인 것이다.
외부평가위는 키움뱅크에 대해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금융당국이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위촉한 외부평가위원들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심사를 진행한다.
평가 위원회는 금융·법률·소비자·핀테크·회계·IT(정보기술) 보안·리스크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의 대주주 비바리퍼블리카를 "현재로서 비금융주력자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자금융사업자가 금융주력자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통계청 표준산업분류에 따라야 한다
토스 송금지원금, 회원 인프라 적극 활용 마케팅
토스 송금지원금 1인당 3000원 지급
토스 송금지원금이 회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금융서비스 앱 토스가 송금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상 토스 이용자를 영업 수단으로 활용하는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일종의 인센티브를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이달 25일로 잡혀 있던 유상증자 납입일을 연기했다. 또 대표 상품인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과 ‘직장인K 신용대출’ 서비스도 11일부터 당분간 중지키로 했다. KT가 금융위원회에 낸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될 우려가 커진 때문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대출 중지의 경우 상품 내용과 절차를 개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금융지주사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와 경기부진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주사들이 호재를 내세우며 펀더멘털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주가 부양에 나선 금융사들이 늘고 있다.
올
"자본조달이 걱정됐다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혁신성을 바탕으로 토스뱅크만이 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겠습니다."
제3 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낸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의 각오다. 28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스뱅크'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그의 낯에는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이 대표는 "해외 주주인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
KEB하나은행은 업계 대표기업들과 최종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고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이미 알려졌던 KEB하나은행, 다우키움그룹, SKT 외에 유통(11번가,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ICT(메가존클라우드, 아프리카TV, 데모데이, 에프앤가이드, 한국정보통신), 핀테크(에
SK텔레콤이 올해 추진키로 한 중간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이 늦춰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간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철저히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한다는 100% 보장은 없다. 하반기부터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 예를 들면 주식시장 같은
SK텔레콤과 KT가 이번주 주주총회를 연다. 다양한 안건이 올라왔지만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신규 이사 선임과 관련된 내용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6일 오전 을지로 T타워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이날 SK텔레콤은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사외이사 선임 건 등 총 7개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
‘토스뱅크’가 신한금융의 이탈로 좌초 위기에 몰리자, 3번째 인터넷은행 진출 경쟁도 차갑게 식었다. 자본금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려야 하는 제약이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주도하는 ‘토스뱅크’가 신한금융의 이탈로 흔들리고 있다. 현대해상과 직방,
신한금융이 ‘토스뱅크’에서 발을 빼자, 비바리퍼블리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려던 업체들도 줄줄이 이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사 간의 진출 경쟁으로 뜨거워졌던 제3인터넷은행 흥행도 신한금융의 이탈로 차갑게 식었다는 분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제3인터넷은행 인가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정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11일부터 토스
신한금융그룹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주도한 제3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토스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단은 “지난달 11일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양사가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 방향 및 사업 모델, 그리고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면서 “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상당부분 차이가 있어 양사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