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최근 들어 전통주 연구가들에 의해 복원되고, 드물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하주도 생겨나고 있다.
과하주는 칵테일이나 폭탄주와 같이 여러 종류의 술을 단순히 섞어 맛을 변화시킨 술과는 다르다. 과하주는 청주나 탁주의 발효 중간에 소주를 넣은 후에도 발효 과정이 일부 진행되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술이 되는 것이다. 즉 발효주와 증류주의 단점이...
최근 한국의 수출 부진이 심각하다. 수출은 지난해 4분기 중 0.9% 증가한 데 이어, 올 1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에는 10.9%나 감소했다. 올 5월의 경우 석가탄신일 연휴로 조업 일수가 작년보다 1일 줄었다고 하더라도 감소폭이 너무 크다. 이러한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는 세계경제의 저성장에 따른 수요 감소, 저유가 등으로 인한 수출 단가 하락, 급격한 엔화...
한국에서 사업하는 데 장애가 되고 어려움을 주는 요인은 참 많고, 기업별로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보수 언론이나 정부·여당 쪽에서는 강성 노조, 해고의 어려움, 높은 고용비용, 과도한 환경 규제, 높은 법인세 부담 등을 주로 얘기한다. 반면 진보 쪽에서는 사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를 안 하고 비정규직 차별, 환경 문제 등을 부각시킨다....
한국의 역대 정부는 나름 중소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법인세 감면 등 세제상의 혜택과 창업자금 지원과 특례보증 등 금융 우대,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대기업과의 공정거래 확립,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 등 다양했다. 어떻게 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혜택이 너무 많아 일부 기업인은 기업을 키우지 않고 중소기업 지위를 계속...
2012년 한국의 가계 순저축률은 3.4%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2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이던 가계 순저축률이 2000년대 들어 계속 떨어지더니 지금은 저축 안 하기로 유명한 미국보다도 낮아졌다. 매년 10월 25일 저축의 날 즈음 저축률이 낮아진 것을 걱정하는 기사나 칼럼이 넘친다. 그리고 한국은 기업의 투자도 크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많은...
2013년 9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소득 대비뿐 아니라 절대 수준으로도 서울의 집값이 뉴욕의 집값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의 두 배가 넘고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보다 서울 집값이 비싼 것은 비정상도 한참 비정상이다. 주택거래가 안 되는 것은 한국의 경우 집 살 사람의 소득에 비해 집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