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건 토스 대표 "혁신성ㆍ자본력 모두 자신…첫 행장 외부 영입"

입력 2019-03-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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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은행 안 하는 챌린저뱅크 지향…알토스 등 해외VC 장기투자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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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조달이 걱정됐다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혁신성을 바탕으로 토스뱅크만이 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겠습니다."

제3 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낸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의 각오다. 28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스뱅크'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그의 낯에는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이 대표는 "해외 주주인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은 토스뱅크가 앞으로 1조~2조 원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합류했다"며 "필요한 만큼 증자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주주는 설립을 주도한 비바리퍼블리카(지분율 60.8%)를 중심으로 △한화투자증권(9.9%) △굿워터캐피탈(9%) △알토스벤처스(9%) △한국전자인증(4%) △베스핀글로벌(4%) △무신사(2%) △리빗캐피탈(1.3%) 등이다.

이 대표는 "토스는 한국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세계 100대 핀테크에 선정됐다"며 "우리의 위상이나 저력을 고려하면 자본을 유치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뱅크는 '챌린저뱅크'를 지향한다.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중신용자나 자영업자 등을 위한 비즈니스를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토스는 물론 업무 제휴를 맺은 배달의 민족, 직방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 소상공인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신 파일러(Thin-filer, 금융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의 현금 흐름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며 "이들을 위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포용 고객을 1200만~1800만 명으로 추산한다.

예비인가를 받으면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다. 따로 임직원을 꾸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가 설립돼도 토스는 별도로 지금의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토스뱅크 첫 은행장은 외부 전문가를 모실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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